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바이오시밀러 실적 상승세가 국내 의약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가 29조 85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2021년 25조 3932억원보다 약 17.6% 성장한 수치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코로나19(COVID-19) 치료제와 백신은 여전히 의약품 생산·수입실적을 차지했다.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27억 8593만달러(약 3조 6000억원)로 전년 대비 75.5%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주요 국내 제약기업들이 오너3세를 경영 일선에 배치하고 있는 가운데 창업주의 경영 일선 복귀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3일 각 사별 이사회를 개최해 서정진 명예회장을 2년 임기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서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난 바 있다.이번에 의결된 서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 추천안은 위기 극복과 미래 전략 재정비를 추진중인 현 경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기업들의 바이오시밀러 해외 매출 상승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과 일본에서 지난 해 600억원 이상을 벌어드리며 매출 시장을 견인했다. 또 맙테라(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허셉틴(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매출도 실적 상승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도 삼페넷, 온베브지 등 셀트리온과 같은 제품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셀트리온은 13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4318억원, 영업이익 1632억원, 영업이익률 3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램시마, 트룩시마 등 기존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영업이익은 공장 생산 포트폴리오 조정 결과에 따라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영업이익률은 37% 대로 안정적인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미국시장 성장세, 렉키로나의 글로벌 규제기관(EMA, FDA 등) 허가 및 국가별 판매 등을 고려해 하반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네릭의약품의 공세를 방어하던 화이자가 도전자로 변신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시판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시장에 도전한다.특히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은 언제든 국내 도입이 가능한 만큼 이번 품목허가는 향후 다른 글로벌 제약사의 국내 시장 도전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화이자,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한국화이자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 허가를 획득했다.자이라베브는 화이자가 국내 출시한 첫 바이오시밀러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셀트리온이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미국 점유율 상승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 램시마SC(인플릭시맙)의 유럽 적응증 확대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코로나19(COVID-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의 글로벌 허가를 확대해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게 셀트리온의 계획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셀트리온 경영실적에 따르면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8491억원, 영업이익은 7121억원(영업이익률 38.5%)이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셀트리온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인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39'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한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을 본격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7개국 약 65개 임상시험기관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CT-P39와 졸레어와의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 측
본지는 지난 19년 동안 1000호를 발행하기까지 제약산업의 성장과 제약 정책 변화를 함께해 왔다. 지령 1000호를 맞아 내수 위주의 제약산업에서 혁신성장을 통한 수출산업으로 변화를 위한 제약산업의 방향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300여 제약기업 중 신약개발 가능한 곳은 48개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제약산업은 그동안 국내 생산과 소비에 기반을 둔 내수 위주의 산업으로,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23조 1175억원을 기록하며, 2008년 이후 연평균 2~3%씩 성장했으며, 2015년 이후 연평균 6~7% 성장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국산 시밀러 제품이 연착륙하고 있다. 절대 액수를 놓고 보면 오리지네이터와 시밀러 제품 간 매출 격차는 여전하다.하지만 오리지네이터의 실적은 줄어드는 반면, 국산 시밀러 제품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규모 커지는 바이오의약품 시장...바이오시밀러 견인국산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시장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트라스트주맙, 인플릭시맙, 리툭시맙 등 주요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다. 트라스트주맙 시장을 보면 시밀러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19일 2019년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1조 1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기록한 9821억원보다 14.9% 증가한 액수다. 셀트리온의 매출 1조원 돌파는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유럽에서 판매승인되면서 공급이 개시된 게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미국에서 출시되며 제품 공급이 확대됐고,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매출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유럽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삼성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등 일찌감치 바이오시밀러를 들고 유럽 시장을 노크했던 국내 기업들의 성공 조짐을 보이자, 유럽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 유럽서 경쟁력 입증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진출의 결과를 실적으로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유럽에 진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올 3분기 누적 5억 4240만달러(약 650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작년 연간 실적에 근접했다. 특히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지난달 유방암·위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 트라스트주맙)의 브라질 출시를 알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 리툭시맙)의 미국 출시를 알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일 트룩시마를 출시하고 북미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바는 미국 내 항암 의약품 판매 경험과 노하우, 유통 네트워크를 갖춘 기업으로 혈액암 치료제 벤데카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트룩시마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셀트리온은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2891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1%, 영업이익은 40.1% 각각 증가했다.셀트리온은 매출액 증가의 주요인으로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앞둔 램시마SC 유럽 론칭 준비 및 미국 출시를 계획 중인 트룩시마의 공급 확대 등을 꼽았다.또한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의 케미컬의약품(고덱스 등) 매출 증대 및 다국적제약사 테바(TEVA)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AJOVY)’ 위탁생산(CM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남미 국가 가운데 의약품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브라질에서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출시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암학회(SBOC Brazilian Clinical Oncology Congress)에서 바이오제약 산업 관계자들과 주요 KOL(Key Opinion Leader) 의사, 대형 보험사, 병원 의약품 구매 관계자 등을 초청해 ‘허쥬마’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공식 런칭 자리를 가졌다.이날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내 바이오의약품 쌍두마차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잇따라 글로벌 시장 확대 소식을 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6일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 트라사트주맙)' 시판허가를 획득, 북미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지난 5월 오리지널의약품을 바이오시밀러로 대체처방하는 바이오시밀러 확대 정책 도입을 통해 의료 재정 절감 및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셀트리온은 허쥬마의 시장 진입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캐나다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내 의약품 수출액이 5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생산실적은 전년 보다 3.7% 증가한 약 21조원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의약품을 생산한 회사로 한미약품이, 가장 많이 생산된 의약품으로 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5%'가 꼽혔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5조 1431억원(46억 7311만달러)으로 전년 4조 6025억원(40억 7126만달러) 대비 1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이며, 이 가운데 바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서울대병원에서 사용하는 면역항암제 3종의 연간 원내약 규모가 약 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단일품목으로 원내 사용 규모가 큰 항암제는 허셉틴(성분 트라스트주맙)이었고, 최근 임상실패로 이슈가 된 라트루보(성분 올라라투맙)도 6억원치 사용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병원은 25일 2200억원 규모의 원내 의약품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 리스트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 니볼루맙)2종의 사용규모는 보험금액 기준 44억 6000만원으로 추산됐다. 또다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
최근 '자가면역질환에서 생물학적 제제 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가톨릭의대 박성환 교수, 한양의대 유대현 교수, 인하의대 박원 교수, 성균관의대 차훈석 교수였으며 연세의대 천재희 교수, 아주의대 김현아 교수, 아주의대 서창희 교수, 전남의대 김태종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좌장 박성환 가톨릭의대 교수 /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유대현 한양의대 교수 /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박원 인하의대 교수 / 인하대병원 류마티스내과차훈석 성균관의대 교수 / 삼성서울병원 류마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50여종의 미국·유럽 특허가 줄줄이 만료를 앞두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시장 전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중에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과 허셉틴, 릴리의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 등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도 포함돼 있어 업계의 관심은 더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우리나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의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쏟아지는 블록버스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3총사로 유럽 시장을 공략 중인 셀트리온이 글로벌 유통망 구축과 직접판매 계획을 세웠다. 또한 올 상반기 안에 중국에도 합작법인을 세우는 등 중국 시장 진출 목표도 내놨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간담회를 통해 2019년 사업 및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서 회장은 “글로벌 톱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항체 바이오의약품과 에이즈치료제 등 케미컬의약품 전략제품을 양 날개로 삼아 1400조원 규모에 이르는 세계 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