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tial Antibiotic Treatment Guide to Lower the Risk of Traumatic Severe Infections연자 조항주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외과중증외상은 운수사고나 추락과 같은 외상 요인에 의해 신체에 발생한 손상 중 의식상태나 혈압, 호흡 등이 비정상적으로 심각하게 다친 경우이다. 초기 수상 당시의 손상중증도점수(injury severity score, ISS)가 높을수록 사망률은 증가하게 되어 24점 이상인 경우 약 30% 이상의 사망률이 보고되고 있다(Oh, HK et al. J K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핑안 시오노기와 항생제 세피데로콜(성분명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핑안 시오노기는 일본 시오노기와 홍콩 핑안과의 합작 법인으로 원개발사인 시오노기로부터 세피데로콜의 아시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계약에 따라 제일약품은 세피데로콜의 국내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제일약품은 세피데로콜 도입을 통해 일명 슈퍼 박테리아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를 포함한 항생제 내성(AMR) 감염군 치료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신경과학회(AAN)가 2002년 개정했던 파킨슨병 초기 운동 증상(motor symptoms)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치료요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증상 개선을 위한 첫 번째 치료제로 레보도파를 권고했다는 점이다.학회는 초기 파킨슨병에는 레보도파, 도파민 작용제, MAO-B 억제제를 처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Level B). 또 운동 증상이 있는 초기 파킨슨병에는 도파민 작용제보다 레보도파가 더 효과적이라고 제시했다(Level B). 이상운동증(dyskin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의료 질 수준은 모든 영역에서 과거보다 개선됐지만, 환자안전관련 약제처방은 여전히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11월 9일 발간한 Health at a Glance 2021에 수록된 지표들을 분석했다.한눈에 보는 보건의료는 OECD에서 각 회원국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 성과에 대한 주요지표를 수집·비교해 2년마다 발간되고 있다.△급성기 진료 △만성질환 진료 △약제처방 △정신보건 진료 △암 진료 △환자경험 등 총 6개 영역에 대해 비교, 분석한 결과, 우리나리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내과학회가 일반적 감염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 단기 치료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항생제 남용 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미국의 의사들은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10% 이상에게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고, 2014년 미국에서는 2억 5000만명이 넘는 외래환자가 불필요한 항생제를 오랫동안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내과학회는 일반적인 세균 감염 환자에게 불필요하게 장기간 항생제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단순한 기관지염, 지역획득 폐렴, 요로감염, 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우리나라의 세팔로스포린계와 퀴놀론계 2차 항생제 처방 비중이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5세 이상의 장기작용 벤조디아제핀계 약제 처방률도 높았던 반면,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의 처방률은 가장 낮은 편이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실은 일차의료 약제처방 지표를 분석한 '2019년 기준 보건의료 질 통계' 보고서를 공개했다.지표는 진료의뢰서가 요구되는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고 종합병원, 병원, 의원, 보건기관의 외래 청구 명세서를 대상으로 산출됐다.심평원 연구팀은 "처방 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제약품은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남태훈·안재만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이날 주주총회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부의안건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환자 수가 감소하고 약가인하도 이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3%, 영업이익 8.5%,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제약품이 2021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한발 앞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국제약품은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시무식을 생략하고 지난 4일 남태훈 대표이사의 비대면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국제약품이 제시한 경영키워드는 'One step ahead, Kukje!(한발 앞서는 국제)'이다.이는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섬세하게 움직이고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신년 메시지에서 남 대표는 유명한 명대사를 인용해 'We are all connected i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속 미국, 유럽 등에 거주하는 소아·청소년에서 가와사키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기관염증증후군' 발병 사례가 잇따라 보고돼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프랑스 연구팀은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입원한 소아·청소년 환자 21명 중 90%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밝히면서 다기관염증증후군과 코로나19(COVID-19)의 잠재적 연관성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를 3일 BMJ에 발표했다. 성인이 코로나19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99명에 대한 정보가 The Lancet에 공개됐다. 중국 진인탄병원(Jinyintan Hospital)병원에 입원했을 때 대부분의(80%) 환자는 열과 기침과 같은 증상을 보였다. 약 30%는 숨이 차는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있었다. 이외에 근육통, 두통, 정신혼란, 심장통증 및 설사와 같은 증상들도 나타났다. 치료하기 위해 의료진은 환자 76%에게 산소치료(oxygen therapy), 76%에 오셀타미비르을 포함한 항바이러스(antiviral) 치료, 71%에 세팔로스포린계, 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안재만)은 최근 2020 영업부문 워크숍을 갖고 제품력과 영업력을 발판 삼아 미래 100년 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국제약품 남대훈 대표이사는 기업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경험으로 도전하고 성장하자며, 올해는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흑자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이사는 “새로운 사업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 중인 임직원 모두가 주인이고 주역”이라며 “제품력 강화는 물론 영업현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새로운 국제의 경험'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안재만)은 최근 시무식을 열고 'Experience New Kukje'를 경영방침으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경영방침은 국제약품이 이익을 위해 새로운 경험으로 도전하고 성장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국제약품은 △제품력 △영업전략 △유통채널 다각화 △해외경험 등 구체적인 실행 방법도 제시했다. 국제약품은 수많은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화를 위해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약품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 아시아에 해외 진출이 국한돼 있다. 이에 국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장암, 위암 진료는 OECD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래 약제처방 질 수준도 점차 향상되고 있지만, 다제병용 처방은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2017년 보건의료 성과에 대한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 현황 등을 분석했다.OECD는 보건의료의 질과 성과 과제를 통해 회원국으로부터 핵심 지표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우리나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청구 자료를 주 자료원으로 관련 통계를 산출해 OECD에 제출하고 있다.OECD가
최근 '요로감염 관리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계명의대 박철희 교수가 맡았으며, 차의과대학 김건남 교수, 대구파티마병원 권준범 과장이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단순 방광염과 재발성 요로감염요로감염의 분류 유럽비뇨기학회(EAU)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UTI)은 해부학적 또는 기능적 이상이 없는 요로계에 발생하는 단순요로감염(uncomplicated UTI)과 그 외 복합요로감염(complicated UTI), 재발성 요로감
새로운 먹거리…이제는 '바이오'다2018년은 '바이오의약품'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만큼 본지에서도 바이오신약,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등 바이오의약품을 심층적으로 다뤘다.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바뀌고 있는 전 세계 R&D 트렌트에 발맞춰 국내 제약업계도 이에 발맞춰야 한다는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였다. 본지는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보령제약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뛰어든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을 들여다보고, 블록버스터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인력과 인재 영입에 활발한 모습을 다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모험 보다는 안주를, 외형 확장 보다는 후대 승계를 선택해왔던 국내 제약업계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중소제약사들이 급변하는 제약산업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제네릭 의약품을 필두로 내수 시장에 의존해왔던 방식에 한계를 느낀 중소제약사들이 R&D를 통한 신약 개발과 글로벌화를 통해 체질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 "내수 시장 집중 벗어나야 기회 잡는다"업계에서는 중소제약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삼고 있어 위기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인구고령화와 R&D 투자 확대,
의료계가 항생제 사용을 줄여 내성 출현을 늦추고 있다면 제약계에서는 기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막기 위해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 한창이다.지구온난화보다 위험한 항생제 내성영국 정부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경제학자인 오닐은 "항생제 내성 확산이 지구온난화보다 시급한 위협요인으로 떠올랐다"고 말하며 항생제 내성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2050년에는 슈퍼박테리아 감염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연간 1000만명씩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내성 박테리아 감염을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
항생제 내성 문제가 전 세계적인 위기로 다가오면서 현대 의술은 암흑기를 거치고 있다. 한때 항생제로 모든 감염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질병으로부터 해방됐지만, 항생제 내성을 가진 세균이 늘면서 2050년에는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사망하는 전 세계 인구가 연간 1000만명에 육박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의학계와 제약계는 항생제 내성의 위협을 막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의학계는 항생제 내성 출현을 최대한 늦추는 예방적 전략에서, 제약계는 항생제 내성에 대처할 수 있는 신약 개
국제약품이 대만에 세팔로스포린계 주사제를 독점 공급한다. 국제약품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CPHI China 2018에 참가, 대만의 New-In Co., Ltd와 세팔로스포린계 주사제의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국제약품은 New-In Co., Ltd와 플로목세프 주사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제약품은 대만은 한국과 같은 PIC/s 가입 국가로, 이번 독점공급계약을 계기로 기존의 동남아 수출에 의존하던 한국의 중소제약회사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아울러 중국 업체들과 현재 개발 완료 단
항생제 부작용은 계열에 따라 나타나지 않기에, 계열보단 개별 약제의 부작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한양의대 김봉영 교수(감염내과)는 "약열(drug fever), 약물발진을 제외한 항생제 관련 부작용은 계열보단 개별 약제와 연관된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항생제 부작용은 약제별로 접근해야 한다"고 26일 한양대병원에서 열린 '항생제 부작용 세미나'에서 제언했다. 약열과 약물발진은 베타-락탐(β-lactams) 계열 항생제의 주요 부작용으로 꼽힌다. 즉 이 계열 항생제 외에는 같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