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의정 갈등 속에서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는 중환자의료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학회는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오히려 필수의료 붕괴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며, 빠른 사태 수습과 장기적인 해결책 도모를 요구했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44회 정기학술대회(KSCCM ACCC 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학회 임원들은 최근 의대 교수들의 사직과 대학병원들의 휴진 예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환자실은 그 특성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 요인 중 한가지 요인을 갖고 있는 성인 비율은 70%, 2가지 40%, 3가지 20%라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이미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그런데 최근 트렌드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향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 오래전부터 전문화 세분화를 추구하고 있어서다. 예를 들어 내과는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심장내과, 심부전 등 더 이상 나눌 수 없을 정도로 쪼개졌다. 2010년 창립된 대한심혈관질환예방학회(KSCP)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승모판막 협착증이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가 넘지 못한 산으로 남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DOAC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표준요법으로 자리잡았지만 승모판막 협착증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사용에는 물음표가 달렸다.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DOAC을 승모판막 협착증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권고하지 않는다.이에 학계에서는 승모판막 협착증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DOAC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화두로 떠오른 약물을 총망라한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국제심혈관약물치료학회(ISCP)와 대한심혈관약물치료학회(KSCVP),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KSCP)는 국제학술대회를 23~25일 콘래드서울에서 공동 개최한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ISCP 국제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KSCVP 온영근 회장(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심혈관질환 약물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이면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의료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유지현 교수가 27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척수장애인 솔루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앞으로 유지현 교수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실을 통해 척수장애인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지현 교수는 솔루션위원회 5개 분야(▲종합재활 ▲욕창 ▲배변(장) ▲배뇨(방광) ▲법률) 분야 중 '욕창' 분문 위원을 맡았다.온라인 상담은 척수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누리집(www.ksci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Journey of DILATREND: DilAF trial연자 심재민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의 통합적 치료를 위해 ABC pathway를 권장하고 있다. A는 anticoagulation을 나타내는 항응고요법으로 환자의 기저질환과 뇌졸중 및 출혈 위험도에 따라 결정된다. B는 better symptom control로 심박수 조절(rate control)과 리듬 조절(rhythm control)이 주된 치료 전략이다. C는 comorbi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 응급환자 급증하며 중환자실에 대한 중요성은 부각됐지만 정책지원은 여전히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KSCCM·ACCC 2023) 개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중환자학회 임원진들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부수적 피해로 초과 사망률이 발행했으나, 후속 조치에 대해선 선진국들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정부의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 학회 서지영 회장(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은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증, 부정맥 등 주요 심장질환은 고령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치료 이후에도 재발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심장질환에 대한 빠른 시점의 진단·치료와 함께 치료 후 장기간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KSC 2022)에서 진행된 웨어러블 스마트패치 하이카디(Hicardi) 관련 세션에는 많은 관심이 모였다. 세션에는 웨어러블 스마트패치가 제공하는 장점들이 분명하다는 점과 실제 임상현장에 도움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최동훈)가 심혈관질환 경험자들의 질환 재발을 예방하고 LDL-콜레스테롤 관리 중요성을 전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학회는 '나쁜 콜레스테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은 학회가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저저익선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심혈관질환 재발을 막기 위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관리 목표치를 제시하고, 365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회장 서대원)가 제26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는 'Standards and Frontiers in Neurophysiology(표준 신경생리검사 및 선도적 검사와 치료)'를 주제로 18~19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실제적인 표준 신경생리검사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뇌기능 평가법, 전정 자율신경생리, 균형과 보행장애에서의 디지털 치료에 대한 선도적 내용으로 강연이 진행된다.또 회원들의 우수 연제 발표 및 지난 학회 학술연구비 지원 분야인 환자 기반 근육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용찬·안중현 교수(정형외과)팀이 7월 10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AOSpine 대한민국 학술대회(AOSpine Korea Spine Congress, 이하 KSC 2021)에서 최우수학술상인 Free Paper Award Winner를 수상했다.KSC 2021은 국제적 척추 분야 교육 및 학술 연구 단체인 AOSpine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등 전공 제한 없이 척추 분야 연구에 대한 의사 및 연구자들이 총 망라되는 학회로 그 권위가 높게 인정되고 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회장 삼성서울병원 서대원)가 '신경 생리와 새로운 전자 치료제 개발의 연계'를 주제로 2021년도 제25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10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공간의 제한 없이 검사실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기사, 신경과 전문의, 그리고 신경생리에 참여하는 여러 전문가가 함께 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게 수면장애, 인지기능장애, 만성통증, 말초신경질환 및 떨림증 등에서 치료적 측면의 새로운 개념인 '전자 치료제'를 키워드로 정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고려대학교 개교 116주년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마스코트 ‘호의랑’의 카카오톡 3D 이모티콘 16종을 출시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9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8년 탄생한 호의랑(虎醫郞)은 기존의 딱딱한 의사의 이미지를 고려대를 상징하는 호랑이를 통해 친근하면서도 늠름하게 표현해 캐릭터 인형과 문구로 출시하는 등 고려대의료원 안팎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5월 “안녕! 내 이름은 호의랑”이라는 타이틀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배포돼 선착순 마감된 바 있다. 올해 출시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내장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향후 뇌졸중,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무증상 뇌경색’ 발생 위험이 1.44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권형민 교수(신경과)팀이 국내 여성에서의 내장지방지수(VAI)와 무증상 뇌경색(SBI)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남기웅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6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녀 2596명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통적으로 전시회 현장에서 개최되던 국내외 의료계 학술대회들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등 새로운 플랫폼을 발굴하기에 한창이다. 특히 작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학술대회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거나 온라인 전환됐는데, 올해는 취소보다는 전적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행되는 학술대회가 전 세계로 대세다. 본지가 취재한 결과, 올해 국제학술대회 대부분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국내 춘계학술대회는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 형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모델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에 발맞춰 팬데믹 중에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해야 하는 의료진에게 심혈관질환을 안전·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컨센서스 성명서'를 지난달 중순 제시했다. 지난달 19일 대한심장학회 국제학술지 Korean Circulation Journal에 발표된 '코로나19 팬데믹 중 심혈관 중재술에 대한 컨센서스 성명'은 미래국민건강포럼-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지난 5월 발간한 '심혈관중재시술팀 코로나19 대응 권고안'에 잇따라 발표됐다. 성명서-권고안 작성을 주도한 대한심혈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말기 심부전 환자에 심장이식이 가능하지 않으면 심실보조장치(ventricular assist device, VAD)를 삽입한다. VAD가 2년 전 국내에 도입된 이후 국내 의료진은 미국 등 해외와 유사한 생존율 성적을 끌어냈으며 신규 장치인 '하트메이트3'이 허가되면서 한 심장외과 전문가는 우리나라 LVAD 시장의 변화를 전망했다. 중증 또는 말기 심부전 환자에는 심장이식이 최적의 치료법이다. 하지만 현재 말기 심부전 환자의 절반만 기증된 심장을 이식받고 대부분은 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를 해야 한다. 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은 전체 심부전 환자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식생활의 서구화·고령화로 인해 HFpEF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없다.분당서울대병원 박진주 교수(순환기내과)는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KSC 2020)에서 HFpEF 치료제 현황에 대해 16일 발표해 본지는 HFpEF에 대한 중요한 5가지 현황을 정리했다. 1. HFpEF 특징은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혹은 기능적 이상으로 말초 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