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전광역시의사회가 혼합진료 금지를 비롯한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정원 확대 저지를 위해 준법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대전시의사회는 22일 오후 BMK 컨벤션에서 제36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임정혁 신임 회장은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정원 확대 등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의료계가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의사회가 정책 저지에 힘쓰겠다는 주장이다.나상연 의장 역시 “지난 2023년에는 간호법 저지 투쟁을 위해 힘썼다. 올해는 정부가 의대 증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보험급여 적용 범위가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까지 넓어지면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환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린버크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거나 있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빠른 통증 개선 효과를 입증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한국애브비는 13일 서울 안다즈강남에서 린버크의 보험급여 적용을 계기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강직척추염은 척추와 천장관절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 척추 마디가 굳어가는 자가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제약품은 지난 6월부터 임직원들이 자체 발표한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회사의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에너지절감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최근 자원 고갈과 전쟁 등으로 인해 전 세계에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더욱 심각하게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이에 따라 에너지 절감 필요성이 부각돼, 최근 국내에서는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감운동을 시작한데 민간기업으로도 확대되고 있다.국제약품도 이런 에너지 절감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에너지절감위원회를 발족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질병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가 유방암 검진을 40세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기존 권고안을 변경했다. 2020년 국제암 보고서에 따르면 유방암은 전체 여성암의 24.5%, 사망률 15.5%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흔한 여성암이다.특히 미국에서 유방암은 두 번째로 흔한 암이자 두 번째 암 사망 원인이다. 2022년에 미국 여성 4만 3250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USPSTF 권고안은 개별적으로 유방암 검강검진을 결정해야 한다는 2016년 기준을 업데이트 한 것이다. USPS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부모의 역할이었던 아동 출생 신고가 의료기관의 몫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아 아이가 미등록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이에 국민적 찬성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가가 아동 보호 역할을 민간에 떠넘기려 한다는 주장이다.지난 13일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7회 아동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아동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의료기관이 지자체에 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통보하는 출생통보제가 담겼다.출생통보제 도입은 지난 2017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지역 내 상급종합 및 수련병원의 전담전문의 투입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소청과학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의 시기적절한 지원 발표는 전례 없는 정부의 강력한 개선 의지”라며 “의료체계의 빠른 개선과 회복에 큰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목표에 도달하려면 정책 강도와 속도가 중요하다며, 올해가 소청과 의료체계 회생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소청과학회는 이번 개선대책의 수정 및 보완점으로 △불충분한 보상수가 정상화와 적정 수가 인상 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소아청소년과 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공개적으로 약속한 가운데, 소아청소년 전문 단체 주축 TF 구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소아진료 및 소아 건강권 법제화 작업 병행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24일 윤석열 대통령 소아진료 공언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아동병원협회는 정부의 소아진료 개선대책은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소아진료의 공백을 없애기 위한 실천방안과 재정 문제 등에 대한 내용이 전무하다고 포문을 열었다.자칫 윤 대통령의 공개 약속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의료계 대표 문학상 ‘한미수필문학상’에 를 출품한 중앙대광명병원 최상림 교수(영상의학과)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22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미수필문학상은 환자와 의사 사이 신뢰 형성을 목적으로 한미약품과 ‘청년의사’ 신문이 2001년 제정한 의료계 대표 문학상이다.대상 수상자는 ‘한국산문’을 통해 정식 수필 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5월 시작할 2024년도 수가협상부터 밤샘 협상이 사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공급자단체는 수가계약 관련 제도발전협의체를 운영해 왔다.최근에는 보건산업진흥원 신영석 전문위원이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목표진료비 증가율) 모형을 대체할 4가지 모형을 제도발전협의체에 제안한 바 있다.지난 16일 건보공단과 공급자단체들은 제도발전협의체회의를 갖고 수가계약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공급자단체들은 5월 3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난공불락, 계란으로 바위 깨기 등으로 비유되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개발. 이 멀고도 험했던 길에 조금씩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몇몇 제약사가 임상3상이나 리얼월드 데이터, 임상2상 결과 등을 발표하면서 내년에는 신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게 했다. 따라서 NASH 신약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등 외국 제약사뿐만 아니라 한미약품, LG화학,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사도 NASH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어 이 분야는 격전지로 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30년 NASH 시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북삼성병원이 원장 직속으로 미래헬스케어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모바일 건강관리와 비대맨 의료상담, 미래의료 신사업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9일 기자들과 만난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인 강재헌 교수(가정의학과)는 미래의료 트렌드를 주도하고 ICT 융합의료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해 위해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추진단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강북삼성병원이 관리하는 기업 및 기관 임직원 건강관리 업체는 삼성전자, 서울시청 등 총 8개사다.강 단장은 강북삼성병원의 강점이라 할 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오칼리바(성분명 오베티콜산)가 다시 도전에 나선다. 미국 인터셉 파마슈티컬스의 오칼리바는 담즙산 대사, 염증, 섬유화, 당/지질대사 등을 조절하는 FXR(farnesoid X receptor)에 대한 작용제다.2020년 오칼리바는 안전성 데이터 및 추가 임상 등의 요구를 받으며 FDA 신약 승인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REGENERATE 임상3상 중간연구에서 간섬유증 등의 지표를 향상시키면서 다시 불씨를 살리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서울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2021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부터 만 16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국화, 서양화 등 순수미술 작품 응모를 받았다.이번 시상식에서 대장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입선 20명(각 30만원)에게 총 2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대상은 세상과의 소통을 원색의 색감으로 그려낸 신현채 작가가 수상했다.수상작 '내 마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는 8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최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에 큰 공헌을 한 권 교수는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낙인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특히 정신질환의 편견을 줄이기 위해 ‘정신분열병’을 ‘조현병’으로 개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질환의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정했고 국가별로 여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그룹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2021 JW 아트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 7회째를 맞는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 산업계 최초로 시작된 기업 주최 장애 미술인 대상 공모전이다. 총 상금 규모도 장애인 미술대전 중 최고 수준이며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한다.만 16세 이상 장애인복지법 제2조와 시행령 제2조 규정에 의한 장애인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한국화와 서양화 등 순수미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원하지 않는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강박장애를 앓는 환자가 2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강박장애 환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도 46.9% 급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강박장애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강박장애란 원하지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환이다.예를 들어 손에 세균이 있다는 생각이 계속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잠재우기 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그룹 공익복지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대학로 이음센터 갤러리에서 'JW 아트 어워즈 수상 작가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작가전은 '위로의 시간'을 주제로 대중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6년부터 개최된 'JW 아트 어워즈'의 본상 수상 작가 28명의 작품 40여점이 지난 17일부터 전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JW그룹 이경하 회장과 꿈틔움 이성규 이사장,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고민숙 한국장애인미술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애인 작가 및 가족 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그룹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 예술인의 재능을 대중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공익복지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이음센터 갤러리 2층에서 'JW 아트어워즈 수상작가전'을 개최한다.JW 아트어워즈는 국내 산업계 최초로 시도된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으로, 장애 예술인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최된 JW 아트어워즈 본상 수상작가 28명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 대 이상을 기록해 4차 유행 가능성까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현행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사업주는 300만원, 이용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방역수칙 미준수 사업장은 폐쇄 또는 3개월 이내 운영중단처분이 가능하다.윤 총괄반장은 "정부는 이런 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피부 가려움증 환자에게 TRPM8 특이 합성효능제(Cryosim-1)가 멘톨(Menthol) 성분의 연고보다 더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혜원·박천욱 교수팀(피부과, 제1저자 전공의 정민재)은 냉감수용체(TRPM8) 합성효능제가 가려움증 치료에 있어 빠른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논문의 제목은 '가려움증 치료를 위한 합성 TRPM8 효능제의 무작위 임상실험(Randomized, Vehicle-Controlled Cli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