조기 직장암 환자라도 5년 이상 추적 관찰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반적으로 암 완치 및 생존율을 평가할 때 5년을 기준으로 하는데다, 조기 직장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87%에 달할 정도로 다른 암종에 비해 상대적 위험성이 5년 이상 관심을 두는 경우가 드물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 조용범 교수·오보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조기 직장암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환자 중 5년이 지나도 재발 위험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는 연구팀이 지난 1994년 10월부터 201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가 최근 중년 여성들에게 흔한 골반이완, 요실금, 자궁탈과 같은 골반저 질환에 관한 초음파 서적을 번역 출간했다. 김광준 교수가 이번에 출간한 도서는 ‘임상 골반저초음파 검사(Practical Pelvic Floor Ultrasonography, 가본의학, S. Abbas Shobeiri 저, 이사라․김광준 역)’란 제목의 한글판 도서로, 골반저의 해부학적 구조와 질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초음파 연구결과 및 다양한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골반저 초음파의 기초부터 고급 응용
경희의대 이길연 교수(경희대병원 외과)가 두산연강재단이 수여하는 '2015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이 교수는 '한국 수술부위감염감시: 수술부위감염 현황 및 지표개발'이라는 논문에서 수술별 위험인자를 관리함으로써 수술부위감염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밝혀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은 한국의 외과학 발전과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이 교수는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대한임상종양학회, 미국대장항문학회,
이대목동병원 김광호(위·대장센터장, 외과), 김정숙(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장) 교수팀이 최근 개최된 대한대장항문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 2015)에서 '대장에서 발생하는 선종과 비만과의 관계'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베스트 포스터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연구팀은 비만도가 높을수록 대장암으로 발전 가능한 선종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김광호 교수는 "성별에 관계없이 비만도가 높을수록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장선종 발생률도 높아진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문병원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전문병원 원장들은 잠시 기분 좋은 흥분 상태였다고 한다.한 전문병원 원장은 "선택진료비가 축소되면서 전문병원들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 수익에 타격을 받고 있고, 내년에는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전문병원을 위해 수가를 보전해준다고 해 경영이 좀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했다"고 말했다.그런데 희망과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큰 기대를 했던 병원들의 허망함은 더 컸다. 병원들은 선택진료비 손실을
한국인 2명 중 1명이 배변 중에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대장항문학회가 10대부터 60대까지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평균적인 배변 습관과 대장 건강의 연관성'을 15일 발표했다.학회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5일간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16~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배변 활동과 인식에 관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10명 중 7명은 하루에 1회 이상 배변한다고 응답했다. 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사이, 배변을 위해 평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4일 지역 환자를 대상으로 마련한 대장앎의 날 건강강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이날 건강강좌는 대장항문외과 김호영 교수가 강사로 나서 ‘대장암의 예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박이진 교수의 ‘환우 및 가족을 위한 대화 기술’, 노미나 영양사의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단’, 최미선 간호사의 ‘웃음 가득, 건강한 삶 만들기’ 강의가 이어졌다.또 대장항문 외과 김지훈 교수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대장암 및 대장항문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으로 대장앎의 날 건강강좌를 마무
세계 최대 수준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MD앤더슨암센터,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등 최정상급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오는 4일 동관 6층 대강당에서 '2015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맞춤형 암 치료의 현재와 미래'라는 심포지엄의 주제에 걸맞게 맞춤형 암 치료의 향후 발전 방향과 더불어 유방암, 폐암, 부인암, 두경부암, 육종 등 다양한 암 치료사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이상도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과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의 환영사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하지만…소통은 없었다그러나 이러한 학회의 행보에 '아직은 부족하다'는 평가가 늘상 따라다닌다. 반면 국내 학회 홈페이지 소개글에는 "함께 하겠습니다"란 문구가 강조된다.그렇다면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함께 한다고 표현하려면 참여자의 호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들의 호응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콘텐츠다. 정보의 홍수 속 사람들의 시야는 그만큼 넓어졌기 때문. 홈페이지 썰렁…하루 접속 40명 미만인 곳도학회 규모·인지도와 상관 없이 접속자 수 적어
160개 학회 활동…50년 만에 4.7배 늘어현재 대한의학회가 인정하는 정식 회원 학회수는 160개. 1966년 당시 34개 학회가 활동했던 것과 비교하면 50년에 걸쳐 몸집이 4.7배나 커졌다.질환의 영역이 방대한 만큼 전체 학회를 분류해보면 크게 8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생리학 계열 △해부·병리학 계열 △사회(인문)의학 계열 △내과학 계열 △외과학 계열 △내·외과에 포함되지 않은 임상의학 계열 △연합학회 △의학 분야와 관련성이 높은 유관학회 등이 대표적이다.여기서 의학계가 인정하는 정식 학회의 기준은 까다로운 편.
전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조차 암에 대한 학문적인 열의를 막아서진 못했다.18~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1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에는 메르스 사태로 어수선한 국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14개국 1200여 명의 암연구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일본, 중국의 불참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미국에서 Peter E. Laird 교수(반앨델연구소 후성연구센터장)와 Javier F. Torres-Roca 박사(모핏암센터), 호주의 Kenneth O'Byrne 교수(프린세스알렉산드라병원) 등 해외 연자 대
경희대병원이 19일 염증성 장질환센터를 개소해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치료 및 연구 활성화에 힘쓴다.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에 개소한 경희대병원 염증성 장질환센터는 소화기내과 김효종, 이창균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이길연, 박선진 교수를 중심으로 영상의학과 문성경 교수, 병리과 김윤화 교수 등 4개 진료과 6명의 교수진이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아울러 환자 편의를 위해 전문 영양사가 식단을 관리를 돕고, 공공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사가 참여한다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과 세미나실에서 '더 좋은 결과를 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간 강화된 협동을 향하여'를 주제로 '2015 아시아태평양 대장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1회 학술회의의 연장선으로 아태지역 9개국 대장암 전문가 53명이 참석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15일 금요일에는 아태지역의 대장항문암 최신 동향 및 통계에 대해 일본, 홍콩, 중국 연자의 발표와 함께 토론시간을 갖고 대장항문외과 수술 비디오 쇼가 진행된다.16일에는 새로운
암환자 맞춤형 통합진료를 선도해 온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중증암에 특화된 새로운 진료모델을 선보인다.27일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5월부터 대장암 간 전이팀, 대장암 폐 전이팀, 골반종양팀, 난치성 재발성 부인암팀이 새롭게 출범하며, 향후 여타 암 통합진료 분야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맞춤형 통합진료란 암의 진단, 수술, 항암·방사선치료 등을 담당하는 치료 전문의들을 한자리에 모아 최상의 맞춤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전이·재발·복합암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다양한 전문의들의 의견을 종합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 손대경 박사팀이 지난 11일 부산에서 열린 '2015 제 48차 대한대장항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지난해 4월 대장용종(polyp) 절제 후 추적검사 시기에 관한 국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현행 진료 가이드라인과 임상적용 간의 차이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대장항문학회지에 발표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것.손 박사팀은 2014년에도 대장용종(polyp)의 고위험군에서 조기 추적검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학술상을 받은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자가 줄기세포 치료제가 크론병의 대표적 합병증인 '크론성 치루'의 신개념 완치법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하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유창식 교수팀이 시행한 2상임상 결과에서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의 장기적인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재입증되면서 향후 더 많은 크론성 치루 환자들이 혜택을 입게 될 전망이다.자가 지방줄기세포로 75%가 완치...재생·항염증작용 효과 크론병 환자들 중 일부는 염증이 심화됨에 따라 항문 옆까지 누공이 생기는 크론성 치루를 합병증으로 경험하게 된다. 이 경우 누공이 생긴 부위에 고름과 배설물을 빼주는
수년째 묵묵부답이었던 전문병원 인센티브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에서 구체적인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동시에 이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표명한 바 있기 때문.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문병원 육성방안 마련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전문병원 지정제도는 역량있는 중소병원을 육성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완화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전문병원은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유방질환, 신경과 등 난이도나 중증도가 높은 질병에 대한 시술, 의료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병원이거나 △관절질
명확한 재발 소견 없으면 PET 추적검사 '불가' 최근 복지부에는 이 씨와 같은 유방암 환자들의 항의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한 민원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기존에는 수술 후 1회, 항암치료 중 2회 외에 많게는 수술 후 5년 동안 최대 6회까지 PET 검사가 가능했지만, 2014년 12월 1일부터 '재발이 의심되는 증상, 징후 등이 있거나 재발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촬영한 경우만 인정하고 재발의 임상적 소견 없이 촬영한 경우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급여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이다.복지부는 시행 전부터 간암, 갑상선암 환자 등에 대한 건
원익(대표 김종철)이 최근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부산 항운병원과 하남 SD병원, 수원 더웰병원, 한사랑병원, 청주 하나병원 등에 첨단 내시경 장비인 펜탁스 EPK-i5000과 EPKi-7000을 잇달아 공급하고 있다.원익은 2008년부터 펜탁스의 하이엔드급 내시경 장비 브랜드인 EPK-i를 국내에 보급하며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또 이번달 15일에 열렸던 제25회 대한위장내시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펜탁스 EPK-i5000, EPK-i7000 등 첨단내시경 제품들을 한자리에 전시했으며
대장암 치료의 권위자이면서, 동시에 우리나라 신포괄제도 정착을 위한 모형 개발에 힘써온 강중구 교수가 보험자 병원의 수장이 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강중구 신임 병원장이 지난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강 원장은 연세의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97년부터 20여년간 교육수련부장, 적정진료실장을 거쳐 지난 2009년부터 일산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이 같은 행적을 통해 일산병원과 공단으로부터 개원부터 현재까지 보험자 직영병원의 성공적 운영을 견인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또한 대장암 치료의 권위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