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환자단체가 새로 출범할 국회를 향해 환자 중심의 보건 의료 정책 등을 비롯한 10대 정책을 제안하고 나섰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2대 총선 결과, 전체 300개 의석 중 더불어민주당 및 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 국민의힘 국민의미래가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 미래와 진보당은 각각 1석을 얻었다”며 “총선은 정부에 대한 중산 성적표 성격이 짙다. 이번 결과는 의정 갈등 국면에서 고통받는 국민과 환자의 뜻”이라고 평가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은 국민이 없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긴축 재정에 매몰돼 건강보험 보장성이 축소돼 기업의 민원만 처리한 정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한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기지단은 지난 26일 건보공단에서 건보노조와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건보노조 김철중 위원장을 비롯해 신진호 사무처장 등 건보노조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김 위원장은 정부가 지난달 4일 발표한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이 국민을 고려하지 않은 채 마련됐으며, 정부가 제시한 근거도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은 국가가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으로, 비만 진료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학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내 성인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비만대사수술을 제외한 모든 비만 진료 및 관리가 비급여로만 가능해 비만이 잘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은 지속적·체계적 치료와 돌봄이 필요하므로 국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비만 치료 및 관리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비만학회는 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비만 진료 급여화를 위한 건강보험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비만 진료 급여화를 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비상진료대책으로 건보재정 1882억원을 투입한다고 하자 시민계에서 “사실상 민간 대형병원의 매출 감소를 국민 건강보험료로 메운다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무상의료운동본부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비상진료대책에 대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운동본부는 “윤석열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축소를 추진하고 있는데, 무려 월 1882억원의 건보재정을 대형병원 수익감소 벌충하기 위해 사용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또 정부 대책은 비상진료 대책이 될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전문의 진찰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하를 위한 입법예고가 진행됐지만, 건강보험 보장성 악화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자동차 보험료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재산보험료 기본공제와 자동차보험료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이후 지난 14일,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고, 해당 기간 중 접수되는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을 확정하겠다고 전했다.시민단체, 한 목소리로 건강보험 보장성 축소 우려시민단체의 부과체계 개편에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대통령실 행정관에서 건강보험정책국장으로 복귀한 이중규 국장이 필수의료 분야 의사들이 회의감을 느끼지 않도록 건강보험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이 신임 건강보험정책국장은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 발표와 필수의료에서의 건강보험 역할, 다양한 지불제도 도입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이 국장은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의 내용이 방대해 아직 모두 검토하지 못했지만, 전임 정윤순 국장부터 실무진이 준비를 많이 해 놨다며, 잘 마무리해 연말까지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내내 ‘문재인 케어’ 적정성 여부를 두고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 펼쳐졌다.특히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국감 제출 자료 요구를 강요받았다고 표현해 국감이 파행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필수의료 위기 등 중요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국감이 정쟁으로 물든 것은 아닌지 아쉬움을 자아내는 실정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해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각 기관의 수장인 정기석 이사장과 강중구 원장이 출석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문재인 케어와 관련,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자료 제출을 강요 받았다”고 발언해 국감이 파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효과성’ 자료를 살펴보면, 오히려 문케어 시행 이후 2만 2000여명의 뇌졸중 환자를 조기 발견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이어 “문케어 급여 기준 역시 의학적 필요도에 의해 설계됐다”며 “취약계층 등의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은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가 건강보험 발전과 건강검진을 통한 국민의 건강 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장재영 교수는 국가암관리위원회 산하 암건진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암검진 내시경 질평가 사업’ 초기부터 참여하여 사업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힘써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장재영 교수는 “한국인에게 발병률이 가장 높은 위암과 대장암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며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김형준 교수(소화기내과)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중앙대병원은 김 교수가 최근 건강보험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 및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제1기 적합성 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선별급여 적합성 평가 등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 치료재료 전문평가위원, 약제등재평가위원, 약제급여평가위원, 심사부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건강보험 요양급여 적정성을 평가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협이 노인외래정액제 본인부담률을 낮추기 위해 정책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는 19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노인외래정액제 설문조사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노인외래정액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이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했을 때 비용 일부를 감면하는 제도로, 1만 5000원 이하의 진료비는 환자가 1500원을 본인부담하도록 하고 있다.이는 10년째 고정된 적용가로, 물가 인상 등 경제 여건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적용가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이에 의협은 지난 6월 29~7월 9일까지 전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월부터 뇌·뇌혈관 MRI 검사는 뇌질환 의심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건강보험이 보장된다.보건복지부는 17일 뇌·뇌혈관 MRI 급여기준 강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했다.개정된 고시는 의료 현장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일정 유예기간을 거친 후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고시 개정은 지난 2월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MRI,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MRI, 초음파 검사 이용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준비하는 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중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수립, 발표할 계획이다.이번 계획에는 필수의료 체계 작동을 위한 보상체계 도입과 지속가능한 재정관리 및 공정한 부과체계 구축 방향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방송 인터뷰를 통해 지불제도 개편도 시사해 여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건강보험정책과는 하반기 중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8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MRI 급여기준을 의학적 필요성이 분명한 경우에만 급여가 보장되고, 부정적 검사 빈발 기관에 대한 선별, 집중심사를 강화한다.또, 약사회 및 보건의료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6월 1일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30일 2023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 △MRI 적정진료를 위한 급여기준 및 심사개선 방안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계획 △2세 미만 입원진료 본인부담 개선(안)에 논의했다.복지부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 유력 후보로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거론되자 시민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어 공단까지 의사 출신이 수장을 맡을 경우 국민을 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중립성이 흐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현재 수가협상을 목전에 두고 있어 차기 이사장에 대한 주목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계 인사는 공단 이사장 선임 대상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교수의 차기 이사장 선임이 유력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장기 건강보험 구조개혁 방향을 논의할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수립 추진단 발족됐다.지속가능한 건보재정 및 공정한 부과체계와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보상체계가 논의될 예정이며,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적 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한 구조개혁 방향도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담을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단을 발족하고, 4일 첫 기획회의를 개최했다.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수립 추진단은 민관합동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초음파 진단기기 합법이라는 대법원 판결 이후 현대 진단기기 건강보험 급여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23일 서영석·이종성 국회의원 주최로 ‘초음파 진단기기 판결 이후 후속조치’와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대한한의영상학회 송범용 회장(우석대한의과대학장)은 대법원이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로 환자의 신체 내부를 촬영해 화면에 나타난 모습을 보고 이를 한의학적 진단의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합법이라고 판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발표했다.송 회장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을 위해 행위별 수가제를 보완해야 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객관성 및 수용성 제고를 위해 추가적 환산지수 산출 모형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남인순, 한정애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정책연구원과 함께 15일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은 이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포퓰리즘 정책으로 규정하고 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건보노조는 “건강보험 재정이 저하된 이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건강보험 재정 누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MRI·초음파 급여기준이 의학적 필요성 중심으로 개편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7일 국제전자센터에서 MRI·초음파 급여기준개선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MRI·초음파 검사는 2005년부터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지만, 2017년 8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라 일반질환(의심)자까지 대폭 확대됐다.그러나, 광범위한 비급여의 급여화에 따른 검사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급여기준 개선은 미흡해 재정 누수 요인으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서국희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제8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서 교수는 올해 1월부터 2년간 회장직을 맡는다.2006년 6월 창립된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학술대회와 연수교육을 통해 국내외 보건의료기술평가의 동향과 정책을 논의하고 보건의료기술평가 방법론을 확산시키고 있다.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정신보건경제학을 공부한 인연으로 서 교수는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의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또 10년간 학회 학술지인 보건의료기술평가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서 교수는 “보건의료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