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30일 국립암센터에서 입원형 단기금연캠프 시범사업 실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금연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흡연자들을 돕기 위한 단기금연캠프 프로그램 개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단기간 병원에 입원시킨 후 전문적인 금연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서, 20년이상 흡연력이 있으면서 2회이상 금연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이들이 대상이다. 

신청자 중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금연의지가 있고, 전문적 금연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흡연자 최대 16명을 참가자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폐암, 후두암, 협심증, 뇌졸중과 같이 흡연관련 질병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은 후 다시 흡연을 시작한 흡연자도 건강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소견서를 받으면 단기금연캠프에 신청할 수 있다.

입원 중에는 전문적인 금연치료와 유지를 위한 집중심리상담이 제공되며, 흡연관련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검사와 금연 성공 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및 영양상담이 시행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한해 소정의 본인부담 약값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전부 무료로 운영된다.

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부 김열 부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미국 메이요병원의 경우 입원형 금연프로그램을 통해 중증 흡연자들을 성공적인 금연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금연이 어려운 국내 중증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05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국립암센터에서 실시되며, 신청은 오는 5월 20일 오후 5시까지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www.nosmokeguide.or.kr)에서 가능하다. 문의전화는 031-920-2910 또는 29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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