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내부DB 데이터 정제, 99.988%의 정합성 확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인증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인증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9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 데이터 품질인증(DQC-V)'에서 최고수준인 'Platinum Class'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공단은 자격부과징수(2014), 통합급여(2015), 장기요양통합(2016), 고객센터상담(2017)에 대해 최고등급인 Platinum Class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도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해 최고 등급의 수준을 인정받았다.

건보공단은 "공공데이터의 개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위해 건강관리내부DB 데이터를 정제했다. 국내 평균 정합률인 94.79%보다 높은 99.988%의 정합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품질인증(DQC-V)'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자체의 품질을 심사해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등급은  Silver, Gold, Platinum 3등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Platinum Class 등급의 경우는 데이터 값의 정합률이 99.977% 이상일 경우 획득할 수 있다.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은 검진기관 관리, 건강검진 실시 및 지급 관리, 만성질환, 건강증진 등 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직원용 정보시스템이다.

높은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모의 품질진단을 통해 '날짜 유효범위 위배', '날짜형식 위배', '번호 유효 패턴 위배, '코드누락' 등의 9가지 오류 유형에 해당하는 데이터 정제 노력을 기울여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품질 인증 획득이 정보시스템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품질관리 활동을 강화하여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에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국민편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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