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길홍 교수팀이 (재) 경기도경제과학지원원, (주)지에이치팜과 산학연 공동연구로 천영 고사리에서 코로나19 치료 활성성분을 발견해 국내 특허출원했다.박길홍 교수팀은 고사리 뿌리줄기 추출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 성분을 확인했다.해당 성분의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원숭이 신장세포인 베로(Vero) 세포를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L type에 감염시킨 후 고사리 추출물을 투여하고 항바이러스 효과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C형간염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간학회와 C형간염환자 조기발견 시험사업을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C형간염은 백신이 없고, 방치 시 간경변증(간경화) 및 간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으나 조기에 발견해 일정 기간의 약제를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이번 시범사업은 만 56세(1964년생) 남녀를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체계를 활용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한시적으로 수행된다.질본은 1964년생을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C형간염 항체 양성률이 만 5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만성 C형 간염(HCV)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이후에도 간세포암(HCC)이 발생하기 때문에 의료진은 HCV 환자의 감시(surveillance)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 프랑스와 이집트 연구팀이 직접작용항바이러스(DAA) 치료를 받고 지속바이러스반응률(SVR)을 달성한 만성 HCV 환자를 대상으로 간세포암(HCC) 발생 여부를 간단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이 연구는 8월 27~29일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간학술대회(DILC 2020)에서 발표됐다. 만성 HCV 환자에게 DAA를 기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C형간염을 국가건강검진 항목으로 포함하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C형간염이 간암 등 중증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리 치료하면 사회·경제적 비용을 함께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근거다.미래통합당 백종헌 의원은 대한간학회·대한간암학회와 27일 오후 'C형간염 국가검진 논의 진단 및 시사점'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C형간염은 간경화, 간암 등으로 발전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증상과 예방 백신이 없어 환자들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다만 조기 발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간학회는 최근 C형간염 퇴치를 위해 '4가지 핵심 정책'을 제안하면서 이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촉구했다.C형간염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을 유발하는 중요한 질환으로 예방 백신은 없지만 최근 몇 년간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단기간의 경구 약물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C형간염 퇴치를 기치로 내세우고 활발한 활동에 나서 국내에서도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촉구하는 의학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이에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간 연관 4개 학회인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간경변증 환자가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될 경우 예후가 더 치명적이고 특정 코로나19 치료제는 간수치를 상승시켜 약제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최근 발표됐다. 13일 경북대의대 이유림 교수(소화기내과)와 14일 대구가톨릭대의대 송정은 교수(소화기내과)는 대한간학회의 'The Liver Week 2020' 학술대회에서 국내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다. 먼저 이 교수팀은 대구·경북지역 5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005명 대상으로 만성간질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비만, 당뇨병 등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있다면 암 발생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국내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간암, 비간암 발생뿐 아니라 사망 위험이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장기간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환자에게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이윤빈 교수(소화기내과)는 13~14일 열리는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간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대한간암학회·대한간이식연구회가 13~14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간학회는 1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0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배경, 학술대회의 슬로건과 발표 예정인 연구를 소개했다.먼저 학회 김지훈 학술이사(고대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현재의 시스템과 시대가 뉴노멀(n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환자들의 의료기관 내원은 감소됐지만 의약품 원외처방은 전년대비 큰 차이가 없었으며, 화이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는 여전히 누적 원외처방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원외처방 상위 10개 품목 누적 처방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9% 감소했다.지난해 상위 10개 품목 중 올해 상위 10개 품목에 이름을 올린 제품 중 순위 변동도 많았다.특히, 지난해 상위 10개 제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총 27개소로 나타났다.27개소는 상급종합병원 17개소, 종합병원 8개소, 의원 2개소로 나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6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를 21일 공개하고 이같이 전했다.이번 평가는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시행한 839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평가지표는 혈액투석 전문의, 경력간호사 및 의사·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등 인력관련 지표와 환자안전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형 간염의 조기 발견을 위한 국민건강검진 포함 요구가 높은 가운데, 오는 9월부터 C형 간염 환자 조기발견 시범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또, 시범사업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C형 간염 건강검진 도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검사와 유전자(RNA) 검사를 국민건강검진 항목에 포함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번 시범사업은 국민건강영향조사에서 C형 간염 유병률이 높은 50대 중반 80여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대한간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대한간학회에서 간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ABC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이러스성 간염의 예방 및 치료 정보를 담은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캠페인 영상은 A형, B형, C형간염을 주제로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대한간학회 전문의가 영상을 통해 바이러스성 간염의 증상, 예방, 치료 등에 대한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설명해준다.대한간학회는 올해 '간 건강을 위해 ABC를 확인하세요'를 테마로 대국민 간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정보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세계혈우연맹이 헴리브라피하주사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적극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혈우병 예방요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세계혈우연맹은 가상총회를 열고 헴리브라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권장했다고 9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다.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됐다. 새롭게 제시된 가이드라인은 출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하반기 2차 대유행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증 폐렴 합병증을 유발하는 코로나19에 대한 고위험군의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이 시급한 상황이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노인에 대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 필요성을 밝혔다.질병관리본부의 전년대비 국가예방접종 지역별, 접종일정별 접종률 증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만 65세 이상 23가 폐렴구균 백신(PPSV) 접종률은 9.6%로 2019년 동기 34.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는 15건이 승인됐으며, 국내 제약업계가 진행하고 있는 치료제 임상은 4건, 백신은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 및 백신 등의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치료제 13건, 백신 2건 등 총 15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다.치료제 임상시험 13건을 개발 단계별로 보면, 3상 임상시험 2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젬백스엔카엘은 GV1001의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연구논문은 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GV1001은 용량 의존적 방식으로 HBV 복제 및 B형간염 표면항원(HBsAg) 분비를 억제하고 엔테카비어 및 라미부딘 등 다른 항바이러스 제제들과 병용투여 시 상승적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또 바이러스성 cccDNA 및 pgRNA를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했다.이와 함께 GV1001을 HBV 형질전환된 쥐에게 정맥주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치료제 개발에 나선 중소 제약사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 1월 이후 일양약품, 신풍제약, 부광약품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중소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투자자의 이목이 몰리는 것이다. 중소 제약사, 시총 5조원 돌파...전년比 205% 증가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양약품, 신풍제약, 부광약품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중소 제약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5조 2545억원(15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들 세 곳의 시총은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의 자체개발 신약 시벡스트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면서 국산 신약의 혁신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시벡스트로주 200mg과 시벡스트로정 200mg 2종의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2015년 식약처로부터 국산신약으로 허가받은 지 5년 만에 시장 진입을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동아에스티의 이 같은 결정은 약가의 영향이 컸다.시벡스트로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해 2007년 미국 트리어스테라퓨틱스(현 미국 머크, MSD)에 기술이전했고, 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인도네시아 인터밧과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베시보는 베시포비르를 유효성분으로 한 뉴클레오티드 계열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제28호 국산신약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터밧은 인도네시아 의약품 허가 절차를 거친 후 현지에서 베시보를 독점적으로 유통·판매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품목 공급에 따른 수익을 올리게 된다. 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의 만성B형간염 환자 수 및 관련 의료 수요는 매년 증가 추세인 만큼, 시장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이 신약 도입으로 떨어진 매출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19일 유한양행은 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의 국내 독점판매 및 공동판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글리벡은 지난해 국내에서 5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 1조 4804원의 3.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유한양행의 최근 매출 실적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지난해 올린 1조 4804억원의 매출은 2018년 1조 5188억원 대비 2.5% 줄었다. 올해 시작도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