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네이버 전자문서를 활용한 4대 사회보험료 전자고지․납부 시스템을 개선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국민의 납부편의를 더욱 향상했다고 밝혔다.네이버 전자고지는 고지서를 우편 대신 모바일 앱으로 받는 것으로, 스마트폰으로 보험료를 확인하고 모바일지로, 가상계좌, 카카오페이, 또는 공단이 제공하는 The건강보험 앱을 통해 간편한 보험료 납부도 가능한 서비스이다.기존에는 모바일 전자고지 신청이 The건강보험 앱으로만 가능해 네이버로 신청안내문을 받고도 모바일에 앱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 별도로 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청이 국회와 검찰, 경찰보다 감사원을 더 두려워하는 걸까?헌법에 근거한 국회 국정감사와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검경의 수사협조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및 백신 접종자에 대한 개인정보 제출을 거부한 질병청이 감사원의 시행규칙에 따라 자료를 제출해 국회가 질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2022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국회 국정감사 및 검경 수사 협조에도 불응했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및 백신 접종자 개인정보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지적했다.한정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명 연예인의 마약 복용 사실이 알려지며 마약이 일반 국민들에게도 깊숙히 침투 돼 있는 것으로 파악돼, 국정감사에서도 마약류 관리감독에 대한 내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진행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에서는 식약처의 마약류 관리가 미흡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당과 야당 위원들은 식약처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으로는 마약에 대한 오남용에 대한 추적관찰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9일부터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의 '제3자 정보제공 동의 개선'으로 조회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의료진이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투약이력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어 국민이 더 편하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 전망이다.'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DUR 점검을 통해 수집된 의약품 복용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1년 동안의 개인투약이력 조회 및 알러지·부작용 정보를 국민이 입력·확인할 수 있고, 의료현장에서는 의·약사가 확인할 수 있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다.이번 개선사항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병협, 치협 등 범의료계가 정부의 졸속적인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최근 정부는 서비스 편의성이라는 명목으로 개인 인체정보와 의료기록을 포함한 민감정보를 담는 전자처방전을 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관련 논의를 졸속 진행하고 있다.현행 의료법에서 환자에 관한 기록 열람을 까다롭게 규정하고 제3자에게 정보 누설을 금지하는 이유는 환자의 신체계측지수와 기저질환의 기록이라는 극도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범의료계는 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계기로 한시적 허용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기 위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의료윤리 문제가 적잖아 보인다. 미래의료협동조합 정환보 이사장(밸런스본의원 원장)은 3월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국원격의료학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 비대면 진료 심포지엄'에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료윤리'를 주제로 발표했다.'이용자 중심 의료' 변화로 건강 문제 발생 우려비대면 진료가 시행되면서 환자와 의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가 민간의료기관에게 출산통보 의무를 부과하는 법률 개정안에 대해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8일 '민간의료기관에 의무를 부과하는 출생통보제를 강력 반대한다'는 성명을 통해 국가와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민간의료기관에 의무를 부여하는 개정안을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혔다.정부는 지난 4일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의료기관장에게 아이의 출생 사실을 각 시, 읍, 면의 장에게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국회에 상정했다.이번 법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출생신고 의무를 의료기관의 장에게 부여하는 '출생통보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넘어왔다.정부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출생통보제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의료계는 온라인 출생신고제도도 일부 시행 중인 상황에서 출생통보제를 통해 전면적으로 신고를 의무화하는 것은 소모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고 있지만 당사자인 의료계 반감은 여전히 크다. 이에 향후 국회에서 논의되더라도 적지 않은 진통이 있을 전망이다.이달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족관계의 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지난 1일 복잡한 보험금청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새로운 보험 청구 시스템을 도입했다.기존에는 환자가 직접 병원 여러 곳을 다니며 영수증, 진료명세서, 원외처방전 등 서류를 받은 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보험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었다.이번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지앤넷(G&Net)과 협약을 맺고 도입한 보험금청구 간소화 시스템은 환자(보험 가입자)가 동의하면 진료기록부터 각종 보험금청구에 필요한 서류가 블록체인을 통해 보험사에 전송되는 서비스다.이용방법도 쉽다. 병원은 진료 수납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당초 8월 공급 예정량인 850만회분보다 절반 이상 적은 분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이 mRNA 백신 2차 접종 기한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연장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과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8월 공급예정인 모더나 백신 공급 분량과 예방접종 계획을 설명했다.권덕철 장관은 "최근 모더나사는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회분보다 절반 이하 백신물량이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왔다"며 "모더나는 백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40~50대 연령층의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40~50대 연령층의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분석단장에 따르면, 최근 전 연령층의 중증화율은 2%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40~50대 연령층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40~50대 연령층의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는 6월 2주 20명에서 6월 4주 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 및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 이후, 7월 접종 상황과 8~9월 백신 도입 상황 및 최근 방역상황을 반영해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시행계획은 9월 중 전 국민 70% 1차 접종 조기 달성을 목표로, 18~49세(72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 청장년층 대상 접종을 신속하게 시행하고, 접종 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통해 접종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방역당국에 따르면, 8~9월 예방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기관이 신생아의 출생정보를 국가기관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정부가 추진한다.법무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의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출생이 있었던 의료기관의 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출생 후 7일 이내에 출생정보를 송부해야 하며, 심평원은 송부받은 정보를 7일 이내에 시·읍·면의 장에게 송부해야 한다.의료기관이 통보해야 하는 사항은 ▲산모의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 ▲출생자의 성별, 수, 출생 연월일시 등이다.통보를 받은 시·읍·면의 장은 기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 오남용 처방 의심 의료기관과 전년도 마약류 도난·분실 발생업체 등 총 121개소에 대한 점검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해 40개소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펜타닐 패치는 아편, 모르핀 등과 같은 오피오이드 계열로 장시간 지속적인 통증의 완화를 위해 피부에 부착해 사용하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1매당 3일(72시간) 사용한다.우선,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된 펜타닐 패치 오남용 처방·취급내역 부적정 보고 의심 의료기관 59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15일부터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한다.질병관리청은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그간 정부는 예방접종도우미·정부24 홈페이지에서 출력 또는 전자문서지갑에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하지만,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통해 ▴증명서의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최소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코로나19 접종사실을 인증하는 등 종이증명서의 단점을 보완했다.이번에 개통되는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백스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이 이뤄지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 본부장은 26일 국내에 처음 도착하는 코백스 화이자 백신 5만 8000명분은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인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종사자 약 5만 5000명에게 우선적으로 접종된다고 설명했다.이번 화이자 백신의 접종은 중앙 및 각 권역별 코로나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COVID-19) 확산방지 및 역학조사를 목적으로 수집한 232만명의 개인정보를 법적 근거 없이 영구보존 결정 한 것을 두고 국회에서 우려가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종합국정감사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대응 목적으로 총 265만 6836명의 개인정보(성명 기준)를 수집했다.검역정보시스템을 통해 33만 991명, 감염병웹보고를 통해 232만 5845명의 개인정보를 수집했으며 유형별로는 △주민등록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법에 약가협상결과 통보에 대한 근거가 마련된다.아울러 결핵 확진검사 본인부담이 면제되며 이동통신 건강보험증 발급 근거도 생긴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0월 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결핵 확진 검사 비용의 본인부담 면제와 근로자보다 소득이 낮은 사용자의 보수월액 산정방식 개선 및 이동통신 건강보험증 발급 근거 마련 등 국민들의 의료보장성 강화와 합리적 보험료 부과체계 확립을 위해 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기관 최초로 '키오스크' 운영을 개시한다. 건보공단은 지사 내방 고객이 4대 사회 보험료를 보다 더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셀프 납부 '키오스크'의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5월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해 정보를 얻거나 구매·발권·등록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무인정보단말기를 말하며, 건보공단에 설치하는 키오스크는 신용카드 납부 전용 수납기다.셀프납부 키오스크는 비대면 납부 채널로 창구 이용 납부자의 대기시간 단축 등 고객편의 제공으로 서비스 질 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의사는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났을 때 효과적인 질환 교육과 의료상담을 진행해야 한다.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환자는 진료를 받고자 병원에서 1시간을 기다리지만 막상 의사와 만나는 시간은 3분도 채 되지 않는다. 짧은 진료 시간과 어렵고 복잡한 환자 교육 내용 등으로 환자는 스스로 교육자료를 찾아야 하고, 질환을 정확하게 이해하며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조재형 교수(내분비내과, 아이쿱(iKooB) 대표)는 진료실에서 의사가 환자를 교육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인 '아이쿱 클리닉(i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