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상국립대병원이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을 개소해 감염병 특화 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25일 경상대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을 개소한다고 밝혔다.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한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감염병에 특화된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7월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에 개소하는 경상대병원 외 이대목동병원 역시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9월 14일 개소한 바 있다.개방형실험실은 병원 내 우수한 기반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국내 2형 당뇨병 환자는 당화혈색소(A1C)가 9.5%에 이르러서야 인슐린 등 주사제를 통한 집중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 치료의 임상적 관성(clinical inertia)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고려대 안암병원 김남훈 교수(내분비내과)는 7~9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ICDM 2021)에서 이같은 내용의 후향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는 국내 3차 의료기관 3곳에서 경구제 3제요법으로 치료받은 2형 당뇨병 환자 699명의 데이터에 기반했다.환자들이 경구제 3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에서 대한위암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2년이다.대한위암학회는 1993년 연구회로 시작하여 1996년 정식 학회로 출범했다.2014년부터 연차 정기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KINGCA)'로 확장,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1000명 이상이 등록하여 역대 최대 등록자를 기록하였다.한상욱
최근 '암/화학요법 유발 빈혈의 관리'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장준호 교수(성균관의대)의 강연과 강석윤 교수(아주의대), 김효송 교수(연세의대), 박경화 교수(고려의대), 이수현 교수(고려의대)의 임상 사례 발표 후, 실제 임상례를 바탕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는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하여 게재한다. 좌장 : 장준호 교수 |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CIA 관리를 위한 내과적 환자혈액관리(Medical PBM)장준호 교수 |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CIA의 환자 현황 및 기능적 철결핍빈혈 암 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탈모치료학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을 넘겼다.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로 고민을 하고 있다. 탈모 환자는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경험하지만,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보다 시중에 떠도는 정보에 의존해 효과가 인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사용하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다. 아주대병원 최지웅 교수(피부과)를 만나 국내 탈모 환자들을 위한 치료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국내 탈모 인구의 특징과 유병률은 어떠한가?안드로겐 탈모는 보통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2배 이상 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한국인 등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위식도 역류질환에 관한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했다.아주대병원 이광재 교수(소화기내과)와 이대목동병원 정혜경·태정현 교수 등이 한국인을 포함 아시아인에 적합한 위식도 역류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했다.위식도 역류질환은 위(胃)의 내용물이 식도나 구강으로 역류하면서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매년 400만 명 이상이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진료를 받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하지만 위식도 역류질환과 비슷한 증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한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집중 지원체계를 가동해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설정했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해 임상시험 수행 의료진을 격려하고, 영상으로 임상시험 실시기관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14개 임상시험 실시 의료기관 관계자,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 CTO,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14개 임상시험 실시 의료기관은 △고려대 안암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병원이 평택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에 500병상 규모의 첨단 스마트 인텔리전트 종합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브레인시티 PFV는 4일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종합병원 건립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주대학교병원 - 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이하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아주대병원은 평택시의 상급종합병원 건립 필요성에 따른 제안 요청을 받고 지난 2018년과 2019년 1,2차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평택시민의 건강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평택 아주대병원 건립을 검토해 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올해로 인슐린 발견 100주년을 맞았다. 인슐린 발견 전 당뇨병은 발병하면 사망하는 '죽음의 병'이었지만, 발견 후 '관리 가능한 병'으로 질환 개념이 바뀌었다. 이에 인슐린 발견은 20세기에 구현된 가장 중요한 의학적 진보이자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인슐린 발견이 당뇨병 관리 시대를 열면서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인슐린 치료는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초기에는 소, 돼지 등 동물 췌장에서 추출한 인슐린을 치료에 활용했지만 불순물 없이 순수 인슐린으로만 이뤄진 단일성분 인슐린,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기관이 스마트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어떤 방법으로 뒷받침하고 있을까? 우선 정부는 지난해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적용한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의료기관이 수립한 스마트병원 사업계획서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기관당 최대 10억원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코로나19 확산 시기를 고려해 작년 지원사업은 감염과 관련된 원격 중환자실, 스마트 감염관리, 병원 내 자원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당시 선도모델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도 의학평론가 6명이 탄생했다.의학평론가는 의사 또는 약사로서 학문의 경계를 넘어 소통하며, 전문가적 식견으로 언론 기고나 비평 등의 역량을 발휘해 의약학계 확장성을 높이는데 이바지 해 온 오피니언 리더들이다.올해 선정된 의약평론가는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교수 △최재욱 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우봉식 아이엠재활병원 원장 △송태호 송내과 원장 등 의사가 4명이며, △최병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위원 △이영희 아주대병원 약제 팀장 등 약사가 2명이다.의약평론가 기장수여식은 오는 29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중외제약은 자사가 후원하는 '제44회 의약평론가'에 의사 4명, 약사 2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의사의 경우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 고려의대 최재욱 예방의학교실 교수, 아이엠재활병원 우봉식 원장, 송내과 송태호 원장이며 약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병철 심사평가위원, 아주대병원 이영희 약제팀장이다.의약평론가는 1976년부터 의료·약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학술연구나 논평 등 언론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의·약사를 발굴하는 제도다.매년 각계의 추천을 받아 건전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당뇨병 약제인 SGLT2 억제제가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아주대병원 한승진·김대중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은 2014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65세 이상 노인 환자 40만850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 사용군과 기존 약제 DPP-4 억제제 사용군으로 나눠 심혈관질환 및 주요 부작용 발생을 비교 분석했다.SGLT-2 억제제 사용군이 DPP-4 억제제 사용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소아외상 환자에서 기존의 활력징후보다 염기결핍 수치가 예후를 측정하는 데 더 정확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외상환자의 가장 흔하면서 치료 가능한 사망 원인은 출혈로, 전통적으로 초기 활력징후에 따라 4단계 출혈쇼크로 분류해 예후를 예측했다.하지만 지난 2013년 독일 Witten/Herdecke 대학교의 무트쉴러 교수팀은 Critical Care에 게재한 논문에서 성인 외상환자에서 ‘염기결핍’이 활력징후보다 수혈 및 사망을 더 정확하게 예측한다고 보고했다.이를 근거로 2018년 미국 외과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진혁 교수가 5월 21일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 제19차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 2005년에 창립된 학회로 임상 종양학에 관한 지식 증진과 임상 종양 의사간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함으로써 암환자 진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항암화학요법을 담당하는 종양내과 의사들의 주 학회로, 현재 약 11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최진혁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종양내과학회 상임이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환자 체감형 분야 스마트병원 지원사업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보건복지부는 20일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는 사업이다.단기적으로는 병원의 디지털 전환 및 환자·의료진 참여를 통한 환자 경험 향상을 도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의료와 디지털 융합 및 지역사회 등 연계를 통해 사람중심 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장 분야의 특정 환자군에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기간을 줄이고 뒤이어 '단독 항혈소판제(P2Y12 억제제)'를 사용하는 전략이 주목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팀은 최근 P2Y12 억제제 중 '클로피도그렐(제품명 플라빅스)' 단독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했다.인제대 서울백병원 김동연 교수(제1저자)·삼성서울병원 한주용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짧은 DAPT 이후 클로피도그렐 단독요법' 전략은 '표준치료(DAPT 연장)'와 유사한 장기간 예후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논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차바이오텍은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 허리디스크 세포치료제 'CordSTEM®-DD'에 대한 임상2a상 첫 환자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차바이오텍은 2a상 임상에서 3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CordSTEM®-DD의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2a상 임상시험에는 분당차병원을 비롯해 경희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의 신경외과 교수가 참여한다.차바이오텍은 임상2a와 투여용량 결정을 위한 임상2b, 3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2일 아주대의대 교수 노동조합이 전국 최초로 신고증을 교부받아 노조로서 정식 출범했다.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노동조합은 지난 3월 18일 설립총회를 개최한 후, 지난 12일 독립노조로서 설립 신고증을 교부 받아 국내 최로의 제도권 내 의과대학 교수노조가 출범했다.지난해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대학교수가 노동조합을 설립하는 것이 가능해졌다.전국적으로 약 50개의 대학에서 교수노동조합이 설립된 상태다.아주대병원의 임상교수들은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8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차바이오텍은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디스크 세포치료제 'CordSTEM®-DD'에 대한 임상1상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임상1상은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했다.차바이오텍은 임상1상 결과를 바탕으로 4월 중 유효성 확인을 위한 임상2a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2a상 임상시험은 분당차병원을 비롯해 경희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이 참여한다.CordSTEM®-DD는 조직재생 및 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