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박카스의 아버지' 제약계의 큰 별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6세다. 1927년 경북 상주에서 故 강중희 동아쏘시오스룹 창업주의 1남 1년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1959년 동아제약에 몸담았다.상무로 입사 후 동아제약의 경영혁신과 체질 개선, 재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1975년 사장에 취임했고, 故 강중희 회장에 이어 1981년 동아쏘시오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고인은 2017년 경영 일선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로 5일부터 실시되는 제네릭 약가 인하에 따라 국내 약계와 제약업계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31일 열린 보건복지부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5일 ‘기등재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라 1차로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7675개 품목이다. 기등재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는 제네릭 약가제도를 개편하기 전에 1차 재평가 결과에 따라 등재된 약제에 대해 약가 차등 적용 기준을 확대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2020년 7월 약가제도를 개편하면서, 제약사의 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월까지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AAP) 650mg에 대해 당초 계약보다 많은 2억 5000만정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해열진통제 수급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6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5차 회의에 이어 2022년 12월 1일부터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AAP 650mg 18품목 등 감기약의 생산 및 유통현황을 지속 점검했다.기관별로는 최근 해열진통제의 수급동향(식약처) 및 유통 관련 조치사항(복지부), 요양기관 등의 공급내역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서울 중구 시티타워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대한약사회 정현철 부회장 및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광희 실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김덕중 부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정보관리부장이 참석했다.지난 23일의 제3차 회의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12월 1일부터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시티타워에서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 및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여했다.이번 민관협의체는 지난 11월 2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한 해열진통제 수급동향 및 대응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구성됐다.복지부와 식약처는 겨울 코로나19 환자 증가와 독감 유행으로 해열진통제 수급 불안정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수급 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와 독감유행 등 트위데믹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해열제 등 감기약 수급 대란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6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2일차 국정감사에서 감기약 대란 시국에서 직접 나서 한국얀센을 설득한 결과, 6개월 간 조제용 타이레놀 650mg 200% 구입하고, 500mg은 215% 증가된 공급량 공급계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또 타이레놀 제조처를 인도네시아, 중국에서 캐나다, 프랑스 까지 확대 공급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는 것이다.백 의원은 "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생동시험 준비를 위해 유예됐던 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재평사를 내년부터 실시한다.또 MSD의 복잡성 복강내감염 및 복잡성 요로감염, 원내 감염 폐렴에 사용하는 항균제인 저박사주가 10월 1일부터 신규로 보험급여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2022년 제2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선천성 악안면 기형 치과교정 및 악정형치료 급여 추가 확대(안)을 의결하고, △기등재 의약품 상한금액 재평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우선 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몇 년간 2, 3세 경영이 본격화된 제약업계에서 30~40대 젊은 CEO들이 전면 배치되면서 이제는 실세로 자리잡고 있다.창업주의 고령화와 맞물려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신사업 출범 등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유연하고 역동적인 사고를 가진 CEO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3040 CEO 등장...젊어지는 업계보수적인 국내 제약업계 특성상 경영 세습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최근 파격적 인사가 단행되면서 관심이 모인다.대웅제약은 최근 이창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 신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증질환자의 약제 접근성 확대를 위해 위험분담제(RSA)를 확대하고, 의료기술평가 연구 결과를 활용한 평가 절차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특히 위험분담제는 소득분위에 따라 환급 비율을 다르게 적용해 저소득층의 고가약제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정부는 환자의 약제 접근성 강화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수반되는 재정문제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25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과와 과제-중증질환자 약제 보장성 개선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에 나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제약품이 내년부터 1회용 점안제를 직접 생산한다.국제약품은 지난 26일 안산공장에서 1회용 점안제 생산라인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약 110억원을 투자해 1317㎡면적에 약 1년 8개월의 기간을 거쳐 준공된 이번 생산라인은 올해 말까지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1회용 점안제 생산 설비 중 가장 중심이 되는 BFS(Blow Fill Seal)는 독일 롬멜락(Rommelag)사로부터 도입해 연간 최대 약 7000~1억 관 이상의 1회용 점안제 생산 능력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최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텍이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3상 중간분석에서 90%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코로나19 백신에 청신호가 켜진 것인데 이를 두고 국내 의료계와 제약계 전문가, 심지어 정부마저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양새다.이는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추가 검증 및 충분한 물량 확보를 떠나 영하 70℃ 이하를 유지하면서 유통해야 하는 등 백신 보관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화이자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 보건복지부는 21일 옥스포드대학교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의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3자 간 협력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파트너 중 하나로 코로나19 백신 제조에 참여하며, 양사 협력 논의의 초기 단계부터 이를 주관해 온 복지부는 양사의 백신 생산 및 수출 협력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복지부와 백신 국내 도입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신형주 기자] 연초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존의 사회·경제·문화 양식이 뉴노멀로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약업계에도 점차 언택트 마케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새로운 기준 혹은 새로운 일상으로 일컬어지는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맞아 제약업계의 마케팅 및 영업활동 문화의 변화를 내다봤다 대면 마케팅 저물고, 다양한 소통 채널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제약업계의 전통적인 마케팅 및 영업활동은 마케팅 직원이나 영업직원이 의료진을 직접 만나 관련 제품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창궐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신형주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반년이 지났다. 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한 시기부터 국내 유입을 예측, 의료계와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는 종식되기는커녕 전 세계로 확산했다. 이제 코로나19는 언제 끝날지 예상할 수 없다. 이 말은 감염병은 우리 사회 속 일상이 됐다는 뜻이다. 사회·경제·정치·문화·교육 등 모든 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풍경은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쉽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낙동강 오리알'온라인 학술대회 지원방식과 금액기준 등이 확정된 가운데 병원계가 예상치 못한 뒤통수를 맞은 모양새다.1개 대회당 부스 및 광고를 최대 60개까지만 허용하고 건당 금액을 200만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까지는 문제가 없으나, 지원 대상에서 병원계가 철저히 배제됐기 때문이다.관련 소식을 접한 병원계 관계자들은 터무니없는 기준이라며 논의 과정에 참여한 대한의사협회를 비판했고 특히,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강력 대응을 예고해 의·병 간 갈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광고·부스 동시 지원 가능…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가 점차 늘어날 것을 대비한 경제적 지원 방안이 실제로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보건복지부가 의료계, 제약계, 의료기기업계 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열지 못하고 온라인 개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이다.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현재 국내외 학술대회의 온라인 개최 지원방안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관련 업계가 복지부에 지속적인 문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학술대회는 의약학적 최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위기 상황에서 확인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정보통신체계를 창립 20주년 성년이 되는 해를 맞이해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심평원 김선민 원장이 지난 20일 원주 심평원 제1사옥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면서 건넨 첫마디다. 심평원이 지닌 정보통신체계의 위력과 장점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두드러진 만큼 이 기회를 살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도록 정보통신체계를 한층 고도화 하겠다는 의미다.현재 심평원은 DUR 시스템(의약품안전사용서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뇌 기능 개선제로 알려진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급여 적정성 재평가 후 오는 7월까지 결과 통보 고시가 내려진다.특히, 이번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만으로 약제 재평가 제도가 끝나는 것이 아닌 만큼 앞으로 시범사업 과정에서 제약계의 예측가능성을 높여 본사업을 세팅하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지난 15일 국제전자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장에서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추진계획을 보고했다.이날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보험약제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의약품광고심의위원장에 경희대 김성진 약리학 교수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부위원장에는 성균관약대 오성곤 교수와 일동홀딩스 이광현 상무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이날 김성진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제약기업들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건전한 균형감과 유연성을 견지하면서 최선을 다해 심의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전 세계 보건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의약품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와 제약업계가 첨단의약품의 혁신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약업계와 지난 7일 첨단의약품 혁신성장 지원 품질소통협의체 1차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이번 품질소통협의체는 제조단위 개념을 탈피한 연속제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의약품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국제적 수준의 심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됐다.이번 회의는 3개분과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첨단의약품 품질 분과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시간 품질관리 등 연속제조 시 완제의약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