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건당 심사방식을 기관당 경향심사로 전환하는 이른바 심사체계 개선 논의가 공론화되는 모양새다. 기관당 경향심사로의 전환은 비급여 전면 급여화와 맞물린 심사효율화 방안 중 하나로 제안된 바 있다.고려의대 윤석준 교수는 13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Korea Healthcare Congree’에서 의료수요와 의료비 증가로 진료비 심사물량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과 맞물려 심사 패러다임 전환이 불가피하다며 이 같은 제안을 내놨다.환자중심 포괄적 심사체계의 개념란, 각각의 청구건이 급여기준에 맞는지 여부를 따지던
이화의료원 심혈관센터가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진다.이대 목동병원은 지난 3월 소아 심장 분야의 최고 명의로 꼽히는 서동만 교수(흉부외과)를 마곡지구에 설립될 새병원의 국제심혈관센터 추진 단장으로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서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국내 최초의 선천성심장병센터 소장과 건국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소장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이화의료원 심혈관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이화의료원에서 새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서 교수를 만나 심혈관센터를 이끌어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제2차 전국순회 지회심포지엄을 연다.16일 경기남부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7일 제주지회까지 장장 4개월에 걸쳐 전국 16개 지역에서 개최될 이번 심포지엄은 의사회 임원과 강사진, 해당지역 강사들이 함께 팀을 이뤄 지역으로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행정조사 ▲의료사고 대비하기 ▲질성형술 ▲산전초음파 건강보험기준 및 다빈도 질문 ▲경제적 관점에서 본 보험청구 ▲텔레서비코 활용 및 자궁질환 최신지견 등으로 구성됐다.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은 “전국 회원들을 찾아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3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기간까지 합하자면 거의 3년의 기간 동안 의협을 맡아온 셈.추 회장은 임기 동안 3.1%의 수가 인상률을 기록하는 한편, 존재하지 않았던 내시경 소독수가와 진정내시경 수가를 새롭게 만들어내기도 했고, 산전초음파 급여화 등 회원들이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간의 노력 때문에 추무진號는 실리를 취하는 집행부라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매번 좋은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닐 터. 의료계 일각에서는 추 회장의 조용한 성격 탓에 온건하고 답답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간다. 어느 해가 다사다난하지 않았겠느냐만, 올 한 해는 유독 의약계에 혹독한 시간이었다. 의료계는 치과의사 프락셀·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움직임 등 각종 외풍에 맞서 치열한 싸움을 벌여왔고, 제약계는 잇따른 리베이트 사건과 김영란법 시행으로 한껏 위축된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다가오는 새해, 우리는 유난히 차가운 겨울의 한가운데서 다시 희망을 이야기한다.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새해가 떠오르 듯, 긴 겨울의 끝엔 반드시 봄이 온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회원들을 옥죄는 법안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추 회장은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려는 의료법 개정안, 비급여 진료비용 등 현황조사를 의원급으로 확대하려는 의료법 개정안 등 회원들을 옥죄는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료전달체계, 노인정액제, 급여기준 개선은 물론,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임신부 외래진료 본인부담금이 대폭 인하된다.병원급 본인부담률은 40%에서 20%로, 의원급은 30%에서 10%로 각각 낮아진다.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정부는 건강한 임신·출산환경 조성을 목표로 외래 진료비 본임부담률은 20%씩 일괄 인하, 임신 전 기간에 걸쳐 산부인과 외래에서 발생하는 임신부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현재 임산부 외래 본인부담률은 상급종합병원 60%, 종합병원 50%, 병원 40%, 의원 30%. 이것이 내년 1월 1
정부가 상대가치점수 전면개편 작업을 연내 마무리할 분위기다. 수면내시경 급여화도 올해 결론을 내려, 내년 4월 적용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를 열어 2차 상대가지점수 전면 개편, 수면내시경 급여화 방안을 상정키로 했다.상대가지점수 개편작업은 사실상 관련 연구가 모두 마무리됐음에도, 과목간 이견으로 매조지가 지연되고 있던 상황. 이에 건정심의 결론에 관심이 모아진다.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의 핵심은 '전문과목 간 균형성 확보'와 '원가보상률 제고'에 맞춰져 있다, △상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대상 항목이 기존 52개 항목에서 104개 항목으로 늘어난다. 진료비 내역 공개대상 또한 종합병원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및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지침'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25일까지 의견수렴을 받는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대상이 내년부터 행위 등 75항목과 제증명수수료 29항목을 더해 모두 104개 항목으로 확대된다. 새로 공개 대상으로 추가된 대표적
의료계의 요구가 컸던 1회용 치료재료 별도보상 로드맵이 마련됐다. 일단 1회용 수술포와 안전바늘주사기부터 별도보상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내시경 소독수가도 신설, 내년부터 적용에 들어간다.초음파 검사 등 각종 산전 진찰검사에 대한 외래 진료비 본인부담률도 20%씩 인하된다. 본인부담률 인하 대상은 검사를 포함한 전체 외래 진료비로, 논란이 됐던 '산전 초음파 검사비 역전현상' 함께 해소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도개선안들을 심의, 의결했다.수술포-안전주
경희대병원(원장 김건식) 산부인과 이경아 교수가 지난 22일(토)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 제19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Image Contest(이미지 콘테스트) 우수상을 받았다.Image Contest 부문은 태아치료의 핵심인 산전초음파 영상의 학문적 중요성을 평가한다. 이경아 교수는 삼태아 임신(세쌍둥이 임신)에서도 보기 드문 무심삼태아 및 두 삼태아간 역동맥관류 연쇄, 태반혈관문합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단일융모막삼양막 삼태아 임신에 관한 내용으로 산전 초음파 영상이 우수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았고 2012년, 2
일부 임산부에서 '본인부담금 역전현상'이 벌어지면서 논란이 됐던 임산부 초음파 급여화 조치와 관련, 정부가 후속 대책을 모색키로 했다. 급여기준 세부사항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2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복지부는 오는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임산부 초음파 급여기준 세부 개선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산전 초음파 급여화가 시행된 것은 지난달 1일. 그러나 급여화 조치 이후 일부 산모들의 비용부담이 오히려 늘어나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관행수가에 크
산부인과의사회가 둘로 갈라진 상태지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대상 중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임신중절술을 포함하는 것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는 같았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임신중절술이 포함되선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대상 중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임신중절술을 포함한 8개항을 발표한 바 있다. 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임신중절술을 한 경우 형법 및 의료법에 따라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된 경우 형사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산전초음파 급여화를 두고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산전초음파 급여화는 졸속으로 추진된 정책이라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담당자를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는 9일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한 제2차 추계학술대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모와 의사 모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생색내기식 산전초음파 급여화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산전초음파 급여화가 전체 출산의 90%를 책임지고 있는 전문가 집단인 산부인과 개원의들의 주장은 묵살되고 있다고 지적했
산전초음파 등 일부 초음파 검사가 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수가 산정 방식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초음파검사 급여화에 대한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우선 여러 부위에 초음파 검사를 동시에 실시할 경우 인접 부위에 따라 산정방법이 달리 적용된다. 심평원이 인정하는 인접부위는 ▲갑상선·부갑상선 초음파, 갑상선·부갑상선 제외 경부 초음파 ▲유방·액와부 초음파 유방·액와부를 제외한 흉부 초음파 ▲간·담낭·담도·비장·췌장 초음파, 충수 초음파, 소장·대장 초음파, 서해부 초음파, 신장·부
초음파 수가 급여화로 빅5병원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개원가와 대다수 병원급 의료기관들의 급여수가는 관행수가와 근접, 급여화에 따른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본지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초음파검사에 대한 상대가치점수를 토대로 올해 그리고 내년에 의원과 병원,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이 받을 수가를 계산한 결과다. 아울러 지방의 대학병원과 이른바 빅5병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를 토대로 기존 관행수가와 급여수가도 비교해봤다. 그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급여수가는 관행수가와 비교할 때
산전 초음파 수가 수준이 공개됐다.의원급 의료기관 기준 산전 초음파 수가는 최소 4만 570원~최대 21만 2470원. 상급종합병원의 수가는 최소 4만 2510원~최대 22만 2640원이 각각 적용된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 10월부터 적용 예정인 산전 초음파 검사 수가를 공개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5월 건정심을 열어 초음파 급여화 방안을 의결하고,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모든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 진찰을 위해 실시하는 초음파 검사에 급여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검사 수가는 임신 주수, 또 난이도에
#. 2017년 8월.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의사 최 씨는 임신 22주째를 맞은 산모를 환자로 맞았다. 의사 최 씨는 산전초음파 검사를 요청하는 산모에게 이번 검사가 몇 번째인지 물었지만, 산모는 묵묵부답이다. 재차 묻는 최 씨에게 돌아온 대답은 “일곱 번째인지 여덟 번째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곱 번째 같아요”라는 대답. 의사 최 씨는 일곱 번째라는 산모의 말을 믿고 산전초음파 검사 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급여로 청구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산모는 이번 산전초음파 검사가 여덟 번째였다.예시처럼 심평원에 급여청구를 한 의사 최 씨는
오는 10월부터 임산부 초음파 검사가 급여화된다. 검사 수가는 난이도별로 4만원~20여만원 수준으로, 구체적인 개별 행위별 수가는 내주 고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음파검사 분류체계 개편안 및 2016년도 급여확대 방안'을 의결했다. ■산전 초음파 급여화=정부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모든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 진찰을 위해 실시하는 초음파 검사에 급여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건강보험 적용 횟수는 임신기간 중
오는 10월을 목표로 진행 중인 임신부 산전초음파 수가가 윤곽이 나왔다. 그런데 관행수가의 50%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어서 논란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8일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이하 행전위)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임신부의 산전초음파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르면 오는 10월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행전위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논의에서는 산전초음파 수가는 관행수가의 70~75% 수준에서 논의돼 왔는데,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