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신현웅 기획상임이사 7월로 업무 마무리...기획·경영 담당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도 조만간 공석, 공고 이달 중 게시

ⓒ메디칼업저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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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기획상임이사가 비슷한 시기에 공석이 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신현웅 기획상임이사는 지난 7월 29일까지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 후 이임식을 마쳤다. 이임식은 28일 진행했다.

기획상임이사는 기획조정실, 안전경영실, 인재경영실, 급여정보분석실, 빅데이터실, 정보운영실 등을 관장한다.

심평원은 통상 '조직, 예산 및 인사 등 기획·경영에 관한 업무'를 주요 요건으로 공개 공모절차를 거쳐 기획상임이사를 뽑는다.

신현웅 전 이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연구기획조정실장과 보건정책연구실장을, 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시범사업 추진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현재 기획상임이사 소관 업무는 장용명 개발상임이사가 겸임하고 있다. 공고는 언제 띄울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다만 서류접수부터 면접전형까지 최소 1달 이상이 걸리는만큼 공고 게시가 늦어졌다는 평가도 일각에선 나온다.

 

건강보험 재정 관리 책임자도 내달 공석, 적임자 채우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기획상임이사 공백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기획조정실, 법무지원실, 재정관리실 및 국민소통실 업무를 맡는다.

특히 재정관리실에서는 재정운용계획 및 수립, 회계결산, 수입금 관리 등 건보공단의 재정을 관리한다.

2020년 4월 취임한 김덕수 기획상임이사의 임기는 올해 4월로 끝났지만 현재까지 근무 중인 상태다.

김 이사는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 경인지역본부장, 기획조정실본부장, 인재개발원장 등을 거쳤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김 이사는 이달까지 근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고는 다음주 중 게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김 이사는 학계로 향후 방향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보공단과 심평원 모두 기획상임이사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심사는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상임이사추천위원회에서 1차 서류와 2차 면접시험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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