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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차의료 주치의를 위한 만성질환 진료수첩 -당뇨병

    1. 서론당뇨병은 매우 흔한 만성질환이지만, 그 관리와 치료는 단순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인구의 약 14%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나, 상당수는 스스로 질환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일차의료 주치의는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합병증을 예방하는 첫 번째 최전선이다.최근에는 단지 혈당조절만이 아니라 심혈관 보호, 신장 보호, 그리고 개개인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치료전략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일차진료 현장에서는 임상근거와 급여제약을 함께 고려한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2. 정의·역학당뇨병

  • 일차의료 주치의를 위한 만성질환 진료수첩 - 비만

    서론비만은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다.최근 20년간 한국인의 비만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남성 중년층과 소아∙청소년에서 뚜렷한 증가세가 보고되고 있으며, 건강 상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고도비만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비만은 의료비 부담뿐 아니라 삶의 질 저하, 조기사망 위험과도 연결된다. 일차의료 주치의는 언제나 환자의 비만도를 평가해 비만을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장기적으로 건강위험도를 낮추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 일차의료 주치의를 위한 만성질환 진료수첩 - 이상지질혈증

    1. 서론이상지질혈증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의 발생에 있어 중요한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들 중 하나다.고혈압, 당뇨병과 더불어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 축을 이루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식습관 서구화, 비만인구 증가, 고령화와 맞물려 유병율이 뚜렷하게 상승해 왔다.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증 유병률은 2007년 8.8%에서 2022년 22.4%로 증가했으며, 2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가진 것으로 보고된다.심근경색이나 허혈성 뇌졸중과 같은 주요 심뇌혈관사건은 이상지질혈증, 특히 저밀도 지단

  • 일차의료 주치의를 위한 만성질환 진료수첩 - 고혈압

    1. 서론고혈압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망 위험요인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고혈압은 뇌졸중·심근경색·심부전·만성콩팥병 등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적절히 예방하고 조절하지 못할 경우 국민 건강에 막대한 부담을 준다.국내에서는 약 1300만명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일차의료는 이러한 고혈압 환자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최일선 현장이므로 고혈압의 최신 정의, 진단법, 예방 및 치료원칙, 보험급

  • 1차의료에서 노인 예방접종

    우리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인인구의 건강관리는 보건의료의 주요 과제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감염성 질환은 노인에서 중증 합병증과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예방접종을 통한 1차예방은 노인 건강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1차의료는 노인 예방접종의 접근성과 지속성을 확보하는 최전선으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예방접종 전략이 요구된다.성인의 예방접종은 연령 및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권장되는 예방접종이 다르다. 노인은 면역노화(immunosenescence)로 인해 감염에 취약하다.이로 인해 동일한 병원체

  • 국내 치매역학과 국가 치매종합관리대책의 현주소

    1. 서론우리 사회의 경우 평균수명의 연장과 저출산 문제로 인해 매우 빠른 속도를 보이는 고령화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이미 작년에 우리 사회는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20%를 넘어서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하며, 특히 노인성 질환의 관리가 중요한 보건문제가 되고 있다.그 중에서도 치매는 개인, 가족, 그리고 국가에 이르기까지 큰 부담을 주는 대표적 질환이며 의학적 질병을 넘어서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는 치매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왔고, 200

  • 치매의 선별·진단·확진검사

    1. 서론치매 환자 평가 시에는 인지기능(Cognition), 일상생활 능력(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 이상행동 및 심리증상 유무(Behavior), 그리고 원인 질환에 대한 감별진단(Differential Diagnosis)의 네 가지 핵심요소(ABCD)를 체계적으로 고려해 진찰해야 한다.치매는 다양한 인지기능저하를 특징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과 원인 감별은 환자 맞춤형 치료에 필수적이다. 또한 조기 진단 및 치료는 증상 진행을 늦추는데 중요하다.2. 치매 선별검사치매 선별검사는 인지기능저하가 의

  • 항아밀로이드항체 신약의 개발현황과 임상적용

    1. 서론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주요 치매원인이다.이 질환은 아밀로이드-베타(Aβ) 단백의 축적과 타우(tau) 단백의 과인산화, 신경세포의 손실 및 염증반응 등의 병리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인지기능의 점진적 저하를 유발한다.그간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약물치료는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등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 또는 메만틴과 같은 NMDA수용체길항제를 중심으로 증상완화를 중점으로 이뤄졌다.최근 아밀로이드 베타에 대한 항체로

  • 치매치료에 있어 AChEIs의 임상역할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서 뇌 속에서 여러가지 신경전달물질의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 중에서도 인지기능과 가장 관계 깊은 물질은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이다.뇌에 있는 마이너트바닥핵(nucleus basalis of Meynert)의 콜린성 신경세포는 대뇌피질, 해마(hippocampus), 편도체(amygdaloid body) 등과 연결돼 인지기능에 관여한다.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속 아세틸콜린은 정상인에 비해 많이 떨어져 있고, 콜린성 신경세포의 숫자가 감소하며, 신경세포 표면의 니코틴 수용체의 기능도 감퇴돼 있다.콜린

  • 치매예방에 있어 뇌기능·뇌혈류개선제의 임상근거

    1. 서론우리나라에서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치매가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치매 유병률은 고령화 사회로의 빠른 전환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2021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 중 약 10%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같은 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203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환자의 비율이 약 1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치매의 예방에 대한 관심도 따라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치매의 예방에 있어 뇌

  • 혈관치매의 병태생리와 예방전략

    대한민국은 2024년 12월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러한 급속한 전환은 치매 유병률 증가를 초래하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혈관치매가 중요한 질병부담으로 대두되고 있다.혈관치매는 뇌혈관질환에 의해 인지기능과 행동조절에 관여하는 뇌 주요 영역이 손상됨으로써 발생한다. 최근에는 치매 전단계부터의 조기 진단 및 예방적 치료를 위해 ‘혈관인지장애(vascular cognitive impairment, VCI)’라는 광범위한 개념이 강조되고 있다.본 글에서는 혈관치매의 병태생리를 검토

  • 임상에서 PPI 치료의 유용성

    소화성궤양, 위식도역류질환 및 헬리코박터 위염은 상부위장관질환을 진료하는 의사가 가장 자주 만나는 질환들이다.과거부터 다양한 치료가 적용됐으나 1972년 히스타민2차단제(histamine 2 receptor antagonist, H2RA)가 발견되고 1976년 cimetidine이 시판되면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H2RA는 여성형 유방과 발기부전 등 부작용이 문제가 됐는데 1988년 omeprazole을 필두로 여러 양성자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s)가 임상에 도입되면서 상부위장관질환의 주요 치료

  • 지방간질환 용어변경(MASLD)에 따른 치료전략의 변화

    이번 특집호에서는 최근 새롭게 바뀐 지방간질환 용어와 그에 따른 치료전략의 변화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MASLD(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의 임상적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왜 MASLD로 용어가 바뀌었을까? 과거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이라는 용어는 알코올과의 관련성을 배제하는데 초점을 맞췄지만,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환자에게 낙인을 찍는다는 비판이 있었다.또한

  •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의 업데이트 전망

    서론: 당뇨병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최근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2024년 Diabetes Fact Sheet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2012년 11.8%에서 2022년 14.8%로 증가했다.한편 2010년대 이후 DPP-4억제제, GLP-1수용체작용제, SGLT-2억제제와 같이 다양한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들이 새롭게 출시됐다.이 약물들은 혈당강하 효과는 우수하면서도 저혈당을 포함한 부작용의 위험은 낮아 조기에 병용요법을 통한 혈당조절 목표 달성을 용이하게 하였다

  • 복합형 이상지질혈증에서 중성지방 조절전략

    고중성지방혈증은 중성지방 수치가 200mg/dL 이상인 경우이며, 이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로 알려져 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혈중에 small dense LDL(저밀도지단백) 입자들이 많아져서, 동일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혈중 수치라도 중성지방이 높지 않은 경우에 비해 LDL 입자수가 많아지고 apo B 지단백이 증가하며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은 감소해 죽상경화 발생과 진행을 촉진한다. 유병특성2024년에 발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만 19세 이상 성인의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은 2022년

  • 장기간 평균치에 A1C···실시간 혈당값에 CGM

    미국당뇨병학회(ADA)는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에서 전통적으로 ‘환자 중심 접근법(patients-centered approach)’을 추구하고 있다. 맞춤형(tailored) 또는 개별화(individualization) 치료라고도 불리는 환자 중심 접근법은 당뇨병을 치료하는데 있어 개별 환자의 임상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치료전략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올해 새롭게 발표된 ADA 가이드라인 역시 고혈당 치료에 있어 환자 중심 접근법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환자 중심 접근법이 강조된 섹션 중 하나는 바로 ‘혈당

  • “당뇨병전단계부터 심혈관 위험인자 검진·치료해야”

    대한당뇨병학회의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2’에 따르면, 2019~2020년 통합기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인구의 당뇨병전단계(공복혈당 100~125mg/dL, 당화혈색소 5.7~6.4%) 유병률이 44.3%로 전체의 절반에 근접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대목은 69~69세의 고령층에서 유병률이 52.0%로 정점을 찍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내당능장애(IGT)까지 감안하면, 우리나라 성인인구의 당뇨병전단계 유병률이 심각한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미국당뇨병학회(ADA

  • “스타틴 치료중이라면 당뇨병전단계·당뇨병 선별검사 고려”

    미국당뇨병학회(ADA)는 올해도 어김없이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했다. 당뇨병을 어떻게 예방·진단·치료하고, 혈당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조절로 당뇨병 환자의 미세혈관(신장병증, 신경병증, 망막병증, 족부질환) 또는 대혈관합병증(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ADA는 지난해 가이드라인부터 진단·분류 섹션의 제목을 달리하고 있다. 해당 섹션의 제목은 ‘Diagnosis and Classification of Diabetes ‘로 명시하고 있다, 2023년까지 ‘Classification and

  • “초고위험군 LDL-C 목표치 하향국면 뚜렷”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지난 2022년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을 선보였다. 2018년의 제4판 완전 개정판에 이어 4년만에 새로운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 개정작업을 진두지휘했던 주인공은 당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진료지침이사직을 역임하고 있었던 서울의대 김상현 교수(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였다. 진료지침 제5판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주제는 치료기준 또는 치료목표로,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LDL콜레스테롤(LDL-C)을 어디까지 낮춰야 하는지의 문제였다. 제5판 개정판에는 관상동맥질환 병력자의 경우 LDL-C를 5

  • 당뇨병 환자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the lower·earlier·longer, the better’

    당뇨병 환자에서 강력하고, 신속하며, 안전하게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전략을 소개하는 연구논문이 발표돼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폴란드 우치의과대학(Medical University of Lodz)의 Maciej Banach 교수팀은 Cardiovascular Diabetology 2022 저널에 ‘당뇨병 동반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맞춤형 관리전략(Personalized Management of Dyslipidemias in Patients with Diabetes)’ 제목의 리뷰논문을 게재했다. 교수팀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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