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관상동맥 중재술 후 비흡연자는 흡연자보다 시술 후 치료 성적이 좋았고, 과거흡연자(ex-smoker)는 비흡연자와 비슷한 정도의 치료 성적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시술 후 금연을 시작한 환자는 흡연력이 20갑년*에 도달하지 않은 경우 비흡연자와 유사한 치료 성적을 보였지만, 20갑년 이상인 경우 흡연자와 비슷한 치료 성적을 보였다.* 갑년: 하루에 피우는 담배의 숫자(갑)와 흡연을 한 기간(연)을 곱한 값. 예를 들어 하루 1갑씩 20년, 혹은 하루 2갑씩 10년간 담배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흡연자는 나이가 적더라도 비흡연자보다 급성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과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흡연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급성 심근경색과 폐암 발생 위험이 모두 증가한다는 것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최익준 심장혈관내과 교수(교신저자)·성빈센트병원 이수남 순환기내과 교수(제1저자)팀은 2004~2014년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8개 병원과 전남대병원에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 1만 683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흡연자의 평균 나이는 59세, 비흡연자는 68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자담배는 2007년 국내 도입된 후 일반담배보다 유해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 때문에 점차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그러나 전자담배의 유행성 및 금연 효과에 대해 아직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 결과 대다수의 흡연자들이 전자담배와 일반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복합흡연자로 확인됐다.이에 중앙대병원 조수현 교수(가정의학과)팀은 최근 '전자담배·일반담배·복합 흡연과 체내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와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Electronic Cigar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뇌졸중, 당뇨환자, 흡연자가 코로나19(COVID-19)에 취약한 원인이 규명됐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담배연기 및 뇌졸중, 당뇨병에 의해 세포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용체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 박사팀(공동 제1저자 최지영 ·이혜경·박정현 박사)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질환 위험 요인인 뇌졸중, 담배연기, 당뇨에 노출된 혈관 및 뇌 성상세포와 뇌 조직에서 나타난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용체 역할을 하는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 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인 토바코 통제(tobacco control) 전문가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지 권고가 "터무니없는(ludicrous)" 조치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권고가 많은 공중보건 피해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 보스턴대 Michael Siegel 교수는 25일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중지하고 연초 담배 사용에 대한 경고가 없었던 이번 (보건복지부) 강력 권고는 터무니없다"면서 "이것은 많은 공중보건 피해를 일으킬 것이다"고 밝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운영 중인 대국민 금연포털사이트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or.kr)에서 '2017 금연공감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금연 시도와 실천을 위한 주요 메시지와 정보를 보다 친숙하고 쉽게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성공적인 금연 시작법, 재흡연 위기에서의 대처법 등 금연 성공자들의 노하우를 담은'나의 금연 일기'로, 웹툰 작가는 물론 매체 연재나 출판 경력이 없는 예비 작가를 포함한 일반인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전 취지와
충북대병원 충북금연지원센터가 11일 충북의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2017년 충북금연지원사업 협의체’를 새롭게 출범했다.이번 충북금연지원사업 협의체는 충북대병원 충북금연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충북 보건복지국, 교육청 교육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 보건소 등 19개 기관 참여로 구성돼 진행했다. 충북금연지원센터 협의체는 향후 상호 발전방향모색과 사업 진행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금연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또 지역 내 금연 홍보와 캠페인, 참여자 모집 등 금연 환경 조성과 도내 금연사업 자문 역할을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4월 6일부터 5월 15일까지 '제7회 국립암센터 금연대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접수받는다. 이 상은 흡연 예방 및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부단히 노력하는 공로자를 찾아 포상함으로써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국립암센터가 2009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제7회 국립암센터 금연대상'은 ▲기업부문 ▲학교부문 ▲시민사회단체부문 ▲개인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시상하며, 시상자에게는 부문별로 소정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흡연 예방과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공적이 현저한
지난 6월 25~26일, 건선 질환 관련 의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제 6회 K-PEARS가 개최됐다.본지는 이날 발표된 여러 강연 중 Joel Gelfand 박사와 부산의대 김병수 교수가 ‘중증 건선의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치료’를 주제로 강연한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 피해 당사자가 증언하는 형태의 광고를 국내에 도입할지 논의하는 세미나가 오늘 개최된다.대한금연학회 등은 증언형 금연캠페인 도입에 관한 특별 국제세미나를 오늘 서울 충무로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연다.이날 세미나에는 미국의 증언형 TV금연광고에 출연했던 흡연 피해자 션 라이트(Shawn David Wright·55)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14세부터 40대 중반까지 30년간 흡연자였으나 인후암이 발견돼 후두를 제거하는 아픔을 겪은 뒤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미국이 지난 2012년 시작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에서 '맞춤형 온라인 금연 프로그램'과 '실시간 전문가 채팅 상담' 서비스를 개시하며 국민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국립암센터에서 운영 중인 금연포털사이트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or.kr)는 흡연예방 및 금연촉진을 위한 다양한 금연정보와 금연실천 프로그램을 제공 중에 있다.이번에 개편된 맞춤형 온라인 금연 프로그램은 대상자와 기간에 따라 총 12가지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니코틴 의존도 및 금연 자신감, 이용자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43명의 금연성공 사례를 엮은 '쉼표도 마침표도 없는 금연일기'를 발간했다.이 수기집은 금연 포털사이트 '금연길라잡이'의 커뮤니티 '공감마당'에 올라온 실제 경험담을 모은 것으로, 금연 시작부터 실패와 재도전, 성공과 유지 등에 대해 짧지만 생생한 수기로 구성됐다.3일부터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or.kr)의 일대일 전문가 상담 또는 금연상담전화(1544-9030)에서 1회 이상 금연상담을 받으면 수기집을 신청할 수 있다.국립암센터는 향후 전국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에 이 수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암전문 진료기관으로서 차별화된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망이다.미국 메이요클리닉이 운영하는 입원형 금연프로그램을 한국형 단기금연캠프 모형으로 개발한 국립암센터는 8월 말부터 중증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금연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로부터는 경기북부지역 금연지원센터로 지정을 받아 지역사회 흡연자들에게 전문 금연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단기금연캠프는 국립암센터에 4박 5일간 입원해 금연치료를 받는 '전문치료형 단기금연캠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장석일)과 사회보장정보원(원장 원희목)은 16일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첫 과제로 양 기관 내 직원들의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지원과 금연프로그램 컨텐츠 공유에 협조하게 된다.사회보장정보원은 서울시 중구보건소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을 지원받아 직원들의 금연을 유도하고 담배연기 없는 근무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사회보장정보원 직원 대상으
부모와 손위 형제·자매가 흡연할 경우 청소년의 흡연 가능성이 높아진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장석일)은 2014년도 금연선도학교 운영조사 연구의 일환으로 가족흡연자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함께 사는 가족 중 흡연자가 있는 경우는 흡연자의 경우 80.3%, 비흡연자는 70.2%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가족 중 흡연자가 있는 경우가 더 많았다. 흡연자의 가족흡연자는 아버지(59.0%) 다음으로 형제·자매(20.8%)가 많았다.또한 부모, 형제자매가 흡연자인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청소년의 현재흡연율이 각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금연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흡연자들을 돕기 위한 단기금연캠프 프로그램 개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단기간 병원에 입원시킨 후 전문적인 금연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서, 20년이상 흡연력이 있으면서 2회이상 금연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이들이 대상이다. 신청자 중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금연의지가 있고, 전문적 금연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흡연자 최대 16명을 참가자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폐암, 후두암, 협심증, 뇌졸중과 같이 흡연관련 질병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은
흡연자들의 금연성공을 돕는 모바일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국립암센터는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금연 포털사이트 '금연길라잡이'를 금연사업을 지원하는 앱과 통합, 개편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기존 금연길라잡이 하이브리드 앱과 스모크 프리(smoke-free) 앱의 주요서비스 기능이 하나로 통합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명칭은 기존 포털사이트와의 연계성을 유지하려는 취지에서 '금연길라잡이'로 통일된다. 국립암센터 측은 시각적 콘텐츠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유형별 진단
흡연 패러독스(smoker's paradox)를 완전히 뒤엎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심장학회지(JACC 2015;65:1107-1115)에 공개된 SYNTAX 5년 추적 결과에 따르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또는 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을 시행받았던 심근경색 환자들 가운데 흡연자에서 임상적 예후가 눈에 띄게 나빠졌다.주연구자인 영국 셰필드대학 Javaid Iqbal 교수는 "흡연이 복잡 관상동맥심질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키는 독립적인 예측인자임에 분명하다"면서 금연 혜택에 대한 의문을 일축했다.Iqbal 교수는"
국민건강정책을 다루는 주무장관이 올들어 금연을 선언했다. 그동안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얽히고 섥인 정책들로 고민이 가장 많은 부처를 맡으면서 담배를 늘 가까이 두었었다.문 장관이 최근 금연 열풍에 동참키로 하고 8일 세종시 보건소를 방문해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금연상담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는지를 점검했다. 이 날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금연상담 서비스 및 금연보조제 등을 직접 체험했다. 또 금연보조제 수급 및 인력 채용 상황 등을 점검하고, 연초 금연 희망자의 급증으로 업무 부담이 가중된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28일 오전 원내에서 제6회 금연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국립암센터는 2009년부터 흡연예방 및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금연대상을 시상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기업 부문에서 대우건설, 학교 부문에서 대구 경북고등학교, 시민사회단체 부문에서 KBS 보도국 사회1부가 선정됐다.이 날 시상식에서는 각 수상기관의 간단한 활동영상 시연과 더불어 각각 순은 165돈으로 제작된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주)대우건설은 2006년부터 가족사랑 금연학교 운영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