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 사업 축소를 두고 NMC 측에서 규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NMC 내부의 고질적인 의사 부족·낮은 병상 가동률 문제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기획재정부 역시 사업 축소의 이유로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병상 가동률을 꼽은 바다.이에 NMC는 오히려 구인난과 병상 가동률 문제를 해결려면 1050병상 규모의 신축·이전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재부가 결정을 철회하기 전까지 강력한 투쟁도 불사하지 않겠다고 발언해 양측간 감정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에 산부인과 필수 개설을 골자로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산부인과의사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은 최근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고, 전속 전문의를 두고 정부는 산부인과를 개설한 종합병원에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31일 논평을 통해 환의 뜻을 밝혔다.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68개 시군구는 분만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출산을 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청소년 마약사범이 급증한 가운데, 전문 의료기관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30일 ‘청소년 마약류 및 환각물질 중독 전문 의료기관’을 지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보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개정안은 정부에서 청소년 마약류 및 환각물질 중독 전문 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해 중독 청소년들이 중독정신의학 또는 청소년정신의학 전문의 등 전문적인 인력, 장비 및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검사와 치료·재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등 국가적 재난상황에서의 트라우마 대응체계가 강화된다.더불어민주당 용산 이태원참사대책본부 위원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은 23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국가계획 및 지역계획 수립 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방안 수립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립 의무화 △국가트라우마센터 역할 확대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앞서 국가 트라우마센터는 법적 근거 등의 미비와 만성적 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자격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를 했지만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의료인이 1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격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자 행정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년간 의료인 자격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를 한 경우는 44건으로 나타났다.의료인의 자격정지 기간 중 연도별 의료행위 적발건수는 △2015년 19건 △2016년 10건 △2017년 2건 △2018년 3건 △2020년 3건 △2021년 7건으로, 이 가운데 면허 자격 취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중보건 위기 상황 시 즉각적인 방역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보건의료기관 협의회 구성이 법제화된다.구성된 협의회는 향후 지역의료기관과 중앙행정기관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감염병에 따른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 방역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선의 방역 현장을 담당하는 지역보건의료기관과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간 신속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이에 전국의 258개 보건소는 10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올해 보건의료정책 방향으로 필수의료와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 확보를 중점 추진한다.대한병원협회는 1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23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을 개최했다.이날 연수교육에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신현준 사무관이 이같이 밝혔다.신현준 사무관은 지난해 12월 개최됐던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를 통한 필수의료 지원대책 공청회와 올해 초 발표한 2023년 복지부 업무계획에서 제시된 보건의료 분야 2가지 정책방향을 설명했다.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필수의료 강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건강위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제정안은 건강위해요인에 대한 조사·분석, 건강상의 위해(危害)에 대한 예방·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국민건강 보호가 목적이다.건강위해란 자연적·화학적·생물학적·물리적 요인에 직·간접 노출돼 개인 또는 인구집단에 발생하는 건강상의 피해 또는 그 후유증을 뜻한다.건강위해요인은 건강위해를 일으키거나 일으킬 우려가 있는 비감염성 요인이다.김 의원은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도 예산이 통과된 가운데, 정부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 업체들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복지부는 지난해부터 12개 비의료기관이 참여해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시범사업을 진행하려면 근거 법령과 국회의 예산이 뒤따라 한다.하지만, 국회 일부 야당과 의료계는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가 의료영리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면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기관 폐업 시 관리자의 의약품·의료기기 폐기 처리 책임을 분명히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의료기관의 폐업 시 진료기록부 이관 및 보관에 관한 규정만 명시할 뿐 의료기기·의약품 등의 폐기 책임의 규정은 부재한다. 이로 인해 일부 미철거 폐업 의료기관에서 의약품·의료기기 등이 방치되는 실정이다.또 미철거 폐업 의료기관은 인터넷 개인방송 등의 매체에서 담력·체험 장소로 소개되고 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가 의료용 마약류를 의사 본인에게 처방하는 이른바 ‘마약류 셀프처방’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13일 마약류 셀프처방을 금지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개정안은 마약류취급의료업자가 자신이나 가족에게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 또는 제공할 수 없으며, 자신이나 가족에게는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기재한 처방전도 발급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법안이 통과되면 의사는 앞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의사 본인은 물론 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기획재정부가 통보한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 사업 축소를 두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 소속의 김민석, 남인순, 고영인, 서영석, 최혜영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료 발전 및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구축 사업이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조치로 용두사미가 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의원들의 설명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은 2003년 원지동 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대응체계를 총괄하는 국립대병원(권역책임의료기관)에서조차 소아청소년과·흉부외과·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전공의 충원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년 수련병원별 전공의 정원 및 충원 현황’을 12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필수의료 관련 과목 전공의 충원률이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2022년도 전국 수련병원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 충원율은 78.5%로, 2017년도 대비 무려 16.6%p나 감소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학교수들은 2022년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선정했다.'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으로, 논어의 '위령공편'에서 공자가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됐다.'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2022년의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이번 사자성어는 정치권과 정부, 사회 지도층들이 잘못된 관행을 고집하고, 자신들의 잇속만 생각해 잘못된 정책임을 알면서도 개선하지 않는 실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과이불개는 보건의료계도 그대로 적용된다.보건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약 제품화의 마지막 관문은 적정한 가치 반영이다. 즉 제약사와 규제당국 모두 인정하는 합리적 약가를 획득하느냐에 따라 상업화의 성패가 달라지는 것이다.합리적 약가를 위해 정부와 제약사가 벌이는 약가협상은 비용효과 분석뿐 아니라 사회적 공감대도 형성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가격’으로만 치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본지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약가 산정 척도 기준인 A7 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나라의 약가 시스템, 그 중에서 경제성평가의 현 주소를 점검했다.특히 개정된 경제성평가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계묘년을 맞아 대한의사협회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의료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부단한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있다고 확신했다.지난해 말 일명 선한사마리아인법으로 불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 정부가 100% 보상하는 내용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이필수 회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여파가 지속된 2022년 임인년의 해가 저물고 있는 가운데, 올 한 해는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공공필수의료 강화 정책 추진과 10.29 참사(이태원 참사)로 인한 응급의료 필요성이 부각된 해로 기록됐다.메디칼업저버는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 주요 보건의료 이슈를 정리해 봤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 넘어 비대면 진료 제도화, 의료계는 반대복지부는 내년 초까지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의료계의 반대 입장 고수로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여파가 지속된 2022년 임인년의 해가 저물고 있는 가운데, 올 한 해는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공공필수의료 강화 정책 추진과 10.29 참사(이태원 참사)로 인한 응급의료 필요성이 부각된 해로 기록됐다.메디칼업저버는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 주요 보건의료 이슈를 정리해 봤다. 윤석열 정부 출범, 보장성 강화서 공공 필수의료 강화 기조 전환 5월 10일 윤석열 20대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면서 보건의료 정책 기조가 보장성 강화에서 공공 필수의료 강화로 전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간호협회와 범국민운동본부는 28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를 열고 간호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이날 집회에는 간호사와 예비 간호사, 간호법 범국본 단체 회원 1000명이 결집했다.이들은 합의문에 따라 이태원 국조특위가 가동됐듯이, 합의문 4항인 여야공통공약추진단 이행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광주광역시간호사회 김숙정 회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일부 보건의료단체들의 선전에 호도돼 여야 만장일치로 합의 통과된 간호법을 등한시해선 안 된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시장의 요구, 규제의 복잡성, 사업운영 효율화 등으로 인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헬스와 제약바이오산업의 융복합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대응’을 주제로 한 제24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를 발간했다.이해성 KT 디지털&바이오 헬스사업단 상무는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이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코로나19(COVI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