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우, 성악가 등의 음성장애를 다각도로 분석

목을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음성장애를 겪는다면 어떨까?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수, 배우, 성악가, 성우, 아나운서 등의 '음성 전문인'의 음성관리와 음성장애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하고 치료법을 공유하고자 하는 학회가 열린다.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회장 손영익)는 오는 3월 26일(토)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1층 강당에서 제 44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음성전문인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 (Multidisciplinary Perspectives for the Vocal Elites and Singing Voice)를 주제로 심포지엄과 패널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성균관대 의대 진성민 교수, 호남대 언어치료학과 유재연 교수, 동아방송예술대 유미란 교수, 한양대 성악과 김철준 발성치료사가 강의와 토론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패널 토의에서는 "음성전문인의 음성관리"(Professional Care of the Professional Voice)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진행된다.

오후에는 자유연제 발표와 동영상 강의, 공동연구 주제발표, 우수논문 수상자 강의 등이 준비되어 있다.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손영익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식 공유와 새로운 지식의 발전이 있기를 바라며, 특별히 음성전문인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다학제적 고찰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등록은 오는 13일(일)까지이며 춘계학술대회 홈페이지(kslpl.org/register/2016_spring/)를 통해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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