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의료원이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한양대학교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4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보직교수, 의료진 등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제7대 최호순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센터' 구현과 함께 각 병원은 '스마트한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공정하고 깨끗한 병원' 환경 속에서 '선택과 집중'적으로 지원해 함께 하는 한양대의료원을 구축하겠다"며 "의료원 10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힐세리온(대표 류정원)과 세계 최초로 3가지 기능을 갖춘 무선 스마트 초음파진단기를 개발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소논 400S' 초음파 진단기는 근골격 초음파와 복부 초음파에 심장 초음파 진단 기능까지 추가된 3-in-1 기능이 특징이다.이렇게 획득한 3가지 영상은 '소논 400S'에 내장된 무선통신기로 의료진 개인의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직접 보며 진단할 수도 있다.차세대 무선 스마트 초음파 진단기 출시를 앞두고, 가천대 길병원과 ㈜힐세리온은 23일 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회가 연구중심병원 인증제 도입을 검토하자, 의료계가 반대의 뜻을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등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두고 뇌물수수 사건이 발생하는 등 관리실태에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서 연구중심병원을 인증제로 전환한다면 정부의 재원이 남용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은 기존 연구중심병원 지정제를 인증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현 지정제에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2019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목표를 이같이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서면총회 근거규정 신설 등 현행 정관의 미비점을 보완한 정관개정의 건과 입회기준 강화 등 회원관리규정 개정의 건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이달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원희목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제약바이오협회는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연구계·정부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제약산업 가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2018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한 암 정밀의료 플랫폼 사이앱스(Syapse)를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는 1961년 설립됐으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3만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HIMSS는 매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는 미국 올랜도에서 2월 11-15일 개최됐으며 90개국, 4만5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 김경환(흉부외과)·미래의료담당 고영일(혈액종양내과) 교수는 13일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윤동섭)이 올 한 해 연구·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천명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 윤동섭 원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연구력 향상과 강남 캠퍼스 조성 사업을 위한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통과, 연구 분야 ‘국제 연구대상자 보호 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 인증, 교육 분야에서 의료기산업학과 개설 등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진료, 연구, 교육 분야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다.반면 낙후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이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천명했다.고대의료원은 12일 고대 인촌기념관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미래의학을 이끌기 위한 미션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대의료원은 '생명존중의 첨단의학으로 인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다'는 미션을 공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를 통한 새로운 혁신의 역사를 만들며 인류를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새로운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이와 함께 '미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보건복지부가 연구중심병원 전체를 대상으로 내달 특별조사에 들어간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가천대 길병원 특혜 논란에 따른 후속조치로 각 병원 R&D 이행성과와 예산집행 내역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11일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보건복지부가 최근 연구중심병원 특별조사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연구중심병원 전수를 대상으로 성과평가 및 회계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조만간 평가위원회 및 평가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조사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12월 초부터 본격 조사에 돌입할 방침이다.조사대
전북대학교 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신규과제를 수행한다.전북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지원’ 신규과제로 선정된 ‘4차 산업혁명 사람중심융합기술(HCT) 진료-케어 신산업 생태계구축’을 주제로 26일 의생명연구원 개원 27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사업은 병원들이 진료 위주에서 벗어나 임상 지식을 활용해 개방형 융합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연구 역량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전북대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길병원 뇌물공여 사건에 대한 정부 조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바른미래당)은 10일 이 같이 밝히고, 정부에 이에 대한 후속조치와 연구중심병원 관리대책을 마련을 주문했다.앞서 사법당국은 지난 5월, 과거 길병원 측에 연구중심병원 선정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3억 5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복지부 국장급 공무원 A씨를 구속하고, 병원장 B씨와 B씨의 비서실장인 C씨 등 3명을 뇌물공여 및 업무상배임·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협의로 입건한 바 있다.사건 발생 이후 복지부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몰린다는 서울의대. 이곳의 수장인 신찬수 학장은 뛰어난 학생들이 졸업하고 수련을 받은 후 진료실에만 갇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신 학장은 진료만 잘하는 의사가 아니라, 환자의 삶을 바꾸고 미래 의료를 여는 데 기여하는 '의사과학자(physician scientist)'를 꿈꾸는 학생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그것이 사회와 국가가 서울의대에 기대하는 것에 답하는 한 방법이라고. 그는 당장 의대 교육과정을 바꿀 수 없지만, 지금부터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시작
가상현실, 정밀의료, AI 등 의료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지만, 정작 우리나라는 이에 걸맞은 인재를 키워내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래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된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양성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의사과학자란, 인턴·레지던트의 임상수련을 마치고 전업으로 대학원에서 연구방법을 배우고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을 말한다. 진화하는 미래 의학을 쫓으려면 임상과 과학을 모두 잘 아는 이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또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의 수요를 기초과학 연구 성과와 연계해 혁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이 신장이식 3,000례를 달성하며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역사를 새로이 하고 있다.3000번째 신장이식(혈액형부적합) 수술을 받은 차경채(여, 50세) 환우는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다가 지난 8월 16일 본인 여동생으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아 새 삶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49년 전인 1969년 3월 25일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에 성공한 후 서울성모병원 개원 전, 연 50 ~ 60례에 그쳤던 신장이식 건수는 개원 후 100례 이상의 기록을 꾸준히 갱신하며 2011년 2,000례, 2018년
의료기기 규제혁신과 병원 의료기술지주회사 설립 등 현 정부가 내놓은 의료분야 규제완화 대책이, 과거 정부와 닮아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직접 해명했다.박근혜 정부의 정책이 의료영리화 우려가 큰 정책의 연장선에 있었다면, 현 정부는 공공성 강화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는 주장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앞서 윤 의원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의료기기 규제혁신 대책과 관련해 "의료기기와 신의료기술평가 간소화가 이전 정부에서 했던 규제완화와 핵심
정부가 병원과 의사를 바이오-메디컬 산업 성장의 주역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범부처 지원대책을 추진한다.연구중심병원 지정제를 인증제로 전환해 양질의 모델병원을 육성하고, 연구의사 이른바 의사과학자 양성체계를 강화하며, 산·학·연·병원간 협력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것이 골자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의사 양성 및 병원 혁신전략'을 마련,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 연구중심병원 '지정제→
의료기기 업계의 규제혁신 요구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답했다. 앞으로는 안전성 우려가 적은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선 진입 후 평가’ 방식으로 규제가 대폭 개선된다.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19일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향후 제도개선 방향, 중장기적 혁신 의지, 관련 법 제정 등 의지를 직접 표명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윤리에 대한 부분이라면 더욱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서울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신규 육성유니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8개 대학병원이 응모한 이번 사업에는 최상위 점수를 획득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병원들은 각 유니트별로 9년간 총 225억 원을 지원 받게 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병원 중심의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방병원 연구역량을 육성시키기 위한 비-연구중심병원과의 컨소시엄도 함께 이뤄
연구중심병원 모형이 '연구중심병원-지방병원 협업' 형태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연구중심병원의 성과를 지방병원까지 확산하기 위한 노력이다.보건복지부는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R&D 신규과제 평가 결과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병원명 가나다 순)을 각각 연구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연구중심병원-지방병원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됐다. 연구중심병원이 비수도권 소재 비연구중심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함께 연구를 수행하도록 한 것.선정된 과제는 ▲서울대병원(주관기관)-경상대병원(컨
가천대 길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선정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공무원에게 수년간 뇌물을 제공한 것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29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길병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보건복지부 국장급 허모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길병원 원장 이모씨와 비서실장 김모씨도 업무상 배임·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경찰은 허씨가 2012년 연구중심병원 선정 주무부서 근무 당시 길병원 측에 정부 계획과 법안 통과 여부, 예산, 선정 병원 수 등 정보를 제공했다고 발표했다.허씨는 2013
난치성 위암으로 불리는 상피중간엽전이(Epithelial-mesenchymal transition, EMT) 분자아형 위암에서 암세포를 굶겨 죽이는 표적 항암물질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난치성 위암 치료제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연세의대 정재호 교수(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와 김현석 교수(의생명과학부) 연구팀은 표적항암제와 면역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진 EMT 분자아형 위암에서 에너지 합성 효소인 NamPT를 FK866으로 억제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 표적 치료 기전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