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은 2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468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8657억원으로 11.3% 늘었다.작년 같은기간 대비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107억원, 순이익은 25.2% 감소한 191억원을 기록했다.의약품 및 해외 사업 등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기술수출과 임상 진행에 따른 라이센스 수익이 감소하고 R&D 비용이 늘어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2분기 약품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유한양행의 2분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학회(이사장 배시현)와 서울특별시치과 의사회(회장 김민겸)가 25일 치과의료기관 내에 C형 간염의 감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체결은 치과의료기관내 C형 간염의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한간학회와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신문이 서로 긴밀히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두 기관은 백신이 존재하지 않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C형 간염의 특성에 대해 전국의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의 염증이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7월 13일 Neurology에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있을 때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특히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이 동반됐을 때 치매 발생 위험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Ying Shang 교수 연구팀은 1987년~2016년 정부의 환자 등록 사이트인 NPR을 이용해 65세 이상 NAFLD로 확인된 환자 3000명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NAFLD군(n=2898)을 선
당뇨병 치료에 처방되는 혈당강하제의 적응증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처방되고 있는 혈당강하제 계열들은 혈당조절 혜택을 적응증으로 승인받아 당뇨병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 복잡다단(複雜多端)한 당뇨병의 병태생리를 공략할 다양한 기전특성의 혈당강하제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혈당강하제가 갖춰야 할 무기로 혈당조절 이외에도 심혈관보호효과·신장보호효과 등 다면발현효과(pleiotropic effects)를 더 요구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각각의 혈당강하제 계열들은 심혈관질환, 심부전, 신장질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지난달 22~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간학회 연례학술대회(EASL 2022)에서 미국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레즈메티롬(Resmetirom)'이 MAESTRO-NASH 연구에서 희소식을 공개했다. 연구 결과, 간에 직접 작용하는 선택적 갑상선호르몬 수용체-β작용제 레즈메티롬이 내약성이 우수한 것은 물론 지방간과 섬유증, 아테롬 발생지질(atherogenic lipids) 등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매드리갈 파마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길리어드의 D형 간염(HDV) 치료제 헵클루덱스(성분명 불레비르타이드)가 임상3상에서 호성적을 거두면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청신호를 밝혔다.48주 바이러스 및 생물학적 반응률에서 헵클루덱스 2mg군 45%, 10mg군 48%를 보였고, 간섬유화스캔 수치인 kPa(LS 평균)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22~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간학회 연례학술대회(EASL 2022)에서 공개됐다.MYR301 임상3상 공개 D형 간염은 불완전한 바이러스이면서, 식물 바이러스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노보노디스크의 항당뇨병제 세마글루타이드가 비알코올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영역 확대를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NASH 관련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 대상 무작위 임상2상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투약 시 심장대사지표는 향상됐지만 간섬유화는 개선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22~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간학회 연례학술대회(EASL 2022)에서 공개됐다.연구에 모집된 NASH 관련 간경변증 환자 71명은 세마글루타이드 2.4mg 주 1회 피하주사군(세마글루타이드군, 47명)과 위약군(24명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해 R&D 파이프라인과 신약후보물질 등을 홍보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일동제약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당뇨병, 안과 질환, 위장관 질환, 암 등과 관련한 R&D 파이프라인을 공개하고 협력 파트너 발굴과 기술 이전 등을 타진했다고 전했다.또 암, 희귀 질환 등의 분야에서 타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라이센스인 등을 통한 사업 기회 모색 및 아이템 발굴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고 덧붙였다.일동제약은 “행사 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김민영)는 제82회 미국 당뇨병학회(ADA)에 신약 후보물질 ‘DA-1726’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동아에스티는 DA-1726의 체중 감소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의 가능성을 소개했다.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계열 비만 및 당뇨치료 신약 후보물질로,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한다.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티드 대비 우수한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했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지표 개선이 관찰됐다. 이와 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임상1상에서 개발이 중단됐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이 인생역전을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화이자는 DGAT2 저해제 에르보가스타트와 ACC 저해제 클레사코스타트 병용요법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ASH 대상으로 패스트트랙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NASH를 대상으로 DGAT2 저해제, ACC 저해제 각각 단독요법을 통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지만, 부작용 등으로 인해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FDA로부터 두 저해제의 병용요법이 패스트트랙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혈당 조절은 물론 체중 및 혈압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하는 SGLT-2 억제제.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아스텔라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등이 여기에 속한다.5월 12~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SGLT-2 억제제에 DPP-4 억제제와 티아졸리딘디온(TZD)를 추가했을 때 어떤 약제가 더 효과적인지를 논쟁하는 세션이 진행했다. 동아대병원 서성환 교수(내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만대사수술을 하는 외과의사들이 당뇨병 약물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릴리가 개발 중인 GIP/GLP-1 이중작용 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가 혈당 관리는 물론 확연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5월 12~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플레너리 렉처 강의에 나선 미국 벨로시티 클리니컬리서치 Juan Pablo Frias 교수는 물론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내분비대사내과)도 체중 감량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티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러스 범용치료제 후보물질 CP-COV03의 임상2상 투약절차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CP-COV03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면 바이러스를 이물질로 인식, 스스로 제거하는 자가포식 작용을 촉진해 세포가 모든 바이러스를 제거하도록 하는 약리작용을 지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이번 임상에서 CP-COV03가 코로나19(COVID-19)에 유효성이 확인되면 코로나19와 그 변이뿐만 아니라 독감, 간염, 에이즈, 에볼라, 헤르페스 등 적용 가능한 범용적 항바이러스제가 될 전망이다.현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삼일제약은 이스라엘 갈메드 파마슈티컬즈가 아람콜의 섬유증 개선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아람콜은 갈메드가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으로, 국내 개발과 판매 라이센스는 삼일제약이 보유하고 있다.이번 발표는 NASH 및 F1-3단계 간 섬유증 환자 총 46명을 대상으로 아람콜 300mg을 1일 2회 투약한 결과다. 투약 전과 투약 24주차(또는 48주차 이상)에 조직 검사를 진행해, 간 섬유증 개선 평가 지표로 유효성을 판단했다.인공지능(AI) 기반 판독법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LAPS Triple Agonist 글로벌 임상2상이 계속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한미약품에 따르면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는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인 LAPS Triple Agonist에 대해 ‘계획 변경 없이 계속 진행’하라는 권고를 만장일치로 내렸다.iDMC의 만장일치 임상 진행 권고는 작년 10월에 이어 두번째다.LAPS Triple Agonist는 GLP-1,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삼일제약은 올해 1분기 4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 1분기 매출액 458억원은 작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52% 성장했다.특히 매출액의 경우 분기실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 4억원을 뛰어넘는 25억원을 달성했다.전문의약품 포리부틴, 리박트 등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안과사업부, 위수탁 사업부 매출이 성장세를 이뤘다.1분기 호실적에는 어린이 해열진통제 부루펜시럽도 일조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헤미푸마르산염)가 비대상성 간경변증과 간세포암 동반 B형간염 환자에서 급여기준이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 급여기준 확대는 경구용 만성B형간염 치료제의 요양급여 세부 인정기준의 변경에 따라 진행됐다. 기존에는 초치료시 베믈리디의 성분명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경구제는 비대상성 간경변증, 간세포암종에 인정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다.이번 개정에서는 해당 문구가 삭제됐다. 이에 따라 비대상성 간경변증 또는 간세포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약사들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최근 노보노디스크의 GLP-1 수용체 길항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2.4mg)에 길리어드 FXR 작용제 실로펙서(cilofexor), ACC 억제제 피르소코스타트(firsocostat)를 추가했을 때 NASH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 연구는 Journal of Hepatology 4월 16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계속되는 NASH 치료제 개발 도전 NASH는 병리학적으로 매우 복잡해 여러 가지 치료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2년여 만에 1급 감염병에서 2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됐다.질병관리청은 2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를 개정·고시했다.주요 내용은 코로나19를 현재의 제1급 감염병에서 제2급 감염병으로 재분류하고, 현재의 치료 및 격리 의무는 유지하는 것이다.2020년 1월 이후 제1급 감염병 중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분류해 관리되던 코로나19가 임상 특성과 유행 상황 변화 등에 따라 질병관리청장이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해 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희귀질환인 ‘스틸씨병’의 발병 기전을 알아냈다.스틸씨병은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으로 16세 이전은 ‘스틸씨병(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으로, 이후 환자는 ‘성인형 스틸씨병’으로 불린다.인구 10만 명당 0.16-0.4명 정도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원인불명의 발열과 피부발진, 관절통 및 근육통, 인후통, 간 비대, 비장 비대, 림프절 증가 등 우리 몸 곳곳에 염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발병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감염, 면역이상, 유전적 요인 등이 의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