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이달 중으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개혁특위를 이달 중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내주 출범된다는 얘기도 나온다.의료개혁특위는 정부와 의료 공급자, 수요자, 보건의료 전문가 등 25명가량이 폭넓게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다. 앞으로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 과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특위 위원장은 민간 전문가가 맡을 것으로 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병상자원 수도권 쏠림현상 완화를 위한 논의를 개시했다.보건복지부는 15일 오후 병상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전병왕 위원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병상관리위원회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 형태로 운영된다.의료계·소비자단체·환자단체 등이 참여해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의 후속 조치로 시·도지사가 수립하는 병상 수급 및 관리계획에 대해 평가하고 조정안 등을 권고한다.1차 회의에는 대한병원협회 신응진 정책위원장, 대한간호협회 박소영 위원, 한국YWCA연합회 구정혜 사무총장, 한국환자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수가 가산제도를 잘못 집행해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 대학병원 교수들이 개원하도록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15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의료개혁, 상생의 의료전달체계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충북대병원 한정호 교수(기획조정실장)는 개원 수가와 전문의 가산수가 등 잘못된 정책으로 대학교수들이 개원하게끔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한 교수는 "같은 의료 행위를 해도 외과는 30%, 흉부외과는 두배 가산을 받는다. 그래서 대학병원에 있던 교수들이 병원 바로 앞에 개원하고 있다"며 "종병으로 가야 할 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의료개혁 4대 패키지 과제 등에 대한 이행 방안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교육부, 법무부, 금융위원회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의료개혁 4대 정책 패키지의 구체화와 이행을 위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예고한 상태다.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는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신속한 의제화 및 사회적 공론화 및 특위 구성에 대한 논의와 자문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확실시한 가운데, 의대 교육 질이 담보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료계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그런가 하면 정부를 비롯한 정원 확대 찬성 측에서는 소규모 의대의 경우 이번 증원이 오히려 교육 질을 높일 기회로 작용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처럼 양측 의견이 대립하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2000명 규모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2006년 3058명으로 동결됐던 의대 정원은 5058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2025년 대학 입시에서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대병원들은 언제쯤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될 수 있을까. 2021년에 이어 2022년까지 경영 상태가 좋지 않은 국립대병원들은 복지부 이관에 속도가 나길 기대하지만, 키를 잡고 있는 교육위원회는 느긋한 모양새다. 오는 2월 안에 교육위가 법안을 상정하고, 이를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켜야 국립대병원이 교육위에서 복지부로 이관되는데,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 경영 상태 점점 더 나빠지는 국립대병원들국립대병원들이 이렇게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이유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그나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국립대학병원 혁신 협의체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서울대병원 임재준 공공부원장, 경북대병원 김건엽 공공부원장, 전남대병원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충북대학병원 한정호 기획조정실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 연세대학교 양은배 교수 등이 참석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국립대병원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전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국립대학병원이 지역·필수의료 중추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 의료전달 체계상에서 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일산병원이 고양시와 파주시, 김포시를 아우르는 경기 서북부의 응급의료체계를 책임지기 위해 완결형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고양 의료포럼 ‘고양권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강화’를 개최했다.앞서 지난 2022년 6월 일산병원은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이후 지역 내 급성심근경색 및 중증 응급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혈관질환 핫트라인과 응급환자 전원 시스템을 관리 및 대응하는 AI 기반 응급네트워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책임의료기관 지역 필수의료 네트워크 중심축으로서 역할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책임의료기관은 지역별 필수의료의 책임성을 위한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 권역책임의료기관은 16개소, 지역책임의료기관은 42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책임의료기관은 산하에 배치한 공공의료본부를 중심으로 여러 정부지정센터와 보건의료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 전원 및 진료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고양권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강화를 주제로 제1회 고양 의료포럼을 개최한다.최근 지리적 문제 또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필수의료의 붕괴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는 실정이다.이에 일산병원은 그간 구축‧운영해 온 필수의료 선도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강화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2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고양권 지역완결형 필수의료강화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붕괴로 인해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가 사실상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환자의 경우 치료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이를 해소하려면 인력 보강을 통한 의사 분담이 필수지만,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이 낮은 만큼 위기 극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아청소년암 필수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했다.국내에서는 매년 1000여 명 가까이 소아청소년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종류는 백혈병, 신종양, 림프종 및 세망내피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 지불제도 대안이 모색됐다.보건복지부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지역·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한 건강보험 지불제도 혁신 방향을 주제로 제3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김진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와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주제 발표한 뒤,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첫 발제자로 나선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 교수는 현행 행위별 수가제도는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지만, 재정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수밖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과 건강보험 제도를 위해 기존 건강보험 틀에서 벗어난 획기적인 구조개혁 필요성에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특히 수입 보험료 범위 내에서 지출규모를 결정하는 양입제출 구조 전환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보건복지부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정재훈 교수가 '코로나19(COVID-19)를 통해 본 우리 보건의료체계 평가'를 발표했으며, 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를 위한 미래 정책방향'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와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건강보험 총수입 규모를 결정한 후 그 범위 내에서 총 지출을 결정하는 건강보험 재정 운영 방침 전환될 전망이다.또, 필수의료 확충 및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필수의료 중심의 한시적 인력 확충 방안이 검토되고, 병의원사 보상기전이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1차포럼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위한 미래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신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보건의료 혁신을 위해 본격적인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특히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보건의료 핵심과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제1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4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행사에 앞서 "올해는 보건의료발전계획 최초 수립,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 발표 등 보건의료체계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한 정부 청사진이 제시되는 한 해"라고 강조했다.이어, "의료보장혁신포험이 의료인력 확충, 건강보험 지불보상체계 개편, 국립대병원 등 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5월 2024년도 수가협상 전까지 환산지수 모형인 SGR 모형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모형이 도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14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는 국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경희대 경영학과 김양균 교수와 대한의사협회 조정호 보험이사의 발제에 이어, 의협 이상운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의가 진행됐다.패널토의에서 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은 수가협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기획상임이사가 비슷한 시기에 공석이 될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신현웅 기획상임이사는 지난 7월 29일까지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 후 이임식을 마쳤다. 이임식은 28일 진행했다.기획상임이사는 기획조정실, 안전경영실, 인재경영실, 급여정보분석실, 빅데이터실, 정보운영실 등을 관장한다.심평원은 통상 '조직, 예산 및 인사 등 기획·경영에 관한 업무'를 주요 요건으로 공개 공모절차를 거쳐 기획상임이사를 뽑는다.신현웅 전 이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직원 24명이 코로나19(COVID-19)에 집단감염된 이후 25일 3명이 더 확진되면서 27명까지 확진자가 늘어 코로나19 대응과 보건의료정책 관련 외부 회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의료계와 병원계에 따르면,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6차 실무회의가 연기됐고,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위원회는 대면회의가 아닌 화상회의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특히 건정심은 제8기 위원이 처음 시작하는 회의였지만, 복지부 주무부서 관계자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차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이 지난 2일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2021 심포지엄'에서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기반의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보건의료·산업 분야에 필요한 데이터 개발과 개방을 통해 기술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보건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협약 주요 내용은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보건의료 데이터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자문 ▲산업·학교·연구소·병원과의 교류 등이다.업무협약과 더불어 진행된 '디지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2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앞서 현안을 공유하고, 환산지수 연구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제3기 제도발전협의체 1차 회의를 지난 22일 개최했다.제도발전협의체는 가입자, 공급자, 전문가와 정부, 건보공단이 함께 참여해 수가계약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2018년 9월 제1기를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돼 왔다.올해는 지난달 24일 제11기 재정운영위원회 출범과 의협·한의협 집행부 교체에 따라 제3기 협의체를 새로 구성했다.이 날 회의에는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