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비식별 조치 대상 정보 등을 포함한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21일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2021년 7월 20일 약사법, 의료기기법이 개정됨에 따라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가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세부 공개 일정, 내용 및 방법 등을 담고 있다.지출보고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요양기관 및 학술대회 지원 정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부가 20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것을 두고 총선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얄팍한 속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정부의 의대별 정원 배치 완료 관련 성명서'를 20일 발표하며 정부가 비현실적인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피력했다.먼저 서울시의사회는 정부가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 많은 정원을 배치한 것을 비판했다.서울시의사회는 "선거를 앞두고 지방에 의대 정원을 집중 배치하면 지방에 계신 많은 국민이 지지해 줄 거라고 믿는 얄팍한 속셈 때문인 것"이라며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말 2000명 증원할 줄 몰랐다", "2000명 증원하고 그 이후는 알아서 하라는 것 아니냐", "웃음 밖에 안 나온다". 20일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후 의사들은 대부분 격앙돼 있었다. 정부가 매일 아침 브리핑을 통해 2000명 증원을 강조했지만, 의사들과 논의 없이 강행할 것이라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그 어떤 정부도 전문가 단체인 의사들을 이렇게까지 무시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의사들이 느끼는 마음의 타격은 더 클 수밖에 없어 보인다. 정부,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부가 금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이를 의대 교육환경에서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닌 기존 의대 건물을 리노베이션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회 조윤정 홍보위원장(고대의대 교수의회 의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의대 증원 문제는 의대 교육 현장과 연계됐다"며 "단순하게 한마디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조 홍보위원장은 최근 리노베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별 정원 배정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가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비판하며 유감을 표명했다.정부는 20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인 지역 의과대학은 총 361명이, 비수도권 의과대학은 총 1639명이 배정돼 정부가 목표로 한 2000명 증원이 확정됐다.이에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그간의 모든 조치를 철회하고 대화와 협상의 자리로 나와달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현장 파탄을 막아달라"고 호소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고발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이 20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주수호 위원장은 지난 6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소환 조사이며, 박명하 위원장은 지난 12일과 15일, 18일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소환 조사다.이날 주 위원장과 박 위원장은 "전공의를 교사하지 않았고, 전공의들의 사직은 자발적이고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부가 주장하는 혐의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재차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안국약품은 16일 2024년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서 솔티드 뉴로게이트 스마트 인솔의 보행 분석과 SPPB(간편 신체기능검사) 분석 능력을 소개했다.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정형외과 전문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솔티드 뉴로게이트 스마트인솔은 대한근감소증학회에서 주목받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로, 보행능력 감퇴와 치료에 따른 기능 회복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데 사용된다. 이 장치는 보행주기, 지면 접촉시간, 압력 중심이동 패턴, 분당 걸음 수 등을 포함한 보행 관련 종합정보를 수치화하여 의료진에게 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정부가 필수의료과를 살리겠다며 연일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를 위한 재정 계획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 5년 동안 1조 3000억원가량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 그런데 현장에 있는 소청과 의사들 반응은 냉랭하다. 소청과 의사들이 진료과 붕괴를 호소할 때는 소홀하던 정부가 지금와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것은 단지 '정치 쇼'일 뿐인지, 믿지는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복지부, 소청과 살리기에 5년 동안 1조 3천억원 지원 지난 15일 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소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후보 6인에 대한 의결 안건에 대해 ‘전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주주제안측 인사 5인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글래스루이스(이하 GL)가 19일(한국시각 기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GL은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후보자 임주현(사내이사), 이우현(사내이사), 최인영(기타비상무이사), 박경진(사외이사), 서정모(사외이사), 김하일(사외이사)에 대해 모두 ‘찬성’ 했다. 주주제안측 후보자인 임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을 대학별로 어떻게 배분할지 20일 발표한다. 핵심은 비수도권 지역에 80%를 집중 배정하는 것이다.이에 각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 등을 예고하고, 대한의사협회에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라며 대규모 반발을 예고해 파장이 우려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대폭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지역별 인구와 의료 수요, 필수의료 확충 필요성, 대학별 교육 여건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성균관의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3월 15일부터 3월 19 일까지 기초의학교실 및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응답자 83.1%가 단체행동에 찬성했고, 그 방법으로는 3분의 2 이상이 자발적 사직에 찬성했다.비대위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교수들이 자율적으로 제출하는 사직서를 취합하기로 했다"며 "교수 사직서는 전공의나 의대생의 피해가 현실화되는 시점이나 타 대학과의 공동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20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누가 얼마나 많은 투표율과 득표율로 회장에 당선될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정부가 의협을 의료계 대표로 인정하고 있지 않아서다.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회장 선거 1차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1차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결선투표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기호 1번),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기호 2번),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기호 3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부산시의사회 제39대 회장에 김태진 제38대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으며, 제23대 대의원회 의장은 박연 후보가 당선됐다.부산광역시의사회는 19일 서면롯데호텔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의대정원 증원 반대 투쟁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대의원총회는 제23대 의장 및 제39대 회장 선거가 진행됐다.제23대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추교용 후보와 기호 2번 박연 후보가 출마했으며, 제39대 회장에 후보에는 기호 1번 유종훈 후보와 기호 2번 김태진 후보가 나섰다.대의원회 의장 및 회장 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 약물 치료 여부가 환자의 사망률 감소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에서 진행된 대규모 관찰 연구 결과, 약물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2년간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했다. 특히 비자연적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25% 감소했다.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 Lin Li 박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2일 JAMA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ADHD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광범위한 동반 질환과 기능 장애, 조기 사망과 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루더라도 투쟁은 계속될 것이며, 국민건강과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펴졌다.부산광역시의사회는 19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 회의장에는 근조 형태로 '필수의료 살려내자', '지방의료 살려내자'라는 현수막이 걸렸다.대의원총회 개최식에서 강병구 의사회 대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춘래불사춘(춘래불사춘)이 아닌 엄동설한이라며, 정부는 편향된 시각과 정보로 일방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사이언스가 소액주주들에게 한미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한미사이언스는 소액주주 대상 의결권 권유 행위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당부가 담긴 위임 요청 서신을 모든 주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한미가 과거의 한미로 남느냐, 글로벌 한미를 향한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표결이 이뤄진다"고 밝혔다.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게 이중적 행태를 중단하고 의대증원 정책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정부가 뒤에서는 강압적 탄압을 진행하면서 언론 등을 통해서는 대화를 요구하는 등의 이중적 행태를 지적한 것이다.의협 비대위는 19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께 사과하고 모든 것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의협 비대위 김강현 대변인은 "어제 대통령이 의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달라고 말했지만, 이와 동시에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첫 면허정지 대상자 박명하, 굴복하지 않고 투쟁 이어간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이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가 박 위원장에게 의사면허 정지 처분을 송달한 것에 대한 위법성을 가리기 위해서다.박 위원장은 19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18일 박 위원장에게 의사면허 정지 처분을 송달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은 4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3개월간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박 위원장은 복지부의 면허정지 처분에 불복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전공의 파업에 이어 전국 의대 교수진의 집단 사직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최세훈 부교수(흉부외과)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사직 결정 사실을 밝혔다. 최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흉부외과 교수 사직의 변'이라는 글을 올려 자신이 사직을 결정하게 된 심정을 밝혔다. 그는 "불과 1달 전 우리 팀이 전부 있었을 때는 어떤 환자가 와도 무서울 것이 없었는데 이제는 환자를 보는 것이 무섭고 괴롭다"며 "어떻게 치료하면 될지를 알면서도 여건이 안 돼 환자를 치료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의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 임현택 대표가 19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임현택 대표는 "복지부 장관과 차관이 의료인과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의대증원을 강행하기 위해 수련병원장에게 초헌법적으로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과 연가 사용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며 "직권을 남용해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전공의들의 권리 등을 방해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월에 출산휴가를 떠난 전공의에게 업무복귀 명령을 보내는 등 황당한 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