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를 방역기획관으로 임명한 가운데, 의협 최대집 회장이 기모란 교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0일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정부는 잘못된 방역정책을 옹호해온 기모란 기획관을 즉각 파면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의협에 따르면, 기모란 방역기획관은 의협의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발 입국금지 조치 제안에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또, 국내 확진자 발생 수준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구매가 급하지 않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히는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법사위에서 의사면허 결격사유 확대를 골자로한 의료법 개정안이 계류된 가운데, 의협이 법사위 논의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대한의사협회 김대하 대변인은 이번 법사위 결정에 대해 법사위의 심도 있는 논의결과를 존중한다며, 의협은 국회에 의료계의 의견과 우려를 충분하게 전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백신은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확실한 과학적 대응 수단으로, 의료계는 일관되게 정부의 적극적인 백신 확보와 신중한 접종을 권고했다"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가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법사위는 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해 심사했지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개정안은 의료인이 강력범죄나 성폭력 등 의료법 외의 법률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에도 의사 면허를 취소하도록 했다.여기에 더해 형이 끝난 뒤에도 5년이 지나지 않거나, 집행유예기간 종료 후 2년까지 면허 재교부를 금지한다.과잉 금지의 원칙 위배 vs 높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정지·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의료계가 살인 및 성폭행한 의사를 옹호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또, 의료계는 살인 및 성폭행 등 중범죄를 저지른 의사를 동료로 인정하지 않으며, 직무과 무관한 사고와 법 무지로 면허를 잃는 사례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정지 또는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을 통과시켰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항목 공개 범위 및 대상 확대와 설명의무제 도입과 외래 시행 가능한 검사·처치·수술을 위한 입원을 제한하는 정부 고시로 인해 2021년 연초부터 개원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비급여 진료 전 사전설명제도와 비급여 항목 범위 확대 및 대상을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및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고시 개정을 행정예고했다.또,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는 검사·처치·수술 등 만을 위한 입원을 제한하는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중증환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방역방식에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10일 'K방역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보건당국이 전문가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 부분의 개선 필요성과 중증환자 급증을 막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에 대한 인프라 투자 필요성에 의견이 모아졌다.또, 방역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동네의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적극 활용한 진단 극대화와 조기 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협회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을 만나 개정안의 부당성과 우려 의견을 전달했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과 면담을 가졌다.이날 면담에서 최 회장과 임원진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보험사와 환자 사이의 계약과 무관한 제3자인 의료기관이 의무적인 서류 전공의 주체가 되는 것의 부당성 ▲의료기관의 과도한 행정 업무 부담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의 가능성 ▲보험사가 가입자의 질병정보를 취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면허 결격사유 강화 및 면허 재교부 금지, 의사파업 금지법 등 총파업 이후 의료계를 옥죄는 보건의료 관련 법안들이 줄줄이 발의돼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파업 이후 여당발 의료법 및 감염병관리법 개정안들이 다양한 명분으로 발의되고 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 일변도 법안이라는 것이 의료계의 시각이다.최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없이 의료행위를 중단하지 못하게 하고, 위반할 경우 제재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최 의원은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응급실, 중환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협 최대집 회장이 국회를 찾아 보험업법 개정안 폐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윤재옥 의원을 만나 의료계의 의견을 전달했다.최 회장은 두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은 겉으로는 실손보험 가입자의 편리성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의료기관의 보험 청구업무 대행으로 민간보험사의 환자정보 취득을 쉽게 하려는 의도의 기만적 악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결국, 의사협회가 의정협의체 보이콧을 선언했다.지난 28일까지 복지부의 의대생 의사국시 재응시 해결책 제시를 요구했던 의사협회의 최후통첩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의사협회가 의정협의체 보이콧 카드를 꺼내 들었다.9.4합의로 일정부분 봉합됐던 복지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재점화될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는 29일 보건복지부를 향해 보건의료 위기 초래를 아랑곳 하지 않고 자존심 싸움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그러면서, 책임회피와 진정성 없는 복지부와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의대생 의사국시 재응시 불가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의협도 정부 입장 변화 없이는 의정협의체 구성이 힘들다는 입장을 나타내 의정협의체 구성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2020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의대생 의사국시 재응시에 대한 복지부의 입장에 대해 질의했다.박능후 장관은 의대생 의사국시 재응시는 법과 원칙의 문제로 재응시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장관은 의정협의체 구성과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정부가 의료계에 의정협의를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9.4합의에 따른 신뢰부터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의정협의 진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공공의료 정책 논의를 위한 의정협의체 구성을 지시해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에 의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논의하자는 공문을 발송했다.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지시가 있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전환되면서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의사협회에 의사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두 번째 탄핵안이 발의됐다.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병원의사협회 주신구 회장은 최 회장의 불신임을 비롯한 5개 안건을 임시대의원총회 발의안으로 올렸다.앞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최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의 불신임 안건을 발의한 바 있는데, 이 안건과 병합됐다.이번에 발의된 탄핵안은 의협 재적대의원 242명의 3분의 1인 82명의 동의를 얻었다.동의서가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로 보내지면 정대의원 여부를 확인 후 임총 소집이 공고된다.이번 탄핵안에는 최대집 회장의 불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첩약급여 시범사업은 안전성과 경제성, 효과성 모두를 평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범대위는 17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첩약급여화 논란 대안 제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범대위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첩약급여 시범사업 방안을 정부가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효과성은 물론, 안정적인 건강보험 재정을 위한 경제성도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범대위는 "첩약 급여화로 필수 의료비가 경감될 수 있는지 검증하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계가 정부와 국회에 요구할 범의료계 단일 합의안이 도출됐다.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이나, 범투위는 해당 안을 갖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는 계획이다.이날 도출된 단일 합의안은 정부와의 합의가 아닌, 앞으로 정부 및 국회와의 협의 과정에서 사용할 의료계만의 목소리를 담은 안이다.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3일 오후 1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범투위는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각 지역 개원의, 의과대학교수, 의학회, 전공의, 의대생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업무중단에 돌입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파업 3일차인 23일 국무총리와 만나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현 시국을 고려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는 적극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단, 대전협은 전공의 파업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젊은 의사 자가격리, 병원과 거리두기'라는 슬로건으로 무기한 파업을 시작한 21일 오전 7시부터 국무총리 면담이 성사된 23일 오후 8시 30분까지 정부와 의료계가 3일 동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을 두고 대립해 온 정부와 의료계가 극적으로 만났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의료계는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예정대로 21일 전공의, 26~28일 개원의 집단휴진에 나선다. 의협, 정부에 손 내밀었지만...결국 '결렬'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의-정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8일 의협이 복지부에 논의를 제안, 복지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긴급 회동 제안이 맞물려 성사됐다.하지만 양측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입장 차이를 좁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차 총파업을 앞둔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대한의사협회는 18일 보건복지부에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의협은 복지부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의협 회장과 복지부 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의-정 긴급 간담회를 제안했다.21일로 예정된 전공의 제3차 단체행동과 26일부터 3일간 진행될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회장과 장관이 직접 만나 해결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급격히 재확산되는 코로나19(COVID-19) 대응책과 함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및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 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협상에서 결렬된 병원과 의원의 환산지수 인상률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종적으로 제시한 1.6%와 2.4%를 넘지 못할 전망이다.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6일 국제전자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장에서 열린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부대결의 사항으로 이를 건의했기 때문이다.앞서 건보공단은 공급자 7개 유형과 5월 20일에서 6월 2일에 걸쳐 총 36회(유형별 3~7회)의 수가협상을 진행했다.그 결과 한방(2.9%, 697억원), 약국(3.3%, 1097억원), 조산원(3.8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의료 전문가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비상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대회원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대국민 정보제공과 함께 질병관리본부 등과 연계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비상대책본부 산하 위원회는 최대집 회장이 본부장을 맡고, 이재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감염분과위원장이 부본부장,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가 간사를 맡는 등 현재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비상대책본부에서 운영 중인 종합상황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