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약품 수입실적 분석...길리어드, 전년比 215% 증가

작년 의약품 수입실적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1위는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로 1억 2152만 달러치 수입됐다. 2위와 수입금액의 차이는 무려 4617만 달러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분석한 2016년 의약품 수입실적에 따르면, 2015년 1위 제품인 비리어드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7535만 달러치 수입됐다. 그러나 소발디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 

이어 하보니가 714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특히 가장 많이 수입된 약 1위부터 3위까지 길리어드가 차지했는데,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길리어드의 작년 수입금액이 전년 보다 2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리베나13주가 전년보다 한 계단 하락한 4위에 올랐으며 수입금액은 5259만 달러였다. 2015년 7위였던 조스타박스가 39.7% 증가한 5146만 달러치 수입됐다.

이어 아바스틴이 4582만 달러, 리피토10mg 4573만 달러, 허셉틴600mg 3908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수입실적 2위였던 바라크루드 수입금액은 3243만 달러였으며 10위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작년 가장 많은 의약품을 수입한 회사는 2015년에 이어 한국화이자가 차지했다. 수입금액은 4억2909만 달러로 전년 3억4882만 달러 보다 23% 증가했다.   

한국엠에스디가 3억7730만 달러로 두번째로 많은 의약품을 수입했으며 길리어드는 215.8%늘어난 3억원치 수입했다. 

이어 한국로슈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바이엘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순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모두 전년 보다 수입금액이 증가했다. 

반면 한국노바티스(2억4718만 달러)와 한독(1억1552만 달러)의 수입금액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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