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의약품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환자가 의약품을 제때 복용하지 못해 부작용이 생긴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수입 원료의약품의 공급 불안정으로 인해 의약품 공급 차질 사태를 빚은 국내 제약업계가 원료의약품 자급도를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에 더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2일 정책토론회를 개최,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 활성화 방안과 지원책을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국내 원료의약품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7년부터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 선 진입을 위한 정부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도입된지 5년이 됐지만 현실과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다른 산업군에 비해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규제샌드박스 과제 추진이 저조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어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메디칼업저버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규제샌드박스 현주소와 개선 방향에 대해 짚어봤다. -편집자 주-규제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과 적정 수가가 책정된 비대면 진료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하지만, 비대면 진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허용 범위 설정,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근거 중심의 입증이 선결돼야 하며, 입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원만한 제도 정착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 전략' 2차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이상열 경희대병원 교수(내분비내과)가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근거로 의사 인력 증원과 함께 전반적 수급계획과 처우개선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차전경 과장과 이번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진행한 보건산업진흥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은 복지부 출입 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의사 인력 정책을 근거 중심을 기반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년 제1차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했다.2019년 9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개정되면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위기의 한국 원료의약품산업, 활성화 방안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국내 원료의약품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과 지원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해외 주요국의 공급망 재편 정책 등 국외 상황과 국내 자급 활성화를 막는 요인,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원료의약품 등록 및 변경관리 등 시설장비에 관한 규제사항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의대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CIBEC)와 서울성모병원이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사업에 성남시가 주관하고 가톨릭의대 국제술기교육센터,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의료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최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과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가속화 산·병·정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워크숍에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의 걸림돌과 해소방안 △산·병·정 협업 활성화 방안 △AI 신약개발 성공사례 도출 방안을 주제로 분임토의를 진행했다.AI 개발자와 AI 의뢰자 간의 인식과 정보의 간극을 줄이는 문제와 관련, 분임토의 참석자들은 “AI에서 나온 결과값을 전문가가 보완해 협업의 시너지를 낼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조현웅 교수팀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대한암학회는 17일 AOS 2022 및 제48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재관 교수 연구팀은 ‘소변과 자가채취를 이용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 검사의 임상적 성능과 진단 정확도(Performance and Diagnostic Accuracy of Human Papillomavirus Testing on Self-Collected Urine and Vaginal Samples in a Refe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친환경의 중요도가 전 산업군에서 커지면서 제약업계 역시 환경에 중점을 둔 ESG 경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미 기업의 ESG 법제화를 추진하며 특히 E(환경) 영역의 규제에 나서고 있다.국내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환경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 배출 감소·탈플스라틱 등 친환경 정책과 규제를 시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법제화·정책화를 맞닥뜨린 국내 제약업계는 이미 환경 문제 인식을 통한 ESG 활동을 진행하며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제약업계, 10여년전부터 환경 문제 관심…미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산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3개 사업 수행 4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3개 사업은 광역형 교육훈련센터(경기 성남·인천), 국제인증지원센터(강원 원주), 디지털 건강관리 실증(대구) 등이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산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3개 지방자치단체 공모형 사업을 추진할 4개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은 경기도 성남시와 인천광역시가,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사업은 강원도 원주시, 디지털 건강관리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은 대구광역시가 참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7년 사이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 기업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보건산업 창업 및 고용현황, 자금조달과 재무현황 등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2019년 말 기준 모집단 내 803개 보건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로 진행됐다.2019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 총 1694개로, 화장품 분야가 765개(45.2%)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584개(34.5%), 연구개발 212개(12.5%), 의약품 1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AI센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강의할 전문 강사와 협력교육 및 협력연구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AI센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 운영기관이다.AI센터는 인공지능, 생물정보학, 화학정보학, 신약개발 분야 등 39개 신규 강좌를 포함, 총 48개 강좌를 진행해 줄 전문강사를 찾고 있다.관련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대학교수, 연구기관과 제약바이오기업 및 AI기업 연구원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최고 맞수인 고려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이 의료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은 지난 3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첫 공동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협약식은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등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양 기관은 매년 자체적으로 기술설명회를 개최하며 보건의료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산학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정석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 의과대학의 김현호 박사, 고려대 의과대학 사경하 교수, 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이혜원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의 암세포를 암 주변의 세포와 함께 배양해 암세포에 대한 항암 약물의 약물 저항성을 확인할 수 있는 미세유체 칩을 개발했다. 현재 김현호 박사는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버드 의과대학의 이학호 교수도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 권위 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6.8)에 6월 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구중심병원 제도가 지난 2013년 처음 도입된 이후 10년간 총연구비 및 연구인력, 기술사업화 등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혁신병원으로 진화하기 위해 연구중심병원의 법인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연구중심병원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연구중심병원을 넘어 혁신병원으로 이행'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진흥원은 연구중심병원이 지적재산권 소유가 어렵고, 연구비 수주에 따른 간접 수입의 확보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어느 정도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지 등에 대한 근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가속화 산·병·정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워크숍은 정부의 신약 R&D 정책과 병원 의료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고, 전문가 노하우를 AI 기술에 결합하는 협업 방안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제약바이오산업 디지털 전환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중심병원 의료데이터 보유 및 관리현황, 의료데이터 활용 사례, 정부의 신약개발과 데이터 진흥 정책 등을 점검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대학교 등 의료 인공지능(AI)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5개대학 산업단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 인공지능 분야 융합인재 양성을 주도할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을 선정했다.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복지부·교육부 협업형 인재양성 일환으로, 의대(의학)-공대(정보통신기술·인공지능)-병원(현장·데이터) 간 의료 인공지능 분야 학과 융합과정 운영을 통해 학·석·박사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복지부와 진흥원은 4월 22일까지 공모에 신청한 총 18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뇌 MRI 상의 맥락얼기 부피가 클수록 기억력과 자기통제, 계획 등 인지 기능이 저하됐으며, 이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성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맥락얼기 또는 맥락막총(脈絡膜叢, choroid plexus)은 뇌실(ventricle)에서 발견되는 혈관과 세포의 네트워크로 뇌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며, 혈액-뇌척수액 장벽 (blood-cerebrospinal fluid barrier)을 형성한다.즉, 맥락얼기는 혈액에서 뇌로 가는 면역세포에 대해 일종의 관문 역할을 하고, 뇌척수액(c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주)유스바이오글로벌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주한 스위스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스위스 지자체 및 제약바이오 기업 교류회에 참석했다.2021년부터 주한 스위스대사관이 사전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후 국내 바이오메디컬 기업들과 스위스내 지자체, 대학교 및 기업 등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5월 처음으로 스위스 바젤 현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스바이오글로벌은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 오피스, 바젤대학교 부설병원 및 바젤대학교 교수 등과 미팅을 진행했다.또, 스위스에 본사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성공적인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구축 방안이 모색된다.보건복지부는 12일 세계보건기구(WHO)와 제1차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운영위원회(EC)를 영상으로 개최했다.한국은 지난 2월 WHO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됐으며, 세계보건기구와 총 4차례 준비회의를 통해 운영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이날 운영위원회는 복지부와 WHO, WHO 아케데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백신연구소 등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했다.이날 EC에서 논의된 사항에 따르면, WHO 인력양성 허브 운영체계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