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과 공동 컨소시엄, AI 기반 인지정서장애 진료 플랫폼 구축

▲ 전북대병원은 26일 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의생명연구원 개원 27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북대병원(원장 조남천)이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신규과제를 수행한다.

전북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지원’ 신규과제로 선정된 ‘4차 산업혁명 사람중심융합기술(HCT) 진료-케어 신산업 생태계구축’을 주제로 26일 의생명연구원 개원 27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사업은 병원들이 진료 위주에서 벗어나 임상 지식을 활용해 개방형 융합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연구 역량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과제에 선정됐다. 총 제4부 과제로 인공지능(AI)기술을 기반으로 인지정서장애(조현병, 치매, 자살, 우울)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연구 내용은 △기능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조현병, 자살/우울 AI 기반 진단 및 예후 예측 기술 개발 △음성 분석을 통한 인지기능 저하, 조현병, 자살/우울 진단 VoiceBot 개발 △정신과약물(항우울제, 항정신병약물, 항치매약 등) 효과 및 부작용 설명, 부작용 대처 요령을 알려주는 AI ChatBot 개발 △마음챙김 명상을 가상현실로 경험하는 동영상 개발 등이다.

조남천 병원장(전북대병원 안과)은 “이번 연구중심병원 R&D 신규과제 선정은 연구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병원을 육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으로 연구 과제를 진행에 더욱 탄력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