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2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2024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일렉시스 알츠하이머 뇌척수액검사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학회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면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한국로슈진단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국내에 도입된 일렉시스(Elecsys) β-Amyloid(1-42) CSF II(이하 Abeta42)’와 ‘일렉시스(Elecsys) Phospho-Tau(181P) CSF(이하 pTau181)’ 분석 검사를 소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대 묵인희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병리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히 뇌 내 갑상선 호르몬 결핍 간의 상호 관계를 최초 규명했다.갑상선 호르몬은 뇌 발달과 기능에 중요한 호르몬이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불균형은 뇌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고 인지장애를 나타내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진행에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인지적 기억 능력 저하 및 뇌 안개와 같은 알츠하이머병의 증상과 상당한 유사함을 보인다.여러 역학 연구 결과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혈액, 뇌척수액, 사후 뇌 조직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대한통증학회와 술기교육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난 8일 메드트로닉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통증학회 이평복 회장(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준호 교육이사(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와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가 참석해 통증의학의 발전과 국민 건강 기여라는 공통의 목적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번 업무협약은 통증 관리 필요성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인의 최신 술기 실습과 의료기술 경험을 활성화하고자 체결됐다. 업무협약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길어지면서 정부와 의사들 간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사용해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고, 의사들은 교수들 사직까지 검토하는 등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복지부가 환자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사들을 밀어붙이는 행동은 이번 사태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뿐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 의사들을 향한 전방위 압박 2월 20일 의대정원 2000명 확대를 반대하면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고, 보건복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간단한 혈액검사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을 선별할 수 있는 미래가 한발 더 가까워졌다. 혈액검사를 통한 p-타우(tau) 217 면역분석법을 이용하면 기존 바이오마커와 유사한 정확도로 알츠하이머병을 선별해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당 검사법이 상용화되면 알츠하이머병 진단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아밀로이드 베타(Aβ) 표적 치료제의 상용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비용 부담 큰 PET·CSF 검사 '혈액 바이오마커'가 대안되나?현재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와 타우 축적을 확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수막염 및 뇌염의 다양한 발생 원인을 진단할 수 있는 AI 모델이 개발돼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법 선택이 가능할 전망이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량 교수와 최보규 강사,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뇌수막염과 뇌염 환자들의 초기 데이터를 활용해 원인 진단 정확도 93% 이상을 자랑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 IF 17.033)’ 최신호에 게재됐다.뇌수막염과 뇌염은 중추 신경계에 염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알츠하이머병 뇌척수액(CSF) 분석 검사가 품목허가를 받아 조기단계에서의 원인 조절 치료제 사용을 위한 질환 진단 옵선이 확대될 전망이다.한국로슈진단은 ‘일렉시스(Elecsys) β-Amyloid(1-42) CSF II(이하 Abeta42)’와 ‘일렉시스(Elecsys) Phospho-Tau(181P) CSF(이하 pTau181)’ 분석 검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5일 허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해당 검사는 2022년 12월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바 있다.로슈진단의 일렉시스 Abeta42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문턱을 넘었다.FDA는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항아밀로이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6일(현지시각) 정식 승인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선발주자였던 아두헬름(아두카누맙)에 이어 두 번째 허가이자,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 질병 과정을 표적하는 치료제로 처음 FDA 정식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레켐비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타깃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 약물로, 아두헬름의 개량된 형태다. 지난 1월 FDA 신속 승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 질환 원인 물질을 찾는 기술을 최초로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조일주 교수 연구팀(제 1저자 채의규 박사, 교신저자 조일주 교수)은 여러 종류의 신경전달물질을 실시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브레인칩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신경전달물질은 뇌가 동작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신경전달물질의 농도가 낮거나 높으면 뇌의 동작에 이상을 일으켜 다양한 뇌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로토닌 농도가 낮으면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거나, 뇌의 특정 영역에서 도파민 농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곽호신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3년 대한신경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희귀난치병인 연수막 암종증(leptomeningeal metastases)의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항암제 저항성에 미치는 세포외 소체 및 mircoRNA-21의 역할에 관한 연구로 최우수 발표연제 학술상을 수상했다.희귀 난치병인 연수막 암종증은 폐암, 유방암, 흑색종 등의 고형암이 뇌척수액으로 전이돼 환자의 급격한 신경마비를 초래하고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암 합병증으로, 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세계에서 두 번째 항아밀로이드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6일(미국 시간)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개발한 AD 치료제 레켐비(Leqembi, 성분명 레카네맙)가 FDA 신속승인 트랙을 통과했다. 레켐비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타깃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 약물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선발주자인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을 개량한 약물이다. FDA는 "레켐비는 모든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임상시험에서와 같이 경미한 인지 장애 및 경미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에 이어 레카네맙, 도나네맙 등 외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긍정적인 임상결과가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임상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상용화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3상에 착수한 경구용 알츠하이병 치료제 ‘AR1001’의 첫 환자 투약이 지난 해 23일 개시됐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0월 FDA에 임상3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 바 있다.AR1001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억제와 환자의 기억력과 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백신 개발 연구가 활기를 띠면서, 기술 발전에 따라 감염병에 이어 등장하게 될 질환 예방용·치료용 백신에 관심이 모인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3 백신·치료제 지원 가이드북'에 따르면, 백신산업은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제성장, 고령화 등에 따라 백신산업의 고성장이 지속돼, 글로벌 백신 시장 규모는 2019년 228억달러(한화 약 29조 5900억원)에서 2028년 1035억달러(약 134조 343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과잉행동장애(ADHD)의 유전적 소인이 있을 때 인지기능 감소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12월 8일 분자정신의학(Mol Psych)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 결과, ADHD의 유전적 소인과 후기에 발병(late-onset)한 알츠하이머병 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DHD와 알츠하이머병 연관성은?최근 여러 연구에서 ADHD 및 알츠하이머 치매 간 가능성이 제기됐다.하지만 ADHD가 있는 성인에 대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가 거의 없어 연관성을 탐색하기 어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알츠하이머병 정복을 위해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레카네맙(lecanemab)이 효능에서는 유의한 결과를 얻었지만 안전성 문제가 감지돼 논란이 예상된다.CLARITY AD 임상3상 결과,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레카네맙 투약 시 인지·기능 저하가 약간 줄었지만 아밀로이드 관련 비정상적 영상 소견(ARIA)이 확인됐다. 게다가 레카네맙 투약 이후 사망한 환자 중 일부는 그 원인이 레카네맙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돼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다.CLARITY AD 임상3상 결과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방 분해 호르몬 '아디포넥틴'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교신저자),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근유 교수(제1저자) 공동 연구팀 조사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 혈중 아디포넥틴 수치와 인지기능 저하 사이의 유의한 연관성이 나타났다.체내 지방조직에서 생성·분비되는 아디포넥틴은 포도당,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혈액 내 포도당 흡수를 촉진해 항당뇨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으며, 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가 알츠하이머병 정복에 나섰지만 치료 후보물질들이 임상시험에서 연이어 실패하고 있다.로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학계 기대를 모았던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간테네루맙의 임상3상이 실패했다는 탑라인 결과를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앞서 로슈의 또 다른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크레네주맙도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에서 좌절을 맛봤다.간테네루맙, 베타아밀로이드 제거 수준 기대 이하간테네루맙 GRADUAT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박관 교수팀(신경외과)이 지난 7월, 반측성 안면경련 및 삼차신경통에 대한 미세혈관감압술 5000례를 달성했다.미세혈관감압술 5,000례 달성은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의료 선진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특히 5000례 이상의 미세혈관감압술 중 반측성 안면경련은 90% 이상, 삼차신경통의 경우 80% 이상의 높은 수술 성공률과 1% 미만의 청력 소실 등 매우 낮은 합병증 발생률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술 성적을 인정받고 있다.미세혈관감압술(MVD:microvascular decompre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를 거치며 기존 경구용 해열진통제가 품귀 현상을 빚는 등 해당 시장도 변화를 맞이했다.국내 수액 전문 회사들은 대표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제제를 수액제로 출시해 큰 매출 상승 효과를 누렸다.특히 프리믹스 수액제 출시로 의료진에게는 기존 약물 혼합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환자에게는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경구용 해열진통제 품귀 현상…수액제 개발로 이뤄져해열진통제가 수액으로 먼저 개발된 것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다. 이 제제는 코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크레네주맙(crenezumab)'이 또다시 임상시험에서 좌절을 맛봤다.로슈는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사람이 모집된 임상2상에서 크레네주맙의 임상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탑라인 결과를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크레네주맙은 2019년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3상을 실패한 데 이어,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고 인지기능이 악화되지 않은 사람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로슈 자회사 제넨텍은 이번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