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종양에 맞서는 면역 반응의 강도를 높여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지난달 21일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이미 2년 전에 출시됐지만 억원 단위의 높은 비용 때문에 접근성이 낮았던 터라 이번 급여적용을 통해 본격적인 면역항암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PD-L1 발현율 10%, 50% 이상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정부에서 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전국 90여 개 의료기관에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면역항암제 후발주자인 PD-L1 저해제인 ‘티쎈트릭(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이 제2회 VOD(The Value of Diagnosis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상대가치 수가 인하에 따른 질 관리 방법과 회사가 새롭게 출시한 면역검사 시스템 cabas e 801 module 장비를 소개하고, 종양표지자(Tumor marker) 중 특히 폐암 표지자 검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논의했다. 우선 첫 세션에서는 상대가치 점수 인하에 따라 질 관리 및 질 가산 수가의 배경과 기대효과에 대해 논의했으며, 신포괄수가제에 대한 최신 정보도 다뤄졌다. 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이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국내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그룹홈(Group Home) 프로젝트 지원 기금으로 12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6월 16일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자선걷기 행사 ‘로슈 칠드런 워크(Roche Childern's Walk)’에서 직원들이 기부한 모금액과 같은 금액을 회사서 매칭펀드로 조성했다. 한국로슈진단이 전달한 기금은 지난해에 이어 아동학대 행위자로부토 보호할 수 있는 그룹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로슈진단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의 임신중독증 예측과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법이 건강보험 급여를 받게 됐다. 한국로슈진단은 sFit-1/PIGF 테스트가 지난 8월 23일부로 선별급여 항목으로 지정, 1일부터 건보급여가 가능하다고 4일 밝혔다. 급여적용 대상은 임신 20~34주 사이의 임신부 중 ▲전자간증 과거력 또는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인 경우 ▲단백뇨가 검출된 경우(dipstick 결과 1+이상 또는 24시간 요단백 검사 결과 300mg/L 이상) ▲다태임신 ▲태아성장 지연 ▲간 기능 검사 결과 간효소 증가를 보이는 경우 중
한국 여성들이 자궁경부암과 자궁경부암 검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은 23일 ‘베러투게더(Better2gether) 캠페인’ 일환으로 자궁경부암 검사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인식도 조사는 국내 20~40대 여성 5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64.4%)은 고위험군 HPV 바이러스 16, 18형을 보유할 때 자궁경부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몰랐다. 특히 응답자 62.2%는 국가암검진은에서 제공하는 자궁경부암 1차 검사가 자
염증성 질환에 사용되는 한미약품의 '뮤코라제(성분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등 66품목이 효능·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 임상을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대웅제약의 '대웅우루사연질캡슐' 등 우르소데옥시콜산50mg과 비타민이 함유된 복합제 14품목은 기존 효능·효과에서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이 삭제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항생제, 비타민제, 자양강장변질제 등 9개 분류군, 6736품목에 대한 2016년도 재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재평가는 매년
재수 또는 삼수를 거쳐 이달 급여권에 진입한 신약들이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을 일으킬 채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급여가 적용되기 전에 서울대병원 등 종합병원 원내약으로 랜딩돼 있어 급여혜택이 날개를 단 셈이 됐다. 다케다제약의 활성 중등도 중증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치료제 킨텔레스(성분 베돌리주맙)이 이달부터 급여적용을 받는다. 투여 대상은 1종 이상의 종양괴사인자 알파 억제제(TNF-α억제제)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반응이 없어지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의
한국로슈진단은 새롭게 런칭한 분자진단검사 시스템 cobas 4800 system Virology를 국내 대학병원 1호로 건국대병원이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로슈진단과 건국대병원은 이를 기념, ‘국내 1호 cobas 4800 Virology 분자검사시스템 도입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건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과장과 윤여민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지근섭 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사업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cobas 4800 분자진단검사 시스템은 다양한 오염방지 기능을 통해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한국화이자제약의 유방암치료제 '입랜스'가 급여 첫 관문을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어, 입랜스를 급여화하기로 결정했다. 일차 내분비요법으로 레트로졸과 병행한 경우에다. 약평위는 일랜스 급여 적정성 평가결과 "일차 내분비요법으로 레트로졸과 병행시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됐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가격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1차 심의 때 '비용효과성'이 발목을 잡았던 점을 감안할 때, 제약사 측에서 다소 물러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6월 약평위는
작년 의약품 수입실적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1위는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로 1억 2152만 달러치 수입됐다. 2위와 수입금액의 차이는 무려 4617만 달러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분석한 2016년 의약품 수입실적에 따르면, 2015년 1위 제품인 비리어드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7535만 달러치 수입됐다. 그러나 소발디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 이어 하보니가 714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특히 가장 많이 수입된 약 1위부터 3위까지 길리어드가 차지했는데,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길리어드의 작년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표적폐암치료제 잴코리(성분 크리조티닙)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알레센자(성분 알렉티닙)가 주요 병원에 입성하면서 처방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5일 관려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약사위원회를 열어 알레센자를 신규약으로 통과시켰다. 알레센자는 지난 4월 비급여 출시됐으며 크리조티닙으로 치료 받은 적 있는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쓰이는 2차 치료제다. 현재 ALK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는 잴코리가 유일하다.그러나 잴코리로
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가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퍼제타는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 항 HER2 치료 또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유방암 환자에서 1차 치료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 및 도세탁셀과 병용투여 시 보험급여가 적용돼 환자는 약값의 5%만 부담하면 된다.퍼제타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사상 약 5년(56.5개월)이라는 최장 기간의 전체 생존 기간(OS)을 입증해 2013년 5월 식약처 허가를 획
한국로슈(대표 매트 사우스)는 난소암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백금계 약물에 감수성이 있는(platinum-sensitive) 난소암 환자의 2차 치료를 위한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그동안 아바스틴은 백금계 약물에 감수성이 있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의 첫 번째 재발 시 이전에 아바스틴 또는 다른 신생혈관생성인자(VEGF) 저해제 또는 VEGF 수용체-표적치료제를 투여한 적이
로슈의 비만치료제 제니칼(성분명 오르리스타트) 허가권을 종근당이 양수받았다. 이와 함께 종근당은 로슈의 마취해독제 아넥세이트(성분명 플루마제닐) 국내 허가권도 양도양수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니칼120mg 수입자가 한국로슈에서 종근당으로 변경됐다. 종근당은 로슈와의 계약에 따라 2012년부터 제니칼을 국내 독점공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로슈에서 제니칼 판권을 세플라(Cheplapharm)에 넘겼으며,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쉐플라가 파트너사로 기존의 종근당을 선택하면서 수입자가 변경된 것이다. 제니칼은 지방이 몸으로 흡수되
작년 다국적제약사들의 평균 배당성향이 12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이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본사에 현금을 보내는 곳도 있어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해외로 유출시켜 내수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시선도 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배당금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많이 돌려준다는 뜻이다.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다국적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GSK, 한국로슈 등 10곳의 제약사가 현금을 배당했다.국내 진출한 다국적제약사들은 대부분 비상장사이며 본사가 한국
다국적제약사들이 지난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의 경영 실적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15개 다국적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4조 477억원으로 전년도 3조 7858억원 보다 6.9% 성장했다. 화이자, 부동의 1위...베링거, 유한양행 손잡고 매출 '쑥쑥'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681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베이트 이슈가 있는 한국노바티스가 448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매출은 전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이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세포진 검사의 한계 보완을 위한 방법으로 HPV DNA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세계 4위, 국내 발생 7위의 암으로, 발병 원인의 99% 이상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원인이다. 특히 16번과 18번 바이러스의 경우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HPV 감염률은 자궁경부암 발생 빈도가 높은 국가에서 약 10~20%, 낮은 국가에서 약 5~10% 정도로 집계되는데, 우리나라는 약
임신부 10명 중 2명은 임신중독증 자체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임신중독증을 경험하면서도 당연한 임신 증상으로 여기며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은 3일 임신중독증 인식 향상의 일환으로, 2017년 3월 7일부터 9일까지 임신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신중독증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부 10명 중 2명(23.2%)는 임신중독증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가장 큰 걱정거리를 묻는 질문에는 61.6%가 태아의 건강을 꼽은 반면, 태아 성장 장애는 물론
로슈진단이 새롭게 런칭한 분자진단 검사 시스템 cobas6800 system이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입성했다.cobas6800 분자진단 검사 시스템은 민감한 분자진단 검사실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핵산 추출, 증폭, 분석 등 검사 전과정을 자동화했다.이를 통해 검사 오류 예방은 물론 검사자의 안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cobas6800 시스템으로는 HBV, HCV, HIV, CMV정량 검사 등이 가능하다. 특히 로슈진단의 검사 자동화 시스템인 CCM(Cobas Connection Module)을 통해 로슈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 퍼투주맙)의 급여도전이 4번째만에 9부 능선을 넘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급평위)가 회의를 열고 퍼제타의 급여를 결정했다. 한국로슈에서 제시한 위험분담제(RSA) 유형을 받아들인 것.퍼제타를 19개월 이상 투여시 회사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및 건정심 의결 등의 단계가 남아있지만 가장 난관인 급여결정을 받아냄으로써 급여권 진입에 한발 다가섰다. 퍼제타는 지난 2013년 시판승인을 받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