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손을 잘 씻는 것만으로도 병원 내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구균(MRSA) 패혈증의 발생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의대 김홍빈 교수팀(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서혜경 간호사, 감염내과 전준영 전공의 등)이 원내에서 다제내성균의 전파를 막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한 손위생 증진활동이 의료진들의 손위생 수행률을 증가시키고, MRSA 패혈증 발생도 감소시킨다고 발표했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구균(MRSA)은 포도알균(공 모양의 세포가 불규칙하게 모여서 포도송이처럼 된 세균) 속의 다양한 종
메디칼업저버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의사들의 학술적 궁금증을 파헤쳐보기 위한 기획을 마련했다. 그 첫번째로 올 상반기 전 세계 의사들은 어떤 저널을 주로 봤으며, 또 키워드로 무엇을 검색하고 인용했는지 살펴봤다. 본지는 이를 위해 세계 최대의 출판사인 엘스비어(Elsvier)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엘스비어는 4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네덜란드 국적의 학술 전문 출판사다. 7000여 명의 저널 편집자와 7만여 명의 편집위원 등이 한 해 2000여 종류의 학술 저널과 1만 9000여 권의 단행본을 출판한다. 한국에서는 The Lan
의료인 가운에서 발견돼 병원 내 감염 위험에 경각심을 일으켰던, 이른바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이 간호사 피부질환의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다.독일 오스나브뤼크대학교 Richard Brans 교수팀은 "직업성 피부질환(OSD)이 있는 간호사에서 MRSA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고, 그 위험인자는 아토피 피부체질(atopic skin diathesis)과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이었다
국내 NOAC 처방률 증가세신규 경구 항응고제(NOAC)가 실제 임상현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주요 3상임상을 비롯한 관련 근거를 통해 와파린 대비 효과·안전성에서 긍정적인 결과들을 제시하면서 국내외 승인까지는 순탄한 행보를 보였지만, 실제 임상현장의 처방률이 급격하게 증가하지는 않았다.최근 가이드라인을 통해 뇌졸중 1차예방에 NOAC인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에독사반을 권고한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NOAC으로 인한 주요 출혈을 관리할 수 있는 역전제(antidote)의 부재, 와파린 대비 높은 비용
리얼월드 주요출혈서 아픽사반 혜택- abstract 349리얼월드에서 아픽사반의 주요출혈 위험도 감소경향이 재확인됐다. 특히 아픽사반과 와파린,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을 각각 1:1로 비교했다는 점에서 실제 임상적용에 대한 추가적인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연구팀은 “NOAC의 리얼월드 안전성 자료는 많지 않다”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와파린 및 각 NOAC 제제별 주요출혈 위험을 비교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MarketScan Commercial과 Medicare supplemental 자료에서
국내 연구팀이 뇌전증 발작을 억제하는 신약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의대 이상건·주건 교수(서울대병원 신경과)팀이 마이크로 RNA 조절을 통해 뇌전증 발작을 억제시키는 신약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뇌전증 환자 및 동물모델에서 마이크로RNA-203 발현양이 증가 해 있음을 확인 하고 이를 억제 시키는 신약개발에 성공했다. 뇌전증은 유전적으로도 생길 수 있으나 대다수는 심한 뇌 손상,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면역체계 붕괴 등 여러 가지 자극들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뇌전증 중첩증(Status epilepticus)에 의해 후
최근 ‘안면홍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한양의대 노영석 교수, 아주의대 이은소 교수가 맡았고 고려의대 안효현 교수, 울산의대 이미우 교수, 서울의대 조소연 교수, 가톨릭의대 강훈 교수, 가톨릭의대 박철종 교수, 인하의대 최광성 교수, 부산의대 김문범 교수, 아주의대 이은소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계절적 요인과 미세먼지 확산으로 비염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임상의를 위한 알레르기비염 진료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서술형 지침 형태를 벗어나 임상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슈를 중심으로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만들어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알레르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참여했고, 질문 개발과정도 개원의와 전문의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완성했다. 이를 통해 임상에서 가장 궁금해 하는 40개 핵심 질문을 만들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조상헌 이사장은 "알레르기비염은 대학병원보다 일차 의료기관에서 더 많이 본다는 점에서 이번 가이드라인은 개원의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게 기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향후에는 대한의학회 진료지침개발 권고에 따른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한 근거중심 내용을 수용하고, 국내 데이터가 보강된 가이드라인으로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심장학회(ACC)가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감소를 위한 지질관리전략에서 비스타틴 계열 약물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 컨센서스를 발표했다. 2013년 미국심장협회(AHA)와 함께 발표한 지질 가이드라인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의문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지질관리 전략은 스타틴만으로 충분한가”에 대한 나름의 응답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이드라인(Guideline)이 아닌 전문가들의 합의를 모은(expert consensus) 의사결정 지침(decision pathway) 형식을 취했지만, 2013년 가이드라인에서 비스
천식은 가역적 기류제한, 기도과민성, 만성적 기도염증 등이 원인이 되고 발작적 기침, 가슴답답함, 호흡곤란 등의 임상증상이 특징인 질환이다. 환자마다 다양한 ‘원인 + 증상’의 조합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고, 환자특성에 따른 적절한 치료전략이 요구되는 것도 필연이다. 이런 측면에서 천식의 임상양상에 따라 환자군을 구분하는 페노타입(phenotype)에 대한 연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중증천식(severe asthma)에서 페노타입은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위한 방법론으로 제시되고 있다. 미국흉부학회(ATS
Respiratory Disease - Cough & IPF임상현장에서 부각되는 호흡기질환Chronic cough기침은 가장 흔한 호흡기 증상이다. 1차적인 발현 증상인 만큼 원인질환 역시 다양하다. 하지만 원인질환과 별도로 기침 자체가 미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환자의 일상생활, 사회경제적 생활 등 삶의 질을 악화시킬 수 있고 의료비용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특발성 폐섬유화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도 최근 부각되고 있는 호흡기
림프절 외 NK/T세포 림프종(Natural Killer/T cell lymphoma) 환자 예후를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척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새롭게 개발됐다. 기존 척도는 과거 항암화학요법이 별다른 치료효과를 거두지 못할 때를 기준으로 만든 것이어서 최근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생존율 및 병의 진행 예측 정도에 따라 환자 치료계획도 달라지는데, 지금은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면서 생존율을 끌어올리고 병의 진행속도를 더디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이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김석진 교
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스테틱 브랜드 멘토(MENTOR)가 체내에 흡수되는 신개념 보형물인 PDS 플레이트를 출시했다. PDS 플레이트는 코 수술에 사용되는 신제품으로 연골 재생 및 지지를 위해 사용된다.코성형과 비중격성형술 등 콧대를 높이는 코 수술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그 과정도 복잡하다. 특히 코성형은 국내에서 많이 시행되는 성형수술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연골을 이식하거나 보형물을 넣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수술 시 모양을 곧고 견고하게 잡아주기 위해서 연골을 정교하게 연결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어렵게 채취한
이대목동병원 턱얼굴심미센터. 이름부터 생소하다. 지난 9일 이대목동병원은 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4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3000여건의 양악수술을 수행하며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턱얼굴 심미분야의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턱얼굴심미센터는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 후 무통관리를 위해 마취통증의학과의 협진을 진행하는 한편, 눈, 코, 피부와의 조화를 위해 피부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와의 원스톱 협진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체계적인 치료 협진은 국내외 의료기관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나오키)이 말초 폐 병변 진단에 사용되는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용 처치구인 ‘가이드 시스 키트(Endobronchial Ultrasound-Guide Sheath Kit)'를 출시했다. 기관지 내시경은 각종 호흡기 질환 진단을 위해 구강 또는 비강을 통해 내시경을 기도로 삽입, 기관과 기관지를 관찰하는 의료기기다.올림푸스의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는 여기에 초음파 검사 장비를 더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 깊은 곳까지 관찰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특징이다.가이드 시스 키트는 기관지 내시경 및 초음파 프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완화에 대한 미분화 하이드록실-프로필메틸-셀룰로스 분말(HPMC)의 추가전략의 혜택이 실제 임상현장(real-life)에서 확인됐다. 연구 주요저자인 불가리아 소피아의대 Todor A. Popov 교수는 "알레르기성 비염 악화가 발생했을 때 실제 생활에서 가장 일반적인 접근전략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이전 연구에서는 HPMC가 국소 완화제 사용 후 추가했을 때 지속성 알레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치료효과를 강화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이번 연구에서 실제 임상현장에서 HPMC의 임상적 혜택을 확인하고자 했
신장이식 수술을 한 환자가 호소하는 임상증상을 체크해 수술부위 출혈여부 파악을 게을리한 의료진에게 의료상 과실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8민사부는 최근 환자 A씨와 가족들이 B대학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70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지난 1989년 신병증으로 인한 말기 신부전 진단을 받고 신장이식술을 받았는데 2008년경 만성 이식 신병증으로 인한 이식 실패로 혈액투석을 시작했다. 여기에 삼중 혈관 병변의 관상동맥질환으로 2002년에 관상동맥우회로이식술을 받았으며
코로 흡입하는 새로운 제형의 편두통 치료제가 첫 선을 보인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아바니어 제약사(Avanir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비강흡입형 수마트립탄(sumatriptan) 파우더인 '온제트라 엑사일(Onzetra Xsail)'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구증상(aura) 여부와 관계없이 급성 편두통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환자가 투여 대상이며, 수마트립탄 22mg을 주성분으로 포함하고 있다.과거 'AVP-825'로 불렸던 이 제품은 '엑사일'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파우더 전달기기를 기반으로 한다.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알레르기비염 치료신약 '에리자스○R 나잘 스프레이'를 오는 2월 발매한다고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에리자스 나잘 스프레이는 일본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스테로이드계 신물질인 Dexamethasone cipecilate를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micronized powder 형태의 정량분무(metered dose nasal spray) 제품이다.기존 알레르기 비염 치료 분무용 제품들이 모두 액상인데 반해 에리자스는 micronized powder 형태로 분무 후 약의 흘러내림 및 목으로 약액이 넘어가는
미국간학회(AASLD)와 미국감염학회(IDSA)는 2015년 6월 C형간염 검사, 관리,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양 학회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C형간염에 대한 최신 근거들을 기반으로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2014년에 추가된 급성 C형간염 치료, 치료 후 관찰, 치료대상 및 시기에 대한 내용도 반영해 관련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HCV 검사먼저 C형간염 바이러스(HCV) 선별검사는 타기관과의 통일된 적용을 주문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미국질병예방관리본부(CDC) 및 미국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