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김용찬·안중현 교수(사진 오른쪽)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김용찬·안중현 교수(사진 오른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용찬·안중현 교수(정형외과)팀이 7월 10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AOSpine 대한민국 학술대회(AOSpine Korea Spine Congress, 이하 KSC 2021)에서 최우수학술상인 Free Paper Award Winner를 수상했다.

KSC 2021은 국제적 척추 분야 교육 및 학술 연구 단체인 AOSpine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등 전공 제한 없이 척추 분야 연구에 대한 의사 및 연구자들이 총 망라되는 학회로 그 권위가 높게 인정되고 있다.

김용찬·안중현 교수팀는 ‘퇴행성 요추 질환에 대한 환자에게 시행한 척추 후방감압술 및 추체간유합술이 하지 관절의 임상 결과에 대한 영향(Patient-Reported Outcome of Lower Extremity Improved after Posterior Decompression and Lumbar Interbody Fusion for Degenerative Lumbar Diseases)’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한편 김용찬 교수는 ‘퇴행성 허리척추 질환을 위한 수술적 치료는 엉덩이 관절 및 무릎 관절의 상태를 개선 : 방사선적 및 임상적 증거(Surgical treatment for degenerative lumbar disease can improve the condition of hip and knee joint : Radiographic and clinical evidence)‘ 연구를 2021년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 (SCI-E)저널에 게재했다. 

연구를 통해 퇴행성 허리 척추 질환에 시행된 후방 감압 및 유합술은 엉덩이 관절 및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함께 호전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따라서 요추부 척추 수술을 계획할 때, 무릎관절 퇴행성 관절염의 정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1저자인 안중현 교수는 “척추균형을 바로잡으면 엉덩이와 무릎을 비롯한 하지 관절의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령환자의 척추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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