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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된 편견 음지로 내몰아…제대로된 진료 걸림돌 장애판정 요건·절차 까다로워 혜택 제한 현실 안맞는 보험제도 새치료제 사용 막아 국민캠페인 벌여 환자 권익 회복 나설 것 우리 사회는 여전히 색안경을 쓰고 간염환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간학회가 발표한 간염 인식조사 결과가 이를 여실히 증명해준다. 일반인 1000명에게 물은 결과, 간염환자와 식사를 하거나 술잔을 돌리면 전염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절반에 가까웠다. 환자의 식기를 따로 끓여 소독해야 한다는 응답은 67.1%에 달했다. 이같은 오해는 "간염환자와 일하거나 식사하는데 거부감을 느낀다(49.4%)"는 식으로 실제 일상에서 편견과 차별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간염을 전염병으로 지정해 질환 확산을 막는데 주력해 왔지만,
소화기/류마티스
이상돈 기자
2007.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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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환자 빠른 사회복귀 우리 역할 제대로 해낼 것 "감사로 일해온 만큼 산재의료관리원이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하는지 잘 안다. 업무를 익힐 시간도 절약된 만큼 재활 전문화와 병원별 진료특화를 추진해 산재보험시설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 심일선 산재의료관리원 신임 이사장이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재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조속히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길이며, 그 역할이 바로 산재의료관리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재의료관리원은 재활치료부문을 전문화시키기 위해 산재병원별로 "재활전문센터"를 운영해 아급성기 환자 중심으로 전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 대전, 창원병원은 운영 중에 있고, 안산·순천병원이 2008년, 태백·동
학술
김병수
200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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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외과의 양성 시급외과위기론은 선진국도 마찬가지정부·의료계 전폭적인 지원 절실 "어설픈 외과의사는 없는 것보다 못하다." 대한외과학회 윤여규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외과 위기론"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 등도 직면한 문제라며 능력있는 외과의사의 양성을 강조했다. 또 현재와 같은 의료 시스템에 변화가 없다면 조만간 맹장수술을 위해 특정병원을 찾아 헤매거나 비행기를 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삶의 질 차원서 모든 임상과 지원이 중요하겠지만 생명과 직결돼 있는 외과는 시장논리에서 벗어나 정부와 의료계 내부에서의 전폭적인 제도적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이사장은 수술을 하면 할수록 적자폭이 커지는 현실에서 수가현실화가 가장 시급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학술
김수미 기자
2007.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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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보건법 개정 신중해야인권관련법안 치료받을권리 방치할수도 "최근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약물의 무분별한 남용, 정신과환자들의 인권을 강화하기 위한 정신보건법 개정안 제출 등 신경정신과 현안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특히 인권과 관련한 법안들은 치료받아야 할 권리를 방치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어 좀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 가을 총회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에 취임한 조수철교수(서울의대)는 정신과 영역에 있어서 인권보호는 장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정신보건법 개정안은 인권강화 차원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입원절차 강화 등을 핵심내용으로 김춘진 안명옥 박찬숙 정형근의원 등이 제출한 상태. 게다가 정신과에 대한 사회적 책임만 강조하면서 "일당정액제"같은 불합
피부/성형/정신/안과/여성/신경과
손종관 기자
2007.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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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정보화 이만큼 발전에 보강"제11회 대한민국 e비즈니스 대상 근정포장구매업무 전자상거래 도입경영·진료질 향상 도울 것 "서울대병원 전산정보화가 기초가 돼 세브란스병원 등이 첨단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병원 정보화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전자의무기록(EMR)을 비롯 안전하고 질좋고 경제적인 병원정보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산업자원부가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 e비즈니스 대상 근정포장을 수상한 서울의대 병리학교실 서정욱 교수는 이번 수상은 서울대병원의 변화와 혁신의 결과라며, 디지털혁신은 아침을 여는 자명종과 같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2003년 서울대병원 EMR 도입팀장, 2004년 의료정보센터장을 맡아 200억원 규모의 정보화 사업을 총괄 지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07.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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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진출 진단검사기관 적극 지원" "삶의 질을 높이려는 몽골인들이 늘면서 질병의 예방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의료인들도 선진의학을 배우려는 욕구가 매우 강합니다. 한국 의료진의 지속적인 교육은 궁극적으로 몽골인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몽골 보건부 의료정책기획 담당 체그메드 홍(Ts. Khun·의사)씨는 최근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모바이오(대표 이경률) 주최의 "진단검사 세미나"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진료의 기본이 되는 "진단검사"의 현대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몽골은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에서 연수를 받은 의사들이 많지만,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장비가 부족하고 진단검사 기술은 전수해 줄 의료진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 따라서 닥터 홍은 몽골 진출을 희망하는 진단검사기관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7.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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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터 만들 것"어린이병원 수가 고쳐만성적자 벗게 해줘야 "최대 현안은 적자경영의 탈출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의 의료환경 변화없이는 의료의 질을 유지·발전시키면서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죠.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김종성 신임 서울대어린이병원장(마취통증의학과)은 현재 각 부서 구성원들과 발전방안들을 논의하고 있지만 우선은 즐겁게,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어린이병원은 현실적이지 못한 수가와, 인력·시설·장비·공간 등 모든 면에서 성인병원에 비해 요구되는 양이 많아 현재의 상황이 변하지 않는 한 적자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며, 역량의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특히 6세 미만 입원환아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07.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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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스포네이트 보완·상승작용으로 골강도 강화폐경후 여성에 골소실 예방 차원 처방도 고려해야 "현재의 골다공증 치료동향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요법에 비타민 K2를 추가한다면 골밀도 및 골강도 개선 모두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최상의 새로운 선택이 될 것이다. 또한, 폐경후 여전히 골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여성에서 조기관리를 통해 골소실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치료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최근까지 골다공증 치료는 골밀도를 기준으로 뼈의 양적 변화에 초점을 맞춰 왔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뼈의 질적·구조적 변화까지 포함하는 골강도 치료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골강도 개념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이에 근거한 치료전략은 아직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07.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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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가 모범보일 것정부정책 허실 국민홍보 주력 "의협이 훌륭하게 회무를 수행하고 있더라도 시도의사회의 화합 없이는 어려운 일입니다. 16개 시도의사회의 맏형으로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와의 지루한 싸움이 일상이 돼 버린 현 의료계 상황에서 하루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채찍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이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밝힌 각오와 당부다. 문 회장은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일들도 많지만 현재로서는 당면한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이 국민 건강과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시급한 일로 생각된다"고 말하고 "의료급여 진료, 정률제, 성분명처방 등 모든 사안을 국민건강보다는 보험재정절감이라는 지극
개원가
하장수
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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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교육과정 표준화해야어느 병원서나 동등하게 좋은 수련 받게 어느 수련병원에서라도 전공의들이 동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표준화시켜야 한다. 대한수련교육자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김성훈 가톨릭의대 교수는 취임인사를 통해 현재 250여개에 달하는 수련병원들이 교육방식과 수련체계가 각 기관의 환경에 따라 다르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같은 이유로 수련지도자들의 모임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협의회가 창립된 것이라고 밝혔다. 수련업무는 현재 복지부의 총괄하에 병협이 수련병원 지정·운영을, 의학회에서 교육을 담당해 왔지만 일선기관에서 직접 수련을 책임지고 있는 협의체는 없었다. 이에 따라 수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의회의 활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 회장
개원가
손종관 기자
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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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 처방은 물론 의료분쟁조정법까지 난제가 겹쳐있는 의료계의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시군구의사회가 나서야 합니다. 투표권을 쥐고 있는 지역 의사회가 해당 지역구 의원들을 전방위로 압박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은 최근 들어 의사들을 압박하는 법안개정이 속속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의협보다 지역의사회의 압박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협에만 모든 의무를 지우지 말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직을 강고히 하자는 것. 특히 지역의사회는 해당 지역구에서 표심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영향력도 훨씬 직접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의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낙선한 윤 회장은 "누가됐든 의협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며 "경기도
병원·개원가
송병기
200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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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수익에도 신경써야죠"14년간 공공성 앞세운 경영생존위한 재투자·미래준비 나설 것 "생존을 위해서는 계속적인 재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수익보다는 공공성을 앞세운 경영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는 대학병원 고유의 역할을 지속하면서 수익도 감안한 정책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달 이대목동병원 원장에 취임한 김양우 원장(성형외과)은 4일 인터뷰를 통해 "14년의 짧은 병원 역사지만 모든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큰 발전을 가져왔다"며, 그러나 이 기간동안 피라미드 인적구조는 항아리형으로 바뀌고, 병원에 불리하게 적용한 의료정책 등으로 인해 수익률은 더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10월 중·후반에 의료원 차원의 발전계획안이 마련되고 인력·투자분야 등이 결정되면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토대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07.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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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여건 어려워도 의료본분 다할 것위기 겪으며 재기 다짐구성원 의견 모아 미래 논의 "이대동대문병원은 1886년 우리나라 최초의 부인병원이었던 보구여관을 모태로 오늘날 이화의료원의 발전을 이끈 중심축입니다. 그러나 최근 의료계 안팎에서 병원의 미래에 대한 우려섞인 전망이 많습니다. 현재 구성원 모두는 마지막 한줄기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취임식을 가진 심봉석 이대동대문병원장(비뇨기과)은 취임후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영난과 학교의 정리위원회 구성 등으로 지난 3월경에는 절망에 빠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은 부분에서 안정화 되고 있다"며, 학교와 의료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진료에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특히 10월 중순이면 어느 정도 내·외부의 분석결과가 나올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07.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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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분야는 생명과 직결되는 암과 함께 삶의 질과 연관되는 소화기 기능질환으로 두가지 큰 흐름의 기초·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소화기운동 분야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습관 서구화로 인해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위식도역류의 유병률이 급증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견 또는 젊은 석학들의 연구가 활발해 지고 있으며, 그 성과가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가 소화기운동질환에 관한 세계적 학술대회를 한국이 개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봅니다." "The 21st ISNM" 준비를 진두지휘해 온 이종철 조직위원장(삼성서울병원장)은 장운동의 기전과 이로 인한 소화기운동질환의 원인이 아직도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관련 최신지견을
소화기/류마티스
이상돈 기자
2007.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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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병원 매각 결정된 것 없어 "이화의료원 근간인 동대문병원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문이 꼬리를 물면서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분명한 것은 현재 공식화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신중하게, 공개적으로 미래의 모습을 찾아나갈 계획입니다." 서현숙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2일 취임식을 마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동대문병원 매각설은 어느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분명히 하고, 이 문제는 재단과 병원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친후 이화여대·의료원의 큰 틀에서 그림을 그려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무부총장은 또 120여년의 전통을 가진 국내 유일의 여자의대 의료기관으로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재도약하는 토대를 구축하는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07.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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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제도가 발전 막는 듯"의료법인 상장땐 경영 더 투명해져 "한국에 와서 비영리, 영리법인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었습니다. 결국 목적은 수익창출 아닌가요? 구분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유일의 IPO 상장병원 항저우구강병원, 닝보구강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통처그룹 류지안밍 이사장은 최근 예네트워크 메디파트너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 한국의 의료제도가 지나치게 경직돼 있어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시장의 노력만큼 정부가 규제개선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실제로 중국은 수년 전부터 병원간 자유경쟁을 허용하고 외국병원을 유치해 상당한 자본을 축적하며 의료기술 및 장비 수준향상에 집중해왔다. 5년후에는 의료기술도 중국이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도
학술
최은미
2007.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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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효과도 뛰어나…발생률 58%나 낮아져 존 테리 선더스 교수 앤서니 레오 맥컬 교수 조이스 그린 패스터스 교수 ▲ 당뇨병 교육이 왜 중요한가? - 존 테리 선더스 교수(이하 선더스): 당뇨병 교육은 곧 예방과 치료성과로 이어진다. 여러 연구의 메타분석 결과, 당뇨병 교육을 받은 환자의 A1C 개선효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미국·중국·핀란드 등 다국가에서 실시된 무작위·대조군 임상시험에서도 운동이나 식이요법에 중점을 둔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당뇨병 발생위험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근 당뇨병전단계 환자의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A1C 개선효과를 통해 당뇨병 이환위험을 줄여주는 환자교육이 질환극복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
내분비/신장
이상돈 기자
2007.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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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더딘 행정절차에 지쳤다"스피드·질 갖춘 한국에 끌려 지난주 서울서 개최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Enbrel" 관련 행사(Enbrel AP Summit) 강연차 로버트 러폴로(Robert R. Ruffolo) 와이어스제약 R&D 책임자 겸 그룹 수석 부사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세계적 다국적제약그룹의 최고위 임원진이 직접 방문했다는 것이 이례적이지만, 최근 한국 제약시장의 위치를 감안한다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시장이 최근 다국적제약업계의 R&D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폴로 부사장 역시 "아·태지역, 특히 한국이 와이어스의 임상시험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직접 참석을 결정했다"며 이번 방한의 주된 목적을 밝혔다. 더불어 타 지역 투자분의 절
제약바이오
이상돈 기자
2007.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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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손상으로 경직된 근육 과도반응 줄이고 통증도 감소치료전 전기근전기록 검사로 정확한 병변에 최적용량 투여지난달 10~14일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재활의학회에서 에스퀴나지 박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 뇌손상 환자의 조기 재활치료(경직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경직이 야기된 뇌졸중 환자의 경우 혈압 등 질환과 직접 관련된 증상에만 신경을 쓰고 본인의 신체기능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다면 사지의 기능을 조기에 회복해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가 좋으며 합병증 예방효과도 크다. 일례로 절뚝거리는 다리를 방치하면 환자는 이에 적응하게 되고 증상악화를 초래하게 된다. 나중에 치료를 하더라도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기가 힘들어지는 만큼, 기
비뇨/통증/중환자/재활/외과
이상돈 기자
2007.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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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임상 단일연구 다양한 지역서 진행…학계 합의 이끌어내야 질병의 인종간 또는 지역간 유병특성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아시아인은 서양에 비해 BMI가 낮음에도 당뇨병 발생 경우가 많다. 이 지역 고혈압 환자들은 심근경색보다는 뇌졸중 합병위험이 큰 것도 특징이다. 특히, 한국인은 LDL-C이 낮지만 TG는 더 높고 HDL-C은 더 낮은 전형적인 이상지혈증의 특성을 보인다. 아시아인을 주대상으로 하는 만성질환 치료전략(가이드라인)이 요구되는 이유다. 이같은 인종적 다양성은 최근 흑인 심부전 치료약물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되는 등 R&D 동향의 변화까지 이끌고 있다. 암도 예외는 아니다. 특정 항암제의 반응률이나 부작용이 인종 또는 지리적 조건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여 왔다. 이같은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이상돈 기자
2007.06.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