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호소화에 대해 의협 및 병협과 함께 합심해 심평원 위탁을 막은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지난 16일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됐다.최근 보건복지부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한 보험법 개정안의 정무위 통과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전했다.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사가 실손보험 청구절차를 전문 중계기관에 위탁해 청구 과정을 전산화 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
[메디칼업저 신형주 기자]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편익을 증진한다는 취지로 발의된 보험업법 개정안이 오히려 국민들의 보험금 지급 거절 및 계약 갱신 시 불리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와 병원계는 모두 보험업법 개정안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최근 의협 최대집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윤재옥 의원을 만나 의료계의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보험업법 개정안은 지난 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발의했지만 의료계의 반대로 인해 법안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협 최대집 회장이 국회를 찾아 보험업법 개정안 폐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윤재옥 의원을 만나 의료계의 의견을 전달했다.최 회장은 두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은 겉으로는 실손보험 가입자의 편리성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의료기관의 보험 청구업무 대행으로 민간보험사의 환자정보 취득을 쉽게 하려는 의도의 기만적 악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비급여의 급여화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곳은 '정형외과'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31일 드래곤시티에서 2019년 춘계연수강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정형외과의사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한정형외과학회에 의뢰한 '정형외과 의료현황 분석 및 수가방안 제안에 관한 연구'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형외과는 비급여의 의존도가 높아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 시 적절한 수가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존폐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실손보험 청구 업무를 위탁하는 법안에 의료계가 발끈했다. 심평원이 국민의 세금인 건강보험 재정으로 공보험인 건강보험의 심사 업무의 역할을 맡은 만큼, 사보험인 민간보험회사의 실손보험의 업무를 위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은 7일 서울성모병원에 열린 2018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료기관이 민간 보험사에 실손보험 청구에 필요한 진료내역서·진단서·진료비 계산서 등의 서류를 전자적 형태로 전송토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집행부가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5월 취임 이후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리겠다"며 회무를 진행해왔지만, 의료계 내부에서는 평가는 엇갈린다. 최대집 집행부가 투쟁에 매몰돼 정작 현안을 챙기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정작 '진짜' 투쟁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최대집 집행부는 "과거와 현재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투쟁에 매몰된 회장..."현안은 다 놓쳤다"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발표 이후 대혼란을 겪은 의료계. 이와중에 투쟁으
문케어 저지 방안 마련을 위한 의료계의 중지가 온라인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회원 민의를 두고 ‘신빙성’을 지적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용산임시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생방송 온라인 토론회 및 회원 의견수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성균 대변인은 이같이 밝혔다. 이번 온라인 토론회는 문케어 저지를 위한 의료계 투쟁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의사 집단 행동 ▲문케어 저지의 국민운동 확산 ▲직접 청구 및 청구대
대한의사협회가 이달 중 온라인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건강보험 청구대행 중단, 즉 ‘선불제 투쟁’의 방법과 시기를 중점 논의한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5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6월 중 열릴 온라인 회원총회에서는 선불제 투쟁 방법이 핵심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라며 “각 시도의사회와 화상으로 연결해 서로 간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회원총회는 각 지역의사회 대표자를 화상으로 연결해 논의하는 방식이 되며, 해당 회원총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전망이다. 특
협상 결렬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든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의협은 1일 성명을 통해 강력한 유감과 분노를 표하며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의협은 “사상 유례없는 건보재정 누적흑자에도 불구하고 병의원 경영 상황은 도외시한 채 문케어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납득조차 되지 않는 인상률을 고집했다”며 “이는 건보공단의 직무유기이자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착취행위”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문재인 대통령은 적정수가를 보장하겠다고 공언했고, 보건복지부 장관도, 건보공단 이사장도 수가 보상에 낙관적으로 말했다”며 “하지만 수가협
2019년도 수가협상이 한창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탈퇴라는 카드를 내밀었다. 의협은 30일 오후 용산임시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극도로 무성의한 수가 협상안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건보공단이 제시한 2019년도 수가 인상률은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적정수가의 필요성을 공언한 것과 정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대통령과 건보공단 이사장의 언급을 고려하면 이번 수가협상은 적정수가 보장을 위한 첫
문재인 케어 추진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온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1일 다시 만난다.의협 비대위가 의정대화 중단, 협상 결렬을 선언한지 43일만이다.그 사이 의료계는 새 수장을 맞이하는 변화를 겪었다.의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던 의료계의 이른바 '정치적 상황'이 지난 논의과정에서 가장 큰 변수 중의 하나로 작용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화 환경은 이전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다.다만 의협 새 집행부가 문케어 저지를 핵심 기치로 삼았고 이것이 의사회원의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에서, 대화의 간극을
[이슈=‘강경파’ 최대집 후보 당선 의미, 남겨진 과제]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강경파로 분류되는 최대집 후보가 당선됐다. 최대집 후보자는 26일 마감된 선거에서 온·오프라인 합산 2만 1538표(무효표 9표 제외) 중 29.67%인 6392표를 얻어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4416표(20.49%)를 얻으며 2위를 차지한 김숙희 후보를 2000표 가량으로 따돌렸고, 3008표(13.96%)를 얻은 임수흠 후보가 3위로 뒤를 이었다. 3선에 도전했던 추무진 후보는 2398표(11.13%)를 얻는데 그쳤다. 승부는 끝났지만 이번
오는 3월 열릴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자들의 면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이자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최대집 후보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의협 회장 후보자 출마 예상자로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총 5인. 3선에 도전하는 현 의협 추무진 회장을 비롯해 제39대 의협 회장 선거에서 현 회장과 격전을 벌였던 의협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 여성 최초로 의협 회장에 도전하는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오는 3월로 예정된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최대집 투쟁위원장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제40대 의협 회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투쟁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 투쟁위원장은 “의협의 최고 목적은 의사의 정당한 권익을 쟁취하는 것”이라며 “의사의 정당한 권익을 쟁취하기 위해 중단 없이 투쟁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의협 역사에서 투쟁했던 집행부만이 크고 작은 성과와 의료계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최 투쟁위원장은 “우리 의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문확인 제도를 개선하라는 각과 개원의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9일 성명을 통해 “복지부와 건보공단의 위법한 조사권 남용으로 회원들이 행정살인을 당하는 비극이 발생하고 있다”며 “회원 생명보호를 위한 행정조사제도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방문확인 제도는 위헌적인 4중 처벌제도라며, 건보공단을 악덕 사채업자에 비유하기도 했다. 의사가 수많은 급여기준을 모두 숙지하고 있는 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청구 패턴에 대한 사전계도나 시정조치 없이 의료기관의 잘못된 청구패턴을 방치한 후
강릉 비뇨기과 원장 자살 사고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강압적인 현지확인이 원인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외과의사회들도 현지확인 제도의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외과의사회는 8일 성명을 통해 건보공단의 현지확인 제도는 실질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제도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외과의사회는 “의료계는 실사제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개선을 요구했지만, 보건당국은 이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보건당국은 행정적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외과
흔히들 의사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의무를 지닌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손보험과 관련된 여러 문제에서도 대한의사협회의 기본 논조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한다’이다.최근 의협은 실손보험과 관련된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실손보험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으로 현 의협 보험이사인 서인석 이사를 선출했다. 서 이사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실손보험으로 인한 문제가 어떻게 국민건강에 해악을 끼치는지, 이를 막기 위한 의협의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실손보험과 관련된 이슈는 무엇?사실 실손보험에 대한
"정부와 실손보험사가 손을 잡고, 의사의 정당한 의료행위를 무조건 과잉진료로 밀어붙이고 있다. 의사와 환자간 라포르가 깨진 것은 이미 오래다. 정부가 불신의 고리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형국이다"과잉진료가 실손의료보험료 인상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주장에 의료계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 상품 설계상의 문제, 정부 관리·감독의 부재 등 자신들의 책임을 방기한 채, 의나 환자 개개인에 비난의 화상을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유승모 대한밸런스의학회 회장은 2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유 회장은 의료인에 대한 환
지난 2014년 3월 10일 집단휴진과 관련해 내려진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의 선고에 의협 추무진 회장의 얼굴이 밝아졌다. 그동안 실손보험 청구대행, 의료인 면허제도 개선안과 관련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추 회장에게 이번 승소는 모처럼 찾아온 반가운 소식.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18일 공정위 과징금 처분취소 판결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의협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취소’ 소송에서 공정위의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추 회장은 “이번 판결은 국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 때만 반짝하는 정치권의 본격적인 구애가 시작됐다. 의료계 역시 이런 정치권의 구애에서 예외일 수 없는데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반응이 ‘시큰둥’하다는 게 특이할만한 점이다.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각 구의사회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간을 되돌아보는 각 구의사회 정기총회에는 여느 선거철과 마찬가지로 4월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의 본격적인 유세활동이 있었다. 선거철마다 찾아오는 정치권의 표심 다지기지난 19일 열린 서초구의사회 정기총회에는 새누리당 강헉훈 의원이 참석해 서비스발전기본법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