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시행한다.이번 보완방안은 대면 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다는 원칙 아래 국민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의료진의 판단을 존중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그간 복지부는 보완방안 시행 준비를 위해 의약계와 소통해 왔다.지난 8일에는 서울시약사회를, 12일에는 대한개원의협의회, 내과·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일반과의사회를 만나 보완방안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복지부는 향후 시행 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수출용 보툴리눔톡신이 국내 도매상을 통해 해외로 수출되면 이는 불법일까?이런 ‘간접수출’을 둘러싸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약사들의 법적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법원이 1심 판결에서 제약사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지방법원 행정3부는 최근 메디톡스가 대전식약청장을 상대로 낸 보툴리눔톡신 제조·판매 중지 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또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메디톡스의 청구도 받아들여졌다. 이에 같은 행정처분을 받은 제테마, 파마리서치, 한국비엠아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9일 대구 환자가 응급상황이었지만 병상 부족 및 이송문제로 사망한 가운데, 의협이 필수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자원을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와 함께 필수의료 강화 방안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그 결과, 복지부가 의료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해 필수의료 시스템 개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00년부터 도입된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 효과가 미미해 장기적으로 고시가 상환제로 전환헤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정부의 약가정책에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뢰받아 서울대 김진현 교수팀이 연구한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 효과평가를 통한 종합적 개선방안 마련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는 시장의 실제 거래가격을 약가에 반영해 상환가격의 적정성 및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약가사후관리제도다.요양기관의 약가 이윤을 배제하고, 그 차액을 소비자에게 환원하기 위해 200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등급의료기관 법정 기준을 모두 충족한 응급의료기관 비율이 89.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도 평가결과 대비 9.8% 감소한 수치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올해는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5개 영역 등 24개 지표를 평가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현장평가를 재실시했다.동일한 응급의료기관 종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공급중단되거나 부족한 의약품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최고기록을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 당국의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까지 공급중단 및 부족 보고된 의약품 품목은 126개다.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급중단 및 부족 품목 수는 매년 증가했다. 2015년 31개였던 것이 2019년 110개가 됐고, 코로나 위기 속에 지난해 181개를 기록했다. 올해 6월에는 126개 품목이 보고되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다초점렌즈 백내장 과잉수술에 대한 긴급 현지조사가 마무리돼 현재 부당청구 금액을 산정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29일부터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여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긴급 현지조사를 진행했다.취재 결과, 전국 10여 곳의 백내장 과잉수술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긴급 현지조사는 마무리됐으며 현재 부당청구 금액 산정 중이다. 10여 곳의 의료기관 중 부당청구 사례가 인정된 기관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복지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혁신의료기기의 의료현장 신속 진입을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방안을 보고, 확정한 후 후속조치로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디지털·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개선을 착수한다.혁신의료기기는 의료기기산업법 제2조에 따라 정보통신·생명공학·로봇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기술을 가진 의료기기를 의미한다.그간 혁신의료기기 지정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제혁신에 대한 노력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식약처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이번 규제혁신 과제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신제품 개발 활성화와 국내 식의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활동에 불합리·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폐지․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팬데믹 대비 백신 후보물질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또, 2026년까지 13조원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인허가 및 기반조성, 세액공제·금융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비상경제민생회의 제4차 회의는 대통령 주재로 27일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들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혁신 방안에 따르면,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 후보군 대상에 대한 백신 후보물질 우선 개발 후 감염병 위기 시 신속한 백신을 개발하고, 감염병 대응 핵심기술에 대한 도전적 목표 설정 후 집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국무총리 소속 민간전문가 중심의 독립 자문기구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신설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민간전문가들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책을 제언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 소속의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위원장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정기석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청장)가 맡게 된다.위원회는 과학적 근거 생산 및 분석을 최대화하고, 전문가의 독립적인 검토에 기반한 범사회적·범정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백내장 과잉 수술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압박이 시작된 가운데, 안과계는 유감이지만, 이번 기회에 시시비비가 가려지길 기대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9부터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당청 여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긴급 현지조사를 실시한다.현지조사 결과 환자 유인 및 알선 등 의료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조치하고, 건강보험 부당청구가 확인되면 부당이득금 환수와 업무정지 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복지부의 이 같은 긴급 현지조사 계획에 대한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의협이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한의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기관 지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한의협 회원들에게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한의원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기관 확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검사기관은 검사만을 하는 기관을 확대하는 것이 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응급실 과밀화가 2019년보다 소폭 개선됐으며, 지정기준 충족 응급의료기관이 1.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30일 전국 400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중앙응급의료센터에 평가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2020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8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하루 신규확진자가 4116명을 넘기고, 위중증 환자가 586명을 기록하는 등 의료대응체계에 빨간불이 켜졌다.방역당국은 부족한 중증병상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치료병상의 전원·퇴원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와 병원계에 따르면, 24일 코로나19 중증·준중증·중등증 전담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원 및 퇴원 인센티브 지침을 마련하고 병원계에 전달했다.중증병상 입원환자 중 더 이상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없어 전원 및 전실이 가능한 것으로 의사가 판단한 환자가 대상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대리수술 및 거짓청구를 한 전문병원은 지정 취소 전에 의료질 평가 지원금이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병원계는 과잉, 이중처벌에 따른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는 과도한 행정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7일 의료질 평가 지원금 산정을 위한 기준 일부 개정을 행정예고 했다.행정예고안에 따르면, 전문병원 의료질 평가 제10조 평가기준 중 의료기관이 과징금 대체를 포함한 업무정지를 받은 경우 그 전력을 평가결과에 반영해 등급을 1등급 하향하는 것이다. 거짓청구·무면허 의료행위 전문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위탁의료기관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일 질병관리청 정은청 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관련 의협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이필수 회장은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와 우려감을 나타내면서 위기상황에 대비한 보다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특히 코로나19 등 국가 감염병 대책 마련과 관련해 의협과 긴밀한 공조를 요청했다.이 회장은 "질병청 운영 위원회 중 의협의 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관련 의료계 애로사항 개선책을 건의했다.이 회장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지휘하는 중수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그는 "전 국민의 백신접종 완료비율이 60%에 육박하고 있는 것은 중수본의 역할이 컸다"며 "국민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건의사항을 중수본과 질병청에 전달하고 일선 의료기관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요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유효기한이 지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한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정부가 접종 시행비 미지급, 유효기한 명시 스티커 부착 등 방지 대책을 내놨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위탁 의료기관을 향해 백신의 자체 유통기한과 냉장 유효기한을 모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위탁의료기관은 냉장상태(2~8℃)의 백신을 배송받고 있으며,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은 냉동상태의 백신을 해동시킨 날로부터 각각 31일,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이날 정부는 유효기한이 지난 백신 접종을 방지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봄철 이동인구 증가에 따른 밀집 우려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고, 진단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태호 총괄반장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와 함께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을 논의했다.서울시는 봄철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와 최근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외국인과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봄철 시민들의 방문이 많은 공원, 유원시설, 백화점 및 쇼핑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