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기 주주총회 열고 7개 안건 의결
보통주 1주당 1000원 현금배당 시행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본사 강당에서 제7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본사 강당에서 제7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본사 강당에서 제7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정재훈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73기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을 포함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일부 변경의 건 총 7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833억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1.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기 대비 4.2%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상법 개정과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시행에 따라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과 백상환 경영기획실장, 고승현 경영지원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전 차의과대 문창진 교수가 재선임 됐으며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은 법무법인 현 김동철 대표가 재선임, 회계법인 세진 권경배 상무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특히, 상법 개정에 따라 권경배 사외이사를 분리 선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배구조의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 의사결정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내 위원회인 평가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경우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주주총회 의장인 한종현 사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그룹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가마솥(GAMASOT)'을 발행하고 UN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의 초석을 다졌다"며 "올해는 환경, 사회공헌 비즈니스 등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속가능경영체계 고도화 및 그룹사로의 확장을 통해 재무적·비재무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비경상적인 이익 및 손실을 제외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0% 이상을 주주친화 경영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결산 및 중간 배당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3년간 합계 300억 원 이상으로 배당을 확대하고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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