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간암 방사선색전술 500례를 달성했다.간암 방사선색전술은 다리 대퇴동맥으로 카테터를 사입해 간동맥으로 이동시킨 후 간암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방사선 동위원소 미세구를 주사하는 시술이다.삽입된 방사선 동위원소는 간암 미세혈관에 위치한 후 베타선을 방출해 종양을 파괴한다.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절제, 이식 등 수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병기가 많이 진행되면 수술이 어렵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간동맥 화학색전술 또는 항암치료를 시행한다.간동맥 화학색전술 시술 원리는 방사선색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함께 처방할 때 TACE 단독치료 대비 효능을 입증했다.임상3상 EMERALD-1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은 임핀지가 TACE가 가능한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의 표준치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아바스틴을 제외한 임핀지+TACE 병용요법은 TACE 단독요법에 비해 환자에게 큰 혜택을 주지 못하면서 과연 임핀지논란이 예상된다.임상3상 EMERALD-1 연구는 지난 18~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절제 가능한 중간 병기 간암에서 간 절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제1저자),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민종(공동책임저자),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신동현(공동책임저자) 교수 연구팀은 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gery(IF 15.3)에 '주간 병기 간암에서 간 절제 시 유리한 예후를 가진 환자 선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중간 병긴 간암의 표준 치료는 경동맥 화학색전술이지만, 절제 가능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간세포암에서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시행 범위를 보다 넓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김지훈 교수(영상의학과)는 2007~2021년 수술이 어려워 전신화학요법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 BCLC C 병기 간세포암 환자 중 혈관 침범이나 간 이외 다른 부위로 전이가 없는 환자 236명을 대상으로 TACE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대혈관 침범 또는 간외 전이가 없는 진행된 간세포암종에 대한 경동맥화학색전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40~50대 사망 1위인 간암을 치료하기 위한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에 대한 필수급여 적용 필요성이 의료 현자에서 제기되고 있다.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은 평균 지름 20~30마이크로미터(μm)의 작은 유리구슬 형태 미립구에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선 동위원소인 이트리움(Yttrium)-90탑재해 간 종양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다.보스톤사이언티픽의 테라스피어(TheraSphere) 미립구는 환자의 대퇴동맥을 따라 삽입된 카테터를 통해 간동맥으로 주입돼 간 종양의 미세 혈관에 자리잡고 종양을 괴사시켜 간암을 치료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치료받지 않은 국내 간암 환자의 생존기간 중간값은 3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훈 임상강사, 가톨릭의대 의학과 권민정·장소이 학생)은 2008~2014년 전국 간암등록사업에 참여한 치료받지 않은 간암 환자 104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이번 연구는 간암이 진행된 환자의 의료 임상 정보를 활용해 생존과 예후를 분석, 국내 다기관 코호트 자료를 활용한 대규모 첫 연구라는 의미가 있다. 연구에서는 간암 환자 치료계획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암학회가 간세포암종 치료에 사용하는 경동맥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의 국내 전문가 합의안을 최초로 공개했다. TACE는 1977년 일본에서 간세포암 환자에게 간동맥을 통해 젤라틴 스폰지 입자에 항암제를 섞어 투약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80년대 리피오돌과 항암제를 섞어 에멀젼 혈태로 간동맥에 주입하고 이어 색전물질로 혈류를 차단하는 경동맥화학색전술로 발전했다. 2000년대에 이르러 영양동맥의 색전을 유발하면서 동시에 고용량의 항암제를 안정적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세포암(HCC) 환자에게 바이엘의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와 전신정위적방사선치료(SBRT)를 같이 했을 때 전체생존율(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 등 생존 혜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BRT란 높은 선량의 방사선을 전신에 조사하는 치료법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월 19~21일까지 열린 2023 ASCO Gastrointestinal Cancers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초기에 29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려했지만, 2021년 3월 HCC 표준치료가 바뀌면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 박희철∙유정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최문석·신동현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간암 방사선 치료 효과를 증명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간암 환자들의 데이터를 모은 ‘삼성서울병원 간세포암 레지스트리’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 2017년 사이 간암 진단받은 환자 9312명을 분석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간암 환자 중 1차례 이상 방사선 치료 받은 환자는 모두 2445명(26.8%)로, 469명은 초기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초기 치료로 방사선치료를 받은 이들을 분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세포암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됐다.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은 2003년 최초 제정된 이래 2009년, 2014년, 2018년 세 차례의 개정을 거쳤으며, 이번이 네 번째 개정이다.최근 대한간암학회 16차 정기학술대회에서 국립암센터 박중원 교수(소화기내과,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개정된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의 개정은 △지난 4년간 새롭게 발표된 역학, 예방, 진단, 치료법, 치료제 연구 정리 △영상진단 기준 재정립 △새롭게 등장한 1차 전신치료제 치료 대상 선정 문제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진행성 간세포암(HCC)에 에자이 렌비마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화학색전술(TACE)을 추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1월 20일~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위장관암 심포지엄(GICS)에서 발표됐다. LAUNCH 임상 3상 중국 가오슝중산대학 암센터 Ming Kuang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중국 12개 병원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 3상으로 LAUNCH 연구로 명명됐다.연구팀은 HCC 환자 338명을 △렌비마+T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암 최신 치료법인 초극단파 열치료술 효과를 국내 최초로 입증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조세현 교수 연구팀(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은 이중 고주파 열치료(RFA)와 초극단파 열치료술(MWA)의 치료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두 치료법의 실제 치료 결과를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 간암의 대표 치료에는 간이식, 간절제술, 고주파 열치료, 경동맥화학색전술 등이 알려졌다. 이중 고주파 열치료는 피부를 통해 전극침을 암세포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는 1989년 9월 첫 시술 이래 간동맥화학색전술 10만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32년간 하루 20건 이상 시술을 꾸준히 시행해 달성한 성과로 세계에서도 이례적인 기록이다.간동맥화학색전술은 간암이 다발성이거나 절제술을 힘들 때 이뤄진다. 간동맥만 선택해 항암제를 투여하고, 혈관을 막아 정상적인 간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고 종양을 선택적으로 괴사 시키는 원리다. 종양의 크기, 개수, 진행 정도와 상관없이 시행 가능하고, 회복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간암 비수술치료로는 간동맥화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청은 2020년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투시촬영 및 중재시술 시 환자선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선량평가 프로그램(ALARA-F)를 마련했다.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위장조영검사, 대장 조영 검사 등 8개 투시촬영과 간동맥 화학색전술, 뇌동맥류 코일 색전줄 등 15개 중재시술에 대해 성별에 따라 영상검사 조건을 입력해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다.또, 다양한 신체부위 검사에 사용되는 투시촬영의 특성을 고려해 두부, 흉부, 복부 등 7종 신체부위 등 총 31개 인체장기에 대한 투시촬영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이 간암 치료 전단계에서 활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가 8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테라스피어 국내 건강보험 급여 적용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국내 간암 석학들은 이 같이 강조했다.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은 방사선동위원소 함유 물질을 간 종양 혈관에 주입, 병변을 괴사시키는 시술로, 테라스피어는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기기다.방사성 물질인 이트륨-90이 담긴 작은 유리구슬 형태의 미립구로 이뤄진 테라스피어는 환자 대퇴동맥을 따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이성 간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2.7%에 불과한 치명적인 질환이다.특히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은 1차 치료 단계에서는 환자의 전신 상태와 간 기능이 양호해 생존 연장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한 치료제는 없었다.때문에 1차 치료에서 실패해 재발한 경우 이후 치료 시에는 간기능 저하로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최근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제약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항암치료용 약물전달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인 아이엠지티(IMGT)와 '간암 색전술 치료제'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동국생명과학 정기호 대표와 아이엠지티 이학종 대표가 참여한 이번 업무협약은 '신개념 간암 색전술 치료제 생산 및 사업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아이엠지티가 보유한 '간암 색전술 치료용 나노입자'를 자사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에서 양산해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하기 위한 본격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가 13일 간암 고주파 열치료술 1만 1000건을 달성했다.작은 간암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고주파 열치료술은 바늘 모양의 전극을 암 조직 또는 주변에 삽입하고, 고주파 전기를 흘렸을 때 발생하는 고열로 암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외과적 절제에 비해 간 기능 보존에 유리하며, 치료 후 환자의 회복도 빠르다고주파 열치료술은 간암 크기가 2cm 이하이고, 하나일 땐 수술보다 우선 고려해 볼 만큼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간암 크기가 3~5cm더라도 간동맥 화학색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이엘의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간세포암 표적치료제 최초로 중등도 간기능 등급(Child-Pugh class B7)을 포함한 특정 종양 조건의 간세포암 환자에게까지 보험급여가 확대된다.바이엘은 2일 간세포암 1차 치료제인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지난 1일부터 중등도 간기능 환자(Child-Pugh class B7)까지 보험급여가 확대됐다고 밝혔다.간 기능을 평가하는 차일드 퍼 분류(Child-Pugh class)는 △총 빌리루빈치 △혈액 내 알부민 수치 △지혈반응검사의 지연 정도 △복수 여부 △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최근 2019 국가연구개발 생명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간암 색전술 치료’ 제품이 철탑산업 훈장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 제일약품은 ‘비수술적 치료법인 동맥화학색전술에 사용되는 미세구체의 개발(김정민박사, 연구소장)’ 사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바 있다. 제일약품의 ‘간암 치료 색전술용 미세구체(비드, Beads)’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