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보건의료데이터 전송 표준 개발 및 검증이 이뤄진다.보건복지부는 민관 합동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추진단을 통해 개발 중인 국제전송기술표준(FHIR) 기반 전송 표준을 검증하기 위해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커넥타손(Connectathon) 행사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는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국 HL7의 차세대 국제전송표준체계다.FHIR 표준방식은 데이터 교류 시 문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와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건강보험 총수입 규모를 결정한 후 그 범위 내에서 총 지출을 결정하는 건강보험 재정 운영 방침 전환될 전망이다.또, 필수의료 확충 및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필수의료 중심의 한시적 인력 확충 방안이 검토되고, 병의원사 보상기전이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1차포럼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위한 미래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신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본회의 직부의로 촉발된 의정협의 중단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국회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의료계가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2월 9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료현안협의체 2차 회의를 진행했지만, 같은 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그동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 제정안 및 의사면허박탈법(의료인 면허 결격사유 강화를 골자로한 의료법 개정안) 등 7개 법률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부의하기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올해 중증·응급 및 소아진료 일차의료 분야 지원을 강화하고,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트급 신약창출과 의료기기 수출 5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튼실한 복지국가'를 비전으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올해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확대 △생명·건강 지키는 필수의료 강화 △지속가능한 복지개혁 추진 △보다 나은 미래 준비를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다.이 중, 복지부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1일 의약품 유통 투명화에 기여한 우수 도매업체를 선정해 우수업체 인증패를 수여하고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다.이번 우수 도매업체 선정은 그간 계도와 처분 위주의 공급내역 보고제도 운영에서 벗어나 긍정적 환류를 통해 제도 참여율과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심평원은 전년도 의약품 유통내역이 있는 의약품 도매업체 2846개를 대상으로 일련번호 보고율 및 오고보 여부, 정보제공 동의 등 성실성, 정합성, 협조성 3개분야 12개 기준에 따라 업체를 선별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국내 159개 백신기업의 국내 매출이 3조 4000억을, 수출은 62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공동으로 6일 백신산업의 국내 매출, 수출, 고용 및 투자현황 등을 포함한 2021년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신용조사평가 전문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 등이 진행한 것으로, 백신산업에 특화해 최초로 설문조사가 시행됐다.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바이오·IT·화학·기계 등 각계 전문가들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4일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및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의약품 제조·수입·유통업체 등 의약품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의약품 유통 가치창출의 場 차세대의약품디지털플랫폼'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약업계의 노력으로 안착된 공급보고 제도 및 의약품 유통관리종합정보시스템(KPIS system)의 성과를 확인하고, 나아가 의약품 공급정보의 가치를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의약품디지털플랫폼'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워크숍은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해 1일 이내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방역체계를 개선한다.또, 대규모 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위험군 신속보호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추진할 방침이다.중수본에 따르면, 고위험군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경우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 동네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서 바로 경구용 치료제 처방이 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의협이 강력한 규탄과 함께 궐기를 통해 부당과 부정에 항거하겠다고 선언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습적으로 간호법 제정안을 상정해 여야 합의 없이 단독으로 의결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계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14만 의사와 의료계는 강력히 규탄했다.의협은 "간호법 제정안을 요구하는 일부 단체와 이들의 무리한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인 국회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14만 의사들은 분연히 궐기해 부당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향후 5년간 110개 국정과제가 발표된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 국정과제에 보건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3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다.안 위원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의 지향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정 비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6대 국정 목표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3월 1일부터 접종증명 및 음성확인제도인 일명 방역패스를 잠정 중단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방역·의료체계 개편과 보건소 업무 부담 가중 등을 감안해 3월 1일부터 방역패스와 보건소 음성확인서 발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번 방역패스 잠정 중단은 고위험군·자율방역 중심으로 개편된 방역체계와의 정합성이 고려됐다.3월 1일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의무가 면제되고, 확진된 의료인의 격리기간을 3일까지로 단축한 것이 감안됐다.현재 보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COVID-19) 극복까지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내년에는 코로나19 관련 의료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지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식약처 김강립 처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식약처는 코로나19 극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의료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했다.새롭게 등장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백신과 경구용 치료제 추가 도입을 위해 허가 신청 저부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신속하게 심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의 누적 제공병상이 6만 4000여 병상이라고 밝혔다.올해 6787병상이 신규 참여했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은 올해 말 기준 전국적으로 621개 기관 6만 4108병상이다.지역별로는 서울 1만 3150개소, 경기·인천 1만 9773개소 등으로 절반 정도가 수도권에 위치했다. 반면 강원 968개소, 제주 231개소 등은 적었다.건보공단은 지역별 균형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제공을 위해 의료취약지 및 사업 참여가 저조한 지역의 요양기관, 공공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9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 데이터 품질인증(DQC-V)'에서 최고수준인 'Platinum Class'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공단은 자격부과징수(2014), 통합급여(2015), 장기요양통합(2016), 고객센터상담(2017)에 대해 최고등급인 Platinum Class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도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해 최고 등급의 수준을 인정받았다.건보공단은 "공공데이터의 개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직역 간 첨예한 갈등을 보이는 간호법에 대해 국회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24일 간호법 제정 법률안을 비롯한 의료법, 약사법 등 21개 개정 법률안을 심사한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간호법 제정안을 발의했으며,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은 간호·조산법안을 발의한 상황이다.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은 간호사만의 법이 아니라, 환자들이 전문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법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 10개 단체가 간호법 보건의료체계 뿌리를 흔들고 혼란만 초래할 수 있어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및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협회 등 10개 단체는 22일 국회 정문 앞에서 '간호법 재정 국회 심의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10개 단체는 간호법 제정은 단순히 의료법에 있는 간호사 관련 조항을 떼어내 별도의 법을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며, 의료법 체계의 근본을 바꾸고, 보건의료체계 전반의 변화를 수반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간호법 제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8월 의료계 파업 당시 정부가 진료명령을 발동한 근거인 의료법 59조가 의료인을 동반자가 아닌 도구로 전락시킬 수 있어 법률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또, 의료법 8조의 결격사유와 관련해서는 확대론과 확대 불가론이 대립됐다.대한의사협회는 26일 한국의료법학회와 공동으로 '의료관계법의 제문제'라는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패널로 참여한 김봉철 대법원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지도권과 명령권을 규정한 의료법 제59조는 헌법 제37조 제2항을 근거로 하고 있지만, 의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당국이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보건의료용어 표준화 정비를 통해 객관성과 공신력을 담보한다.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 개정안을 오는 14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2014년 9월 제정된 보건의료용어표준은 의료기관에서 다양하게 표현되는 의료용어에 대해 같은 의미로 분류될 수 있도록 개념화(대표어, 동의어 등)하는 용어체계로 매년 개정 고시되고 있다.이는 진료기록 작성에 필요한 질병, 수술, 검사, 방사선, 치과, 보건 등 보건의료분야 용어의 집합체로써 10개 부문별 용어 및 진료용 그림 54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사적간병서비스 이용 실태가 10년여 만에 조사된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본사업 전환에 앞서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현황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 종합평가 및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소요예산 2억 9000만원에 입찰·공고했다.2015년 건강보험이 적용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의료법과 보건복지부 사업지침을 근거로 현재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이며 2022~2023년에는 본 사업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본 사업 전환을 대비해 그동안의 시범사업 운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00년 7월 13일 시행이 확정됐지만 실질적으로 표류 상태와 다름없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본법 상 보건의료발전계획이 2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내·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기존 보건의료체계의 변혁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방치돼 있던 보건의료발전계획의 새로운 로드맵을 제안했기 때문이다.의학한림원은 지난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연세대학교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보건의료체계'를 주제로 '제13회 보건의료포럼'을 개최했다.이날 의학한림원 박은철 제8분회장(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