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3회 연속 1등급 기관 27개소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3회 연속 1등급 기관 27개소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0.07.2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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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병 17개소, 종합병원 8개소, 의원 2개소…전체 1등급 기관 103기관
심평원, 6차 평가 결과 공개…5차 대비 평균 점수 1점 상승한 84.1점 기록
ⓒ메디칼업저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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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총 27개소로 나타났다.

27개소는 상급종합병원 17개소, 종합병원 8개소, 의원 2개소로 나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6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를 21일 공개하고 이같이 전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시행한 839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혈액투석 전문의, 경력간호사 및 의사·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등 인력관련 지표와 환자안전과 관련한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보유여부 및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보유대수 충족여부, 혈액투석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을 높이는데 필요한 혈액투석 적절도와 동적맥루 혈관관리 등 총 13개다.
 

지표별 점수 5차 대비 소폭 상승해 비슷한 수준 유지

평가결과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혈액투석 경력 간호사 비율, 투석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및 적절도 검사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소폭 개선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혈액투석 전문의사 비율은 75.0%로 전 차수 대비 1.9%p 향상됐고, 2년 이상 경력간호사 비율은 73.7%로 전 차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이 환자에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와 교육을 제공하고 투석 중 저혈압 등의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5종을 모두 보유한 기관은 93.2%로 5차 대비 2.0%p 상승해 투석 중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 심정지 등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혈액투석에 사용되는 용액(투석액)의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률은 90.4%로 전 차수 대비 0.9%p 올랐으나, 기관 간 수준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점수 평균 1점 상승…3차수 연속 1등급 기관 27개소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결과 전체 종합점수 평균은 5차 83.1점 대비 1점 상승한 84.1점이다.

5차 평가결과 하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질 향상 지원활동 기관들의 평균 종합점수는 60.7점에서 69.1점으로 8.4점가량 크게 상승했다.

종별 종합점수 현황
종별 종합점수 현황

특히, 질향상 지원을 받은 종합병원의 경우 평균 종합점수가 61.6점에서 82.1점으로 무려 20.5점의 높은 상승을 보인 것이 특징이다.

심평원은 각 평가지표별 결과를 종합점수로 산출해 국민이 알기 쉽도록 1~5등급으로 나눠 발표했다.

종합점수 95점 이상이 1등급, 그 이하는 10점 단위로 나뉜다.

그 결과, 종합점수가 산출된 783기관 중 1등급은 103기관(13.1%), 2등급 324기관(41.4%), 3등급 224기관(28.6%), 4등급 83기관(10.6%), 5등급 49기관(6.3%)으로 집계됐다.

1등급 기관은 5차 평가 82개소에 비해 21개소가 증가했고, 4등급 이하 기관은 153개소에서 132기관으로 21개소 감소했다.

평가등급별 종별 현황
평가등급별 종별 현황

이 가운데 3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은 27개소로, 종별로는 상종 17개소, 종병 8개소, 의원 2개소이다.

3차수 연속 1등급 기관의 명단은 강북삼성병원, 경희대병원, 고대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동성심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원자력병원, 고신대복음병원,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열린의료재단 대구열린의원, 전남대병원,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동국대일산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권내과의원 등이다.

6차 평가결과 지역별 1등급 기관 현황은 서울권이 35개소로 가장 많고 인천·경기권 26개소, 부산·울산·경남권 14개소로 확인됐다.

권역별 1등급 요양기관 현황
권역별 1등급 요양기관 현황

심평원 하구자 평가실장은 "혈액투석 평가를 통해 혈액투석 환자의 합병증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는 하위 기관과 신규 평가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등 질 향상 지원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전문학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실제 혈액투석 기관의 질적 수준을 잘 반영할 수 있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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