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 직원의 46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공공기관 직원 윤리 기준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 개인정보 불법 유출부터 금품수수, 직장내 성비위, 음주운전 뺑소니 등 건보공단 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개인정보 무단열람·외부유출,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범죄 등으로 파면·해임된 직원은 22명에 달했다.건보공단 직원의 개인정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본사 강당에서 제7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정재훈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제73기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을 포함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일부 변경의 건 총 7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833억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1.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506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비의료인이 의료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일명 '사무장 병원'에서는 해당 비의료인이 근로자의 임금 및 퇴직금 지급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비록 의료인 명의로 근로자와 계약을 체결했어도 실질적인 근로 관계를 따라 지급 의무가 부과돼야 한다는 것이다.대법원은 최근 원고 A가 B 병원의 비의료인 운영주인 C가 자신의 임금을 체불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C에게 지급 의무가 없다고 판결한 전주지방법원의 판결을 파기해 사건을 환송했다.C는 충청남도 서천군 소재 건물을 매수해 평소 알고 지내던 의사 D
개원의들이 진료보다 더 어려움을 느낀다는 세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무법인 나은 김세환 세무사와 함께 앞으로 6회 동안 현명하게 세금을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호에는 병원 양도양수를 통한 개원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개원 자리를 알아보던 원장이 경기도 파주시에 개원하려고 알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의료기기, 인테리어, 시설 장치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나가는 것이 부담돼 고민하던 중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병원 양도양수 글을 보고 연락을 취해 미팅을 갖고 나에게 궁금하신 것을 질문했다. 개원가가 점점 치열해지면
개원의들이 진료보다 더 어려움을 느낀다는 세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무법인 나은 김세환 세무사와 함께 앞으로 6회 동안 현명하게 세금을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호에는 경비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원가에서도 영향이 있는데, 제모 위주의 피부과는 환자 수가 늘고 성형외과, 교정과 치과, 라식 라섹 전문 안과들의 경우 방학을 맞아 예약이 늘고 있는 추세다.반대로 일반 보험과는 여름이 대체로 비수기라 환자 수가 줄어든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렇듯 모든 병의원은 진료 과목별로 환자가 몰리는 추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13년 분할 이후 처음으로 매출 반등에 성공한 동아에스티가 올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 동아에스티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은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회사의 장기 지속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만들고 필요한 변화를 추진하며,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인 ISO37001인증, 비용집행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강화했고, 국내 및 해외 매출 성장을 통해 201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비영리법인 병원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좀비처럼 파산할 때까지 병원을 운영해야 한다.좀비화된 병원을 찾던 환자들은 양 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되고,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들과 직원들은 불안한 미래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근무하고 있다.병원계는 경영상태가 악화일로를 걷는 병원들에 대한 퇴출 구조를 마련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민법상 비영리법인은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의료법상 의료인이거나 법인이 아닌 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4% 오른 시간당 7530원으로 확정됐다. 1988년 최저임금위원회가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의 인상폭이다.통상을 뛰어넘는 최저임금 인상소식에, 개원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수입이 빤한 상황이다보니 벌써부터 의원 종사자 근로시간 단축이나 시간제 전환, 인력감축 등을 고민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6470원 보다 1060원(16.4%) 인상된 753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의 인상폭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개원가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새 정부가 내놓은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의 실현 여부가 관건인데, 그 결과에 따라 개원가의 임금체계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잇달아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협상을 벌인다. 29일이 법정 협상 마감기한으로, 노사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올해 최저임금 협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 공약과 맞물려 큰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동계는 즉각
대한의사협회 노사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의협 노동조합은 8일 임시총회를 열고 사측과 노조 대표 측이 마련한 교섭 최종안에 대해 표결을 붙였지만 부결됐다.의협 사측과 노조 대표 측이 마련한 최종 교섭안은 2016년 임금인상률 3.0%, 2017년 임금인상률 3.3% 등 2년에 걸쳐 총 6.3%의 임금인상과 퇴직금누진제 폐지. 의협 노조에 따르면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최종 교섭안에 대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57명 중 찬성 27명, 반대 29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이 같은 결과에 의협 노조 위원장을
임금단체협상을 두고 갈등이 불거진 대한의사협회 노사가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의협에 따르면 노조 측은 최근 집행부에 임단협 최종안을 제시했다. 최종안은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각각 4.5%, 3.0%, 총 7.5%의 임금인상을 골자로 한다. 노조 측의 최종안에 대한 집행부의 수용 여부는 오는 31일 오후 2시가 기한이다. 이는 사측의 최종 제시안과 차이가 있어 협상 타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앞서 의협 사측은 노조에 ▲퇴직금누진제 폐지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총 5% 임금 인상 ▲위로금 성격의 일
매출기준 상위권에 포함된 국내사들이 지난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며 주총 시즌이 마무리 됐다. 지난해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유한양행, 녹십자 등을 비롯해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국내사들은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도전’을 강조했다. 유한 “글로벌리더 도전”...녹십자, 형제경영 시동 지난해 매출 1조원을 기록한 유한양행과 녹십자는 올해는 글로벌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9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1조 3200억원, 영업이익 978억원, 당기순이익 1612억
이비인후과의원 경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하나이비인후과네트워크를 지원하는 MSO인 하나닥터스넷 박병상 대표가 발간한 '이비인후과 의원경영'은 이비인후과에서 의원을 경영할 때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은 ▲똑똑한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경영 ▲행복한 직원 즐거운 직장 ▲원장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마케팅 ▲ 알아야 할 의료관련법 ▲ 이비인후과의원 경영사례 등 5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똑똑한 고객의 마음을 얻는 세션에서 저자는 의사는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고, 자신이 환자에게 얼마나 믿을 만한 사
소득중심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더불어민주당이 개편안을 내놨다. 하지만 정부 측은 개편안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두고 우려를 표하면서 개편 과정의 진통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정책위원회는 지난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종대 정책위 부의장이 발표한 개편안은 모든 가입자에게 동일하게 소득중심의단일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직장, 지역가입자 구분을 폐지하고 가입자로 일원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건보료 부과 대상 소득은 ▲보수 ▲사업 ▲이자 ▲배당금 ▲연금
의료기관 폐업 후 봉직을 기다리던 의사가 취업이 예정된 의료기관에서 의료상담을 실시했다가 적발, 3개월의 자격정지 위기에 처했다가 구사일생으로 처분을 경감받았다.보건복지부 의료인 행정처분 심의위원회는 최근 제5차 회의를 열고, A씨를 포함한 의사 11명·치과의사 2명·한의사 2명·간호사 1명 등 총 16명에 대한 행정처분 내용을 확정했다.사건의 내용은 이렇다.의사 A씨는 2015년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자신이 개설한 의료기관이 아닌 타 의료기관에서 2차례 의료상담을 진행한 혐의로 적발됐다. 현행 법률상 의료기관 개설자가 타 의
그동안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회기 10억원의 당기 순이익 흑자에, 회비 납부율도 올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 번 흑자를 기록했다고 계속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 내년에 다시 회비 납부율이 떨어지면 다시 적자로 돌아설 게 뻔한 협회 재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선 여러 가지 수익사업들이 필요한 상황이다.지난 신상진, 주수호 집행부에서 의사장터, 네이버지식인 등 여러 수익사업을 태동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던 안양수 총무이사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협회 재정을 보완함과 동시에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익
허리띠를 졸라맨 의협이 지난회기 약 10억원의 당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회비납부율도 지난해에 비해 4%가량 올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도에는 10억 7800만원의 당기손실이 발생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총수입금액 173억원, 총지출금액 163억원으로 10.8억원의 흑자운영을 했다”고 밝혔다.회계별로는 고유사업이 5억5000만원, 전문의자격시험 500만원, 종합학술대회 3억9500만원, 수익사업 1억4000만원, 한방대책특별기금 3억2600만원, 투쟁
사무장병원에서 주차관리원으로 일하던 직원은 퇴사한 이후, 퇴직금을 누구에게 지급받아야할까? 법원은 사무장에게 고용된 의사에게 퇴직금 지불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의사들이 사무장병원을 해선 안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늘어났다. 대구지방법원 제3민사부는 최근 A씨가 의사 B씨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소송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430만 6248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사무장 C씨는 의사를 병원장으로 순차 고용해 명의를 대여받아 사무장병원 형태로 D병원을 운영했다. C씨는 2012년 8월경 B씨를 병원장으로
의협이 직원 퇴직금 누진제 폐지 등 재정난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노조에서는 의협 재정난의 근본 원인을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9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임금체계 등 신인사제도 도입을 위한 컨설팅 결과 중간보고’를 발표했다.의협 안양수 총무이사는 “의협 39대 집행부는 수년간 가속화되고 있는 재정난을 해결하고, 사회 변화와 회원들의 요구 사항을 수용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구조로의 개선을 위해 협회 인사제도 전반에 대한 개편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안 이사는
낮은 수가, 타 진료과의 진료영역 침해 등으로 수세에 몰리게 된 비뇨기과 의사들이 탈출구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주명수)는 18일 제67차 추계학술대회장에서 '미래전략사업단 워크숍'을 열고, 비뇨기과 위기탈출을 위한 카드로서 진료영역 확장 및 먹거리 창출방안을 논의했다.특히 개원가와 3차병원의 연결고리로서 진성 비뇨기질환자를 진료하는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는 2차병원 비뇨기과의 역할을 조망해 눈길을 끌었다.비뇨기과 안에서도 마이너...열악한 2차병원이날 봉직의 대표로 나선 김종현 과장(강서미즈메디병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