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해 11월 30일 초고난도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인 타비(TAVR)시술을 성공했다. 83세 이모 씨는 지난해 9월 19일 장파열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장절제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폐에 물이 차고 인공호흡기를 유지해야 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폐질환보다는 심장질환이 의심돼 10월 18일 심장초음파 검사를 다시 시행했고, 검사 결과 심장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단됐다. 판막질환에 대한 치료를 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이번달 병원 내에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달 27일 어깨관절경 라이브서저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라이브서저리는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이 한림대의료원 정형외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노 병원장은 3층 수술실에서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 대한 어깨관절경 수술을 했고, 이 모습은 4층 화상회의실에 있는 청중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또한 수술 후에는 집도의와 청중들의 질의응답은 물론 의견교환까지 화상으로 이뤄졌다.노 병원장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이 2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하 TAVR 시술)에 성공했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최재혁·천대영·이진화 교수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고윤석 교수는 4년 전부터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아온 75세 여성 심모 씨에게 TAVR 시술을 시행했다. 심 씨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숨이 차고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최재혁 교수팀은 허벅지 동맥으로 도관을 삽입한 뒤 카테터를 이용해 고장난 판막을 조직판막으로 교체했고 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증 대동맥판 협착증 치료 시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인 경피적 대동맥판 치환술(TAVR)의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사영경·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TAVR 또는 수술적 대동맥판 치환술(SAVR)을 받은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데이터를 토대로 두 치료의 임상 결과를 비교했다.TAVR는 혈관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비수술적 시술이고, SAVR는 손상된 판막을 떼어내 새로운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SAVR는 수십 년간 중증 대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국내 연구부터 가이드라인까지 다양한 학술적 이슈를 다루며 성료했다.대한심장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가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COVID-19)로 대면 학술대회 개최가 쉽지 않았던 가운데 직접 만나 학술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열렸다.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이 진행한 연구가 주요 세션을 빛냈다. 관심을 모은 것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NIH)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다. KAMIR-NIH 데이터를 통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1989년 발표된 CAST 연구는 학계가 진실이라고 믿었던 의학적 오해를 푼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연구 전 학계는 심근경색이 있었던 환자의 심실조기수축을 치료하기 위해 항부정맥제를 투약하면 심장급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항부정맥제가 오히려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검증되지 않는 치료가 환자 예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서울아산병원 박덕우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이 진행한 ADAPT-TAVR 연구도 CAST 연구가 갖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AD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가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R 또는 TAVI)을 받은 환자의 최적 항혈전요법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역부족이었다.성공적 TAVI 후 6개월 동안 릭시아나를 복용한 환자군의 판막혈전증(leaflet thrombosis) 발생률은 이중항혈소판요법(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DAPT)을 진행한 환자군보다 수치상 낮았을지라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이와 함께 치료에 따른 새로운 뇌 혈전색전증 발생률과 신경/신경인지 기능 악화율도 다르지 않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심장학회(ACC)가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연례학술대회를 3년 만에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올해 연례학술대회(ACC 2022)는 다음 달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며 온라인으로 중계된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가 메인 세션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학계가 가장 주목하는 연구 결과가 베일을 벗는 'Late-Breaking Clinical Trials(LBCT)' 세션에는 서울아산병원 박덕우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이 진행한 'AD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심장학회에서 창간하는 의학저널 'JACC Asia' 부편집장에 한국 대표로 서울아산병원 박덕우 교수(심장내과)가 선정됐다. 미국심장학회 공식 저널인 미국심장학회지 'JACC(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는 아시아와 같은 대륙별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심혈관질환 연구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자매지로 'JACC Asia'를 최근 창간했다. 'JACC Asia' 초대 편집장으로 중국 절강대학교 제2부속병원 심혈관센터 지엔안 왕 교수를 선정하고, 한·중·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동맥판막치환술(TAVR)을 이첨판막와 삼첨판막협착이 있는 환자에 시술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예비연구를 따르면 TAVR은 삼첨판협착 환자보다 이첨판협착 환자에게서 사망률을 높이지 않았다. 다만 뇌졸중 위험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11일 미국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칼센터 Raj R. Makkar 교수는 전향적 레지스트리(registry) 연구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이첨판협착 혹은 삼첨판협착 환자 중 TAVR 시술을 받는 2691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균 나이는 74세,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경피적 대동맥판막치료(TAVR)는 투석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말기신질환 환자에 출혈과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Baylor Scott and White Health의 Molly Szerlip 의사 연구팀은 Society of Thoracic Surgeons(STS) 및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 TVT(Transcatheter Valve Therapies)에 등록된 약 3000명의 말기신질환을 검토해 이같이 밝혔다. SAVR는 말기신질환에서 유해반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가 심혈관질환 일차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발표를 목전에 뒀다. 이는 미국 뉴올리언스 현지시간으로 오는 16부터 18일까지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를 앞둔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9)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미국심장학회가 미국심장협회(AHA)와 공동 개발했다. 성인에서 심혈관질환 일차 예방을 위한 권고를 담았고,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련한 생활습관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소와 관련한 내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을 받은 환자(이하 TAVI 환자)로 적응증 확대를 노리던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TAVI 환자를 대상으로 리바록사반의 혜택을 평가한 임상3상인 GALILEO 연구가 유효성 및 안전성 모두에서 문제가 확인되면서 중단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이 9일 발표된 후 학계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TAVI 후 CT 검사에서 판막이 움직이지 않고 판막 주변에 혈전이 쌓이는 모습도 관찰되기에, NOAC이 TAVI 환
SGLT-2 억제제는 효능이 우수한 만큼 부작용 논란으로도 시끌시끌하다. 계열마다 동반되는 부작용이 다른 만큼 복용에 주의가 필요한 환자도 결코 적지 않기 때문이다. SGLT-2 억제제 부작용 중 최근까지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것은 '족부절단'이 아닐까 싶다. 카나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알아본 CANVAS·CANVAS 결과만 봐도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율 등은 감소시켰지만 족부 절단 위험도 확연히 드러났다. 호주 글로벌 건강 연구소 소장인 Bruce Neal 박사가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고위험군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AS) 환자에게 '한 줄기 빛'이 돼주고 있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타비). 타비는 중증 AS 환자 치료의 세계적인 추세가 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트팀' 운영이 의무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5년 6월 타비에 대한 고시 합의가 이뤄졌지만 '무늬만 하트팀 운영'이라는 지적만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타비시술 전부터 후까지 의논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이
심장의 판막엽(leaflet)에 생기는 잠재성 또는 무증상 혈전증(Subclinical leaflet thrombosis)이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R)에서 많이 생길까 아니면 수술적대동맥판막치환술(SAVR)에서 더 많이 발생할까?결론부터 말하면 결과는 TAVR이 판막 혈전증이 더 많이 발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RESOLVE 연구(미국 )와 SAVORY 등록 연구(덴마크)에 등록된 890 명의 환자의 CT 스캔 및 기타 건강 기록을 분석한 결론으로 19일 ACC에서 발표됐다.환자 특성을 보면 TAVR 치료를 받은 환자는 75
수술 중등도 환자에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의 활약이 미국심장학회에서 부각됐다.3월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66차 미국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7)에서 수술 중등도 위험군에서 수술적 대동맥판막치환술(SAVR)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의 효능 및 안전성을 알아본 SURTAVI 연구가 발표됐다.발표 연자로 나선 미국 휴스턴 드베이키 감리교병원 심장혈관센터 Michael J. Reardon 교수는 "수술 중등도 위험군 환자에서 TAVR 시술이 수술적 대동맥판막치환술(SAVR)과
전 세계 심장학자들의 봄 축제인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7)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성대하게 열린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차세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주목받는 PCSK-9 억제제 비롯한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흡수형 스텐트 등의 임상 결과가 베일을 벗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신 연구들이 이름을 올린 Late-Breaking 세션은 ACC 단독세션과 더불어 세계적인 학술지와 손을 잡고 열리는 조인트세션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총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