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장애인 대상 종합미술대전...21일까지 드림갤러리 전시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7회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7회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서울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2021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부터 만 16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국화, 서양화 등 순수미술 작품 응모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장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입선 20명(각 30만원)에게 총 2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세상과의 소통을 원색의 색감으로 그려낸 신현채 작가가 수상했다.

수상작 '내 마음 속 상상의 친구들'은 코로나19(COVID-19)로 외부 활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답답하고 우울한 마음을 상상 속 캐틱터에 감정이입해 각양각색의 표정들로 표현했다.

아울러 김성건·이대래 작가는 최우수상에, 장원호·최원우 작가는 우수상, 권한솔·홍미경 작가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20명은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7점의 수상작들은 오는 21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장애 예술가들의 개성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장애 예술인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회를 맞는 JW 아트 어워즈는 국내 산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장애 예술인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제정됐다.

총 상금 규모는 장애인 미술대전 중 최고 수준으로 지난 6년 동안 총 1257건의 작품을 접수, 22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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