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rvative-Free Prostaglandins and Glaucoma연자 Jean-Philippe Nordmann 교수 (파리국립안과병원)녹내장 치료에서 안압 관리의 중요성녹내장은 진행성 시신경병증으로 안압 상승은 녹내장 치료에서 밝혀진 가장 명확한 위험요인이다. 안압을 낮추는 치료는 녹내장 진행을 억제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녹내장 진단 후에는 평생에 걸쳐 개별적인 안압 조절 및 치료가 필요하다. 2018년 프랑스에서 안과전문의 16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6%가 새롭게 발생한 녹내장 치료의 1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영남대병원 원규장)가 제6판 당뇨병학 교과서를 발간했다.학회는 2018년 3월 당뇨병학 교과서 제5판이 발간된 이후 5년 만에 제6판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과서에서는 제5판의 12개, 주제 74 챕터에서 기존 12개 큰 주제를 유지하면서 IT 관련, 당뇨병 연구기법,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을 보강해 91개 챕터를 구성해다. 챕터별로 새로 추가된 내용 및 앞으로 연구가 활발히 필요한 주제들을 하이라이트 박스로 강조했으며, 의과대학 학생부터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까지 이해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심장학회(ACC)가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의심 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돕고자 전문가 합의문을 마련했다. ACC는 'HFpEF 관리를 위한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ECDP)'과 'HFpEF: JACC 과학 성명'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5월호에 동시 발표했다.이번 ECDP와 과학 성명은 미국에서 심부전 발생률이 안정적이거나 감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령화, 비만, 좌식생활, 심장대사질환 등 증가에 따라 HFpEF 발생률이 계속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형외과 및 외과 개원가에서 팔꿈치 PRP 시술 선별급여 적용으로 인해 시술 자체를 할 수 없다는 반발 기류가 거세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자가혈소판 풍부혈장 치료술(platelet-rich plasma, PRP)에 대한 선별급여를 적용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3월 15일 PRP 시술 선별급여 적용을 위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행정예고했다.PRP 시술에 대한 선별급여 적용 행정예고에 대해 정형외과의사회를 비롯한 개원가는 보험급여 기준과 수가 수준이 현실적이지 않다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타틴 복용 후 이상반응인 근육손상이 나타날지라도 운동을 소홀히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향적 연구 결과, 스타틴 관련 근육손상(SAMS)이 있어도 스타틴 복용 환자는 중강도 운동에 따른 근육통증이 복용하지 않은 이들보다 악화되지 않았다. 또 중강도 운동은 객관적 근육손상 마커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스타틴은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을 유발할 것으로 추정되는 코엔자임Q10(CoQ10) 수치 감소를 통해 운동 유발성 근육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번 연구는 SAMS 여부와 관계없이 스타틴 복용 환자
대한내분비학회가 진행하는 서울국제내분비·대사학술대회(SICEM 2022)가 지난 10월 27~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온라인을 통해 참여가 가능했던 이번 SICEM 2022에서는 당뇨병, 비만, 대사질환, 갑상선, 부신, 골질환 등에 대한 다양한 강연들이 진행됐다. 이 중 당뇨병 관련 프로그램에서는 티아졸리딘디온(TZD) 주제의 세션이 진행됐다. ‘The Illusion and Truth: The Need to Re-evaluate Insulin Sensitizer, TZD’ 주제로 진행된 이 세션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노인포괄평가가 고령 급성 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초기 치료 선택에 유용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팀(교신저자 조병식, 제1저자 민기준)은 고령 급성 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노인포괄평가를 통한 표준 항암화학요법 후 합병증 및 생존율을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다.노인포괄평가는 환자의 신체기능, 인지기능, 정서상태, 영양상태, 사회적 지지기반 및 약물복용 등 항암치료 순응도 및 회복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항목들을 포괄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가 1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생물정신의학 연구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한규만 교수는 뇌MRI 데이터로 분석한 대뇌 피질의 주름 정도가 양극성장애(조울증) 환자의 진단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뇌영상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연구를 정신의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Psychological Medicine (impact factor = 7.723)에 출간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예후 예측 시 '혈전성향(thrombogenicity)'이 유용한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혈전성향에 따른 예후를 평가한 결과, 혈전성향이 PCI 후 혈관기능 이상과 장기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텐트를 이용한 재관류술의 보편화로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장기 생존율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시술 후 장기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기능 이상이 보고되는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500억원대 비급여 규모인 심장초음파 검사가 9월 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 받게된다.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심장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방안과 한국세르비에의 전이성 췌장암 2차 치료제 오니바이드주(나노리포좀이리노테칸) 건강보험 적용 안건을 심의했다.건정심에 따르면, 심장초음파 급여 범위 확대는 증상이 있는 환자의 진단 또는 경과관찰 목적의 초음파 검사가 대상이 된다.진료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1회에 한해 심장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와 1회에 한해 일부 적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빛고을전남대병원 제4대 병원장에 전남대병원 박용욱 교수(류마티스내과)가 임명됐다.전남대병원은 이신석 전 병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병원 서면이사회를 통해 후임으로 박용욱 교수를 새 병원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2023년 4월12일까지 2년이다.박 병원장은 "지난해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빛고을전남대병원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 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지금은 코로나19(COVID-19) 확산방지와 종식을 위해 전 직원이 하나 된 마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고령화로 요실금 환자가 늘고 있다. 요실금은 대부분 50대 이상 여성에서 발생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요실금으로 13만 명 이상 진료를 받았다. 그중 여성이 90%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보다 노인 인구가 많은 일본에서는 노인성 요실금으로 인한 성인 기저귀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 이를 처리하는 환경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일본위생재료공업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성인 기저귀 생산량이 2007년 45억 장에서 2017년 78억 장으로 10년 새 73% 이상 증가했다. 의학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수축기혈압이 높을수록 만성콩팥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만성콩팥병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콩팥기능의 저하나 단백뇨 등 콩팥 기능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투석이나 이식 치료를 필요로 하는 말기신부전증으로 진행하거나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우리나라도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만성콩팥병의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도별 통계에 따르면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증)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염색체이상 질환자의 뇌졸중과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상황에 따라 일반인보다 최대 10배 이상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중앙대병원 조준환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은 최근 '염색체 이상과 심방세동 및 허혈성 뇌졸중 발생 관련 연구 논문(Chromosomal abnormalities and atrial fibrillation and ischemic stroke incidence: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을 발표하고 3일 이같이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양정훈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미국 메이요클리닉 심혈관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장애과 좌심실 수축기 기능 보전 심부전과의 연관성을 규명했다.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유럽 심부전학회지 'European Journal of Heart Failure (IF 11.627)'지 최근호에 게재됐다.심부전은 크게 좌심실 수축 기능이 떨어진 수축기 기능 감소 심부전(heart failure with reduced ejection fraction, HFrEF)과 이완 기능 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치매 수진자수가 10년만에 4배까지 늘어,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인 것으로 드러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국민들이 치매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로 최근 10년 간 치매,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 수진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2019년 치매로 진료 받은 수진자수는 80만명(연평균 16% 증가)이고 진료비는 2조 430억원, 원외처방약제비는 31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유전성 혈관부종(hereditary angioedema, HAE) 치료에 예방적 치료가 필요에 따라 치료하는 온디멘드(on-demand)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HAE는 C1-에스테라제 억제제(C1 esterase inhibitor) 결핍 혹은 기능이상으로 체액이 혈관 밖으로 새어나가 손, 발, 사지, 안면, 기도 내 조직들이 붓는 희귀한 유전질환이다.급성발작이 후두부에 발생하면 기도 폐쇄의 위험이 있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문제는 HAE가
지난 12월 2~6일 열린 국제당뇨병연맹 학술대회(IDF 2019)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인 한국, 중국, 일본의 당뇨병 현황을 공유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 발표한 연자들은 각 국의 당뇨병 역학 자료를 근거로 집중해야할 당뇨병 관리전략을 선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아시아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서양 환자와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시아인에 초점을 맞춘 위험도 관리방향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Kingdom of diabetes중국 북경대학 Linong Ji 교수는 중국의 당뇨병 증가현황에 대한 논문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는 내분비교란물질(EDC)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EDC는 여러 화학물질이 혼합됐다는 점에서 각 물질과 당뇨병의 연관성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그러나 이러한 제한점을 세포시험(cell-based Assays)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향후 임상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을지대 을지병원 이홍규 교수(내분비내과)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당뇨병연맹 학술대회 및 총회(IDF Congress 2019)'에서 'Endocrine disruptor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캐나다질병예방위원회(CTFPHC)가 1차 의료기관에서 증상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갑상선 기능이상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이하 갑상선 기능이상 선별검사)를 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22개 연구를 체계적으로 문헌고찰한 결과, 무증상의 갑상선 기능이상 환자는 선별검사에 따라 치료받아도 임상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CTFPHC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성명을 캐나다 의학협회의 공식 저널인 CMAJ 지난달 18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미국질병예방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