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이 고려될 정도의 증상이 심한 척추질환 환자에 대한 척추MRI 보험급여가 오는 3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척추MRI 이후 상반기 중 근골격계 MRI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 노정훈 과장은 복지부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나 척추MRI 급여화 논의 과정과 근골격계 MRI 급여화 논의 시점에 대해 설명했다.노 과장은 이번 척추 MRI 급여화 논의가 상당히 쉽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기대는 컸지만, 의료계와 급여화 논의를 위한 협의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월부터 수술이 필요한 퇴행성 질환자와 양성종양 등 척추질환자 및 의심자에 대한 척추 MRI 검사에 대해 보험급여가 적용된다.또, 2월 적용되는 두경부초음파 보험급여 적용에 맞춰 종합병원급 이상의 필수, 중증 수술 수가가 상향 조정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척추 MRI 건강보험 적용방안과 두경부초음파 건강보험 적용확대 관련 적정수가 조정방안을 상정했다.건정심은 복지부가 상정한 2개의 사항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척추 MRI 검사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김남국 교수(융합의학과) 교수, 고정민 교수(내분비내과), 아산융합의학원 장미소 연구원팀이 간단한 흉부 X-ray 검사 영상으로 약 90% 정확도로 골다공증 고위험군을 선별해내는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골다공증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골밀도 검사를 해야 한다.하지만 국가건강검진 시 골밀도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만 53세 이하 여성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만 69세 이하 남성의 경우 골다공증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보니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지 않아 조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파킨슨병과 길랑-바레증후군도 재활의료기관에 입원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회복기 재활 의료서비스 적용대상 질환을 확대하고, 지난해 9월 노정합의사항에 따라 재활의료기관운영위원회에 노동계 1인을 위원으로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활의료기관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21일 공포했다.주요 개정 내요에 따르면, 우선 비사용증후군에 파킨슨병, 길랑-바레증후군을 추가하고, 다발성 골절 등 외상환자에 관한 회복기 재활 의료서비스 적용 기준을 개선했다.비사용증후군은 급성 질환 또는 수술 후 기능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위암수술을 받은 환자는 일반인보다 골다공증 진단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위암수술 받은 환자는 골밀도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위암센터(위장관외과) 송교영(로봇수술센터장, 교신저자),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박기범(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위암수술 후 골다공증 위험도 예측모델을 개발했다.연구팀은 2009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0년간 서울성모병원에서 원발성 위암으로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 522명과 이 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골다공증 검사를
미국소화기학회(ACG)도 최근 업데이트된 위식도역류질환(GERD)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CG는 GERD가 소화기내과는 물론 1차 의료기관에서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전제했고, 그간 수술과 내시경치료에서 중요한 발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GERD의 다양한 양상에 대한 이해, 진단 검사의 강화, 환자 관리에 대한 접근전략이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그 중 프로톤펌프억제제(PPI)는 여전히 GERD 치료의 주요 치료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다수의 연구에서 장기간 사용 및 과도한 PPI 처방에 따른 유해사건
위장관질환 유병률↑위장관질환이 위암의 주요 위험인자라는 공식이 확립돼 있는 가운데 국내 위장관질환 유병률은 사회고령화 추세를 타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대표적인 위장관질환인 위식도역류질환(GERD)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GERD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반적인 관리전략을 정리한 2020 서울 GERD 컨센서스(J Neurogastroenterol Motol. 2021)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GERD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동아시아에서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신경외과)는 성균관대학교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김근형 교수팀이 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세포 사이의 기질과 기저막)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근육 재생 증진 효과를 확인했다. 3D 바이오프린팅은 살아 있는 세포를 원하는 형상으로 쌓아 올려 조직이나 장기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신경과 근육은 세포 내 구성요소의 배열이 고도로 조직화된 구조다. 특히 골격근 섬유는 세포 내 구성요소의 배열이 한 방향으로 된 체계화된 조직으로, 광범위하게 근육이 손상된 경우 근육 구조를 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골수염클리닉'을 개설하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한양대병원은 골절 등에 의해 급성 및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지속적인 재발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골수염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치료하기 위해 골수염클리닉을 개설했다.한양대병원 골수염클리닉은 △정형외과 황규태 교수 △성형외과 김연환 교수, 장란숙 교수 △영상의학과 송순영 교수, 이승훈 교수, 김여주 교수 △핵의학과 이수진 교수로 구성된 다학제팀의 진료로 이뤄진다. 원스톱 진단 및 치료시스템을 받을 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내분비 치료를 받은 진행된 유방암 환자에게 척추 골절 등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장기 코호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11월 17일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여성에게 발생하는 골절의 원인은 에스트로겐 부족, 여성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아로마타제 억제제, 노쇠 등이 꼽힌다. 유방암 환자에게도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유방암으로 인한 뼈 전이 때문인자, 다른 요인 때문인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미국 카이저병원 Joan Lo 박사 연구팀이 내분비 치료를 받은 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만 7세 미만의 아동학대가 신고될 경우 의사의 진단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개정안에 대해 정부와 국회 간 의견차가 확인됐다.여야는 아동학대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의무조항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의료진의 과도한 책임 부담 등을 이유로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봤다.지난 2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아동의 경우 의사의 진단을 통해 학대 피해를 발견할 수 있도록 규정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논의됐다.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골다공증 치료제 악토넬(성분명 리세드로네이트) 'RE: BOR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시 태어나는 악토넬 정’과 ‘Bone(뼈)을 튼튼하게 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동아에스티의 악토넬 국내 독점 판매 소식과 함께 제품의 필요성 및 우수성을 의료진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심포지엄은 연세의대 이유미 교수와 울산의대 김범준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이유미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재발견’을 주제로, 진료 가이드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체성분과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과 관계를 분석한 연구를 16일 발표했다.연구 결과 근육량이 많으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 위험이 낮았고, 체지방량이 많으면 특히 척추골절 위험이 높았다.서울대병원 이경실 교수팀(가정의학과, 장홍창빈 전임의)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총 29만,13명(남자 15만8426명/ 여자 13만1587명)을 평균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 중 총 8525건의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했다.정확한 통계를 위해, 반복된 골절은 제외하고 최초 골절 발생만을 집계했다.연구팀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디지털헬스학회를 통해 유관 학회 또는 협회, 정부, 기관, 연구소 등의 논의가 활발해진다면 향후 최적의 한국형 비대면진료 시스템이 정립될 것입니다."4차 산업혁명과 함께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진료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헬스 시대가 도래했다.이에 발맞춰 국내에서는 디지털헬스의 발전과 분야 간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대한디지털헬스학회(초대회장 권순용, 이하 학회)가 창립, 지난 15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앙대병원 하용찬 교수(정형외과)가 지난 5~6일 세종대에서 열린 제 33차 대한골대사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 4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이다.1989년 창립된 대한골대사학회는 2016년부터 회장 및 이사장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골대사질환(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을 연구하는 전문 학술단체다. 현재 약 22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하 교수는 대한골대사학회 총무이사, 대한골대사학회 역학위원회 위원장, 재골절예방서비스시스템(Fractur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최일 교수(신경외과)가 지난달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 2021년 제35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윌스학술상'을 수상했다.최 교수는 지난 3월 국제학술지에 출간한 '흉요추 연접부 골절 환자에서 천미골 골절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수정된 MRI 프로토콜(A modified MRI protocal for the increased detection of sacrococcygeal fractures in patients with thoracolumb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이순혁 교수팀(이순혁, 장우영 교수)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본상을 수상했다.이순혁 교수팀은 감염을 줄일 수 있는 나노유막코팅 임플란트 코팅기술을 개발하고, 우수성을 확인한 논문 'Antibacterial infection and immune-evasion coating for orthopedic implants'의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연구팀이 개발한 임플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골다공증치료제인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와 같은 아미노산계열의 경구용 약물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오는 부갑상선호르몬의 생물활성 부분인 N-말단(N-terminal)의 첫 34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조골세포를 활성화해 뼈를 증가시키는 치료제로 펜 타입의 자가 주사제다.포스테오가 척추 골절 위험을 80%까지 감소시켰지만 노인 등 자가 주사에 익숙하지 않은 환자는 입원해 투약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미국 엔테라바이오사가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 'EBP05' 개발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특별한 이유 없이 골절이 일이나는 희귀유전질환인 골형성부전증(Osteogenesis Imperfecta, OI) 치료제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소아질병의약품(RPD) 지정을 받은 세트루수맙(EPS-804)이 기대할 만한 임상2상 성적을 거둔 덕분이다.연구 결과 공동 1차 목표점 중 하나였던 소주골(Trabecular) 골밀도는 향상되지 않았지만, 다른 1차 목표점이었던 미세 유한요소분석(finite element analysis)으로 측정한 요골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사노피의 골다공증치료제 ‘악토넬 정(성분명: 리세드로네이트, risedronate) 35mg, EC 35mg, 150mg’을 병·의원 대상으로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한다고 7일 밝혔다.악토넬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흡수억제제다. 파골세포에 의한 골흡수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골밀도를 개선시키고 골절 위험성을 낮춘다.경쟁제품 대비 복용 후 6개월 시점부터 골다공증성 골절의 상대위험감소율을 감소시키고 척추, 고관절 및 비척추 골절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동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