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고혈압학회 및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 신임 임원으로 선출

▲ 대한고혈압학회 조명찬 이사장.

대한고혈압학회 조명찬 이사장(충북의대 심장내과)이 세계적인 국제 학회의 신임 임원으로 선출됐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달 중국 북경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ISH)와 동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PSH)에서 조 이사장이 각 학회의 신임 임원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출은 ISH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됐으며, 조 이사장은 향후 4년간 ISH 신임 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ISH와 함께 APSH 임원으로 선출됨으로써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에 소속된 여러 국가들과의 협력 연구 및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나아가 아시아 실정에 맞는 중요한 보건정책 개발 및 연구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 이사장은 "ISH와 ASPH의 신임 임원으로 선출된 것은 우리나라 고혈압학회의 국제적 위상이 임상적으로나 학술적으로 성장했다는 의미"라며 "대외적으로 ISH나 WHO와 긴밀한 협력 관계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를 통해 향후 진행되거나 진행될 계획이 있는 국내 만성질환 관리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사례의 보건 정책을 국내에 적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ISH와의 교류 확대를 통한 국내 고혈압 분야의 학술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고혈압학회는 1994년 창립 이후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등과도 국제적 학술 교류와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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