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24주, 48주차 간섬유화 개선 확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삼일제약은 이스라엘 갈메드 파마슈티컬즈가 아람콜의 섬유증 개선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아람콜은 갈메드가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으로, 국내 개발과 판매 라이센스는 삼일제약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NASH 및 F1-3단계 간 섬유증 환자 총 46명을 대상으로 아람콜 300mg을 1일 2회 투약한 결과다. 

투약 전과 투약 24주차(또는 48주차 이상)에 조직 검사를 진행해, 간 섬유증 개선 평가 지표로 유효성을 판단했다.

인공지능(AI) 기반 판독법을 활용해 간 섬유화 정도(FSC)를 측정한 결과, 투약 24주차와 48주차 이상 모두 투약 전 대비 각 평가 지표들에서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갈메드는 “이번 중간 결과는 현재까지 관찰된 아람콜의 강력한 항 섬유화 효과를 보여주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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