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더이상 운영하기 힘든 의료법인을 우량한 의료법인이 인수합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11일 국회에서 '한계 의료법인의 합리적 퇴출구조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현재 의료법인은 경영이 악화돼도 퇴출할 수 있는 구조가 없어 파산 직전까지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란 게 의료법인연합회의 주장이다.김주성 변호사 "의료법 제51조2항 보완 필요"법무법인 반우 김주성 변호사는 '의료법인 회생과 M&A금지 규정'을 주제로 발표하며 "의료법 제51조2항을 입법적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이후 해묵은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요양병원 기능과 역할 발전방향이라는 대주제로 2022 춘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패널토의에 참여한 보건복지부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령 입원환자들을 치료하고, 돌보고 있는 요양병원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박 과장은 2년 동안 논쟁과 논란만 되고, 이행되지 못한 보건의료정책들이 한시적 적용 및 시범상업 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계가 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선 공약에 간병 급여화 정책을 제안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간병비 급여화, 요양병원의 의료적 기능 강화를 위한 전문병동제 도입을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정식 제안했다.요양병협 기평석 회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추무진 공정보건의료특보단장과 만나 20대 대선 요양병원 분야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기평석 회장은 "현재 간병비는 급여도, 비급여도 아닌 형태로 제도권 밖에 머물러 있고, 병원과 관계없이 환자와 간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계가 의료전달체계 속에서 요양병원의 올바른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16일 백범기념관에서 의료전달체계에서의 요양병원 역할 모색을 주제로 '2021년 추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기평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요양병원은 감염이 취약한 고위험군의 어른신들이 있는 곳으로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곳이라며, 하지만 병원마다 감염자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안정상태로 지속되는 것은 회원들의 노력과 희생의 결과라고 강조했다.기 회장은 "고령사회에서 요양병원은 보건과 안전을 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지난 7일 대전웰니스병원, 충청대학교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종시 첫 국립대병원으로서의 위상 정립과 함께 유관기관 공동연구 등 시너지 효과를 위한 토대 구축에 나선 것이다.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대전웰니스병원과는 지역 진료 활성화에 기반해 상호 진료 의뢰 환자에 대한 협력, 기초 및 임상 분야 공동연구와 학술지원, 의학 정보 교환 및 상호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상호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미래지향적인 의학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회복기 재활을 위한 재활의료기관 지정사업이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간 이기주의 싸움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회복기 재활의 올바른 해법 모색이 요원해 보인다.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사업을 두고 요양병원협회는 재활병동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재활병원협회는 재활병동제가 도입될 경우 한방병원도 재활병동을 개설할 수 있어 의료전달체계 혼란과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런, 재활병원협회의 반대 입장에 대해 요양병원협회는 재활의료기관이든, 재활병동제든 반드시 재활의학과 전문의
부산울산경남 대사통합의학회가 오는 29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회 CHEMP(College of Health Expert & Medicine in Pusan) 합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부울경 지역 대한골대사학회와 대한비만학회 등이 주최하고, 부울경 내분비대사학회 및 대한재활의학회, 부산가정의학회 등이 협력해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조직위원장인 부산의대 내분비내과 김인주 교수를 비롯한 인제의대 내분비내과 김미경 교수, 고신의대 내분비내과 최영식 교수, 부산의대 가정의학과 이상엽 교수가 참여한다.또 인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손덕현)가 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9대 집행부가 내건 비전은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요양병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요양병원, 전문가로 인정받는 요양병원인상 구현"이다.이번 임원의 구성의 특징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요 회무에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배치하였고, 명예회장 제도에서 고문, 상임고문 제도로 변경하여 회무참여 및 직책을 확대했다. 위원회 중심의 협회 업무 운용을 위해 위원장을 중심으로 각 상임이사를 위원회에 배치하고, 이사도 하나 이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소병원이 정부로부터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전문병원은 의료질지원금을, 요야병원은 수가와 연계돼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의원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리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 그런데 중소병원은 아무런 지원이 없는 상태다. 23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한국병원경영학회가 개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기성 상근평가위원은 중소병원이 다른 종별보다 가산기관은 적고 감산기관은 많다고 우려했다.이 위원은 "2017년 1차 혈액투석 전체
"몇 년 전까지는 절대 안 됐지만, 지금은 고려해 볼 수 있다?"중소병원 인수합병 허용을 바라보는 보건복지부와 집권 여당인 더불이민주당의 태도가 달라졌다. 정권이 바껴 입장이 달라졌다고 해야 할지, 중소병원들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져 그렇다고 해야 할지 알 수 없지만, 병원 인수합병을 대하는 태도는 확실히 변했다.10일 서울 코엑스에서 '남북한 평화시대 병원 M&A(인수합병)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 전문위원은 "중소병원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국제약품 남태훈·안재만 대표의 재선임 안건이 오는 3월 16일 경기도 분당 국제약품 본사에서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논의된다. 남태훈(38) 대표는 국제약품 오너 3세로 마케팅·기획관리·영업관리부서를 거쳐 2015년 공동대표에 올랐으며 판매총괄부사장과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했다. 안재만(58) 대표는 관리본부장과 영업 총괄 임원으로 역할을 수행 후 2015년 남 대표와 공동대표이사에 선임됐다.이 외에도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사장과 한독 김철준 사장, 서울제약 김정호 사장 등 전문경영인의 재선임 결정이 예정돼 있다.
국토교통부가 한방물리요법 진료수가 산정 기준 마련을 추진하자 의료계가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는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지적했다. 지난 8월 31일 국토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해보험협회, 대한한의사협회에 한방물리요법 진료수가를 산정하는 기준을 규정하고 9월 11일부터 적용키로 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국토부의 한방 물리요법 분류에 따르면 의과 물리치료 항목인 초음파, 경피적 전기자극치료, 간섭파, 견인치료 등을 그대로 열거하고 있다. 특
'1인 1개소 규정' 위헌 논란과 관련, 보건복지부가 '합헌'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법률에 모호함이 존재한다면, 향후 제도 보완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임강섭 사무관은 20일 한국의료재단연합회가 주최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논의의 초점은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할 수 없다'고 규정한, 현행 의료법의 이른바 '1인 1개소' 규정.구 의료법은 의료인의 복수 의료기관 '개설&
목을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음성장애를 겪는다면 어떨까?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수, 배우, 성악가, 성우, 아나운서 등의 '음성 전문인'의 음성관리와 음성장애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하고 치료법을 공유하고자 하는 학회가 열린다.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회장 손영익)는 오는 3월 26일(토)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1층 강당에서 제 44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음성전문인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 (Multidisciplinary Perspectives for the Vocal Elites and
경쟁이 치열한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일곱번째로 출시한 후발주자가 선두에 설 수 있을까? 국내 7번째 DPP-4 억제제인 '테넬리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를 출시한 한독이 2개월만에 자체 개발 메트포르민 복합제 '테넬리아엠서방정(성분명 테네리글립틴+메트포르민)'을 출시하고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특화된 효능을 강조하고 나섰다. 테넬리아엠서방정도 국내에서 7번째로 선보이는 복합제에 해당한다.간담회에서 고대 안암병원 김신곤 교수는 테넬리아의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24주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상장제약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3월달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주총은 3월 20일에 30여개 제약사가 밀집해 '주총데이'를 예고하고 있다. 다른 제약사들은 이르면 13일, 늦으면 27일 경을 주총 날짜로 잡았다. 아직 공시하지 않은 제약사도 이 시기에 주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이들 제약사는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의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주총 시즌에는 3월 20일 예정된 일동제약 주총에 업계의 관심이 몰려있다. 최근 적대적 M&A 행보 의혹을 받고 있는 2대주주인 녹십자가 이사 2
임기만료 예정이던 종근당홀딩스 김정우 부회장과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이 재선임될 전망이다.종근당홀딩스는 3월 20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김정우 종근당홀딩스 및 종근당 대표이사를 재선임키로 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도 3월 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 재선임 안건에 올랐다. 둘다 임기는 3년이다.김정우 대표는 중앙대 대학원 약제학 박사를 마치고 종근당바이오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서울대약대를 졸업하고 유한화학 대표이사를 거친 바 있다.한편 이번 주주총회에는 임기만료 대표이사 등 다수의 이사 재선임이 논의될
영진약품 류병환 사장에 이어 한독 김철준 사장도 재선임될 전망이다.한독(회장 김영진)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철준 이사의 재선임을 결의하고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을 결정지었다.김철준 사장은 서울대의대 대학원(생리학박사)을 거쳐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장, 한국MSD 의학부문 약사업무 총괄을 역임하고 2006년 한독약품 부사장으로 입사해 전략연구개발본부장직을 맡아왔다. 이후 2010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으며 3월 개최되는 주총에서 재선임이 통과되면 3년 임기를 2번째 연임하게 된다. 또 한독은 서영거 서울대약대 제약학과 교수와
한독이 판매하던 다국적 제약사 제품들이 연이어 다른 제약사로 넘어가고 있다.7월 1일부터 한독이 팔던 한국다케다제약의 기관지 천식 치료제 '알베스코흡입제(주성분 시클레소니드)'를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SK케미칼이 팔게됐다.다케다제약은 알레르기비염치료제 '옴나리스나잘스프레이(주성분 미분화시클레소니드)'의 판권도 7월부터 한독에서 제일약품으로 변경했다.한국노바티스의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주성분 빌다글립틴)'와 복합제인 '가브스메트(빌다글립틴, 메트포르민염산염)'도 7월부터 한독을 떠났다.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377억원 이
의원·한의원도 가능한 완화의료전문기관을 요양병원은 할 수없다. 복지부 지정대상에 의원·한의원·병원·한방병원·종합병원이 대상이 되지만 요양병원은 치과의원, 치과병원, 조산원괌 함께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