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 감염증(이하 CDI)의 원내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격리보다 관리 강화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입원환자의 항생제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CDI는 설사와 장질환을 일으키며, 재발이 잦고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CDI는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 미국에서만 연평균 2만9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감염병 가이드라인에서는 CDI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 격리 조치가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CDI 전파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격리보다 관리 강화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글로벌 임상 파트너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는 오는 3월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COVID-19)로 변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동향과 혁신적 미래 임상시험 솔루션을 소개하는 '혁신적 미래 임상시험(Innovative Future Clinical Trials)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임상시험 분야에도 분산형 임상시험(DCT)을 비롯해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가속화됐다.임상시험 환경이 획기적인 전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10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CDISC US 인터체인지(Interchange)’에서 의학통계학교실 신임희 교수(CDISC 한국본부회장)가 2023년 한국에서의 첫 ‘CDISC Korea 인터체인지’ 유치를 공식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CDISC(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 Consortium, 국제임상데이터표준화 컨소시움)이에 따라 내년 12월 11월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메인 컨퍼런스 및 트레이닝 코스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에게 주입하는 대변이식이 질병 치료에 활용되면서 건강한 기증자의 대변을 보관하는 대변은행이 여러 국가에 설립되고 있다. 대변은행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기증받아 연구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최초의 대변은행은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오픈바이옴(Openbiome)'이다. 대변이식 연구와 함께 시술이 안전하고 광범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국가가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대변 기증자에게는 금전적 혜택도 지불하고 있다.우리나라도 국가가 관리하는 대변은행 설립이 필요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 있는 장내 미생물을 질병을 가진 수여자에게 이식하는 시술인 '대변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특정 질병 환자의 장내 미생물 구성이 건강한 사람의 일반적인 구성과 다르다고 확인되면서 대변이식은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옵션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학계에서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대변이식의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임상에서는 치료 성공률이 높은 질환에 대변이식을 적용하고 있다.이에 국외 학회들은 성공적인 대변이식을 위한 임상 가이드라인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임상시험 영상 데이터 수집과 추출 과정을 국제 데이터 표준 형식(CDISC)에 맞춰 자동 진행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김경원 교수∙이정현 연구원팀은 ‘CDISC 준수 임상시험 영상 관리시스템(Image TrialT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CDISC는 국제 임상데이터 교환 표준화 컨소시엄(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ization Consortium)의 약자로,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모든 데이터의 표준 형식을 제정하는 기관이다.최근 미국과 유럽, 일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마이크로바이오틱스가 최근 체크엔케어와 대변미생물총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 확대를 위한 치료제제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세브란스병원 임상과 교수들이 공동 설립한 교원벤처로 현재 용동은 교수(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FMT는 건강한 사람의 분변 미생물총(microbiota)을 환자의 장에 이식하는 치료법이다.2013년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세계 최초로 기존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클로스트리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비정형 의료데이터 통합 뷰어·추출 솔루션인 'CMC nU EDP(Enterprise Data Platform)'를 오픈했다. 서울성모병원은 'CMC nU EDP'를 개발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정밀의료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의료 혁신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선도적 연구 생태계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CMC nU EDP란 CDW(Clinical Data Warehouse, 비식별화된 환자 진단, 처방, 검사결과, 건진 정보 등의 임상 데이터 통합 저장 창고)와 연계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일(오늘) '제2회 의약품 안전·소통·도약 포럼'을 통해 국민 안전과 국제조화 강화를 위한 '2021년 의약품 허가정책 주요 개선과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이번 개선과제에는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및 백신 허가·공급 지원과 의약품 품질 신뢰성 제고를 위한 내용이 주로 포함됐다.아울러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강화하고, 소비자 등에게 의약품 정보를 좀 더 자세하게 제공하며, 일반의약품 활성화도 추진할 전망이다.이는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및 허가·심사 자료 준비에
미국 리얼월드 연구에서 대변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의 감염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의해 대변이식의 감염위험이 경고된 바 있지만 실제 현장을 분석한 연구결과에서는 반대의 결론이 나온 것이다. 대변이식은 장질환 환자에게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식해 안정적인 장내 환경을 구축하는 수술이다. 작년 6월 FDA는 미국 내에서 대변이식을 받은 환자 중 2명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고 1명이 사망한 후 기증자 대변의 항생제 내성균 오염 여부를 검사하도록 강조하며 대변이식의 위험성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남대병원 이삼용 병원장이 세계임상시험의 날(5월 20일)을 맞아 임상시험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28일 서울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 열렸다.이삼용 병원장은 임상시험 분야의 산업체 및 임상시험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와 법·제도 개선 등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병원장은 임상시험 발전을 위해 병원과 기업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개방형실험실과 빅데이터 센터 운영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특히 차세대 임상시험 수행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강한 사람의 장내세균을 장염이나 설사 등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하는 미생물군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 FMT) 일명 대변이식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소화기주간(DDW)에서 FMT 치료가 항생제 저항성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최근 FMT 치료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자폐증 등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들이 발표됐다. 지난해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은 ASD 환아 치료를 위해 미생물이식요법(MTT)과 같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바이오헬스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를 볼 수 있는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컨퍼런스'가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27일 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에서 'with open("인공지능", mode="융합") as 베스티안 X 아크릴'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최신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의 다양한 솔루션, 트렌드, 구축 전략 및 적용 사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컨퍼런스는 충청북도, (재)베스티안재단, ㈜아크릴에서 주최하며 디지털헬스산업협회가 후원한다. 행사에는 바이오, IT 산업을 공통분모로 하는 산·관·학·연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대변이식술(Fecal-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이 일부 항생제보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레 감염(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DI)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병원 Christian Lodberg Hvas 박사팀은 FMT와 반코마이신(vancomycin)을 처방을 모두 받은 환자가 피닥소마이신(fidaxomicin), 반코마이신 등 항생제를 단독으로 투여받은 환자보다 CDI 치료 면에서 우월했다고 발표했다.기존에도 대변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LSK Global PS는 최근 제1회 DM/STA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시험의 핵심 분야인 데이터관리(Data Management, DM)와 통계(Statistics, STAT) 등 2개 세션으로 나뉘어 9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먼저 데이터관리 세션에서는 LSK Global PS 이정민 상무가 의무기록코딩(Medical Coding) 및 코딩 딕셔너리(Coding dictionary)에 대해 소개했다. 이 상무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회의(ICH) 가입 후속조치로써 이
가슴에서 느껴지는 타는듯한 작열감, 위산이 역류해 올라오는 신물. 위식도역류질환(GERD)은 이러한 두 가지의 전형적인 질환으로 정의되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따라서 완치보다는 장기적 유지 요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GERD의 주요 치료제로 언급되는 PPI의 장기 안전성 문제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 있다. 경상대병원 이옥재 교수와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Q. GERD의 위험성은 어느 정도인가?서양 유병률이 20%인 것에 비해 국내 유병률은 2%로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다만 재발률이 높은 것이 문제다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DI)을 대비해 피닥소마이신(fidaxomicin)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국내에서 CDI 우선 치료로 쓰이는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의 효과가 낮아 권고되지 않는 반면에 피닥소마이신의 타 치료제 대비 효과가 최근 입증됐기 때문이다. CDI는 2000년대에 들어 그 위험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2015년 미국질병관리예방본부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 해 CDI 발생은 약 50만명, 사망자는 약 3만명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가 설사와 장염의 원인균인 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CDI)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Dalhousie University 대학 Bradley C.Johnston 박사의 메타 분석 연구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복용군은 비복용군에 비해 CDI 발생비가 0.3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합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했을 때 효과가 더 컸다.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좋은 효과를 주는 균으로 대개 유산균이 이에 해당한다. 현재 임상학적 가이드라인에서는 CDI를 막기 위해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