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원장 배상철)이 이뮤니크(대표이사 이영호)와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병원은 10일 병원 동관 2층 회의실에서 이뮤니크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상호 협의된 연구 내용에 따라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기초연구자료 상호 제공 △제대혈 유래 조절T세포 제공 △기초연구 및 동물실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배상철 원장은 "류마티즘연구원은 자가면역병인·임상연구·정밀의학 등 류마티스질환 관련 기초·중개·임상 분야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신동명 교수(세포유전공학교실)팀이(세포치료센터 류채민·주혜인 박사)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 활성화 인자2(ATF2) 단백질이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 효과를 결정하는 핵심 인자 임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기존 중증 천식 치료제는 손상된 폐 조직을 회복시키기 어려워 줄기세포 치료법이 활발하게 연구됐는데,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천식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어줄 핵심 인자를 입증한 것이다.중간엽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고 항염증 기능이 있어 줄기세포 치료제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항암제 치료에도 재발·전이되는 암세포를 항암제 및 신약 후보물질 동시 투여로 기존 항암제보다 10배 이상 암세포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박기정 교수 연구팀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할 수 없던 암 줄기세포의 생존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의학 저널 BMC 의학(BMC Medicine, IF11.8) 최신 호에 실렸다.우리 몸의 각 조직은 줄기세포를 갖고 있어 성장과 재생을 반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최근 뇌신경질환 분야 권위자인 김영수 교수(신경외과)를 초빙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교수는 외상 혹은 수술 후 신경손상에 의한 마비와 동반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약물치료가 어려운 질환인 난치성 통증 치료에서 독보적인 치료법을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는 신경파괴술인 척수후각소작술과 비침습적 치료인 척수자극술, 척수강내약물주입술 등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했다. 이외에 방사선수술 분야에서 뇌·척추의 전이암, 뇌종양, 동정맥혈관기형을 치료하고, 뇌전증 환자의 수술부위를 찾는 3차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은 골수 조혈모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희귀 질환으로 3명 중 1명은 급성 골수성백혈병으로 이어진다.이들의 대표적 증상은 빈혈이다. 특히 MDS 환자 80%에 달하는 저도위험군 빈혈 환자는 1차 치료로 적혈구형성자극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30~60%에 불과하고,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에 실패한 환자 대다수는 수혈 의존성을 보인다.이들 환자의 수혈 부담은 환자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수혈 의존성이 높아질수록 생존율 감소와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의 진행 확률이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국립암센터는 한지연(치료내성연구과), 김선신, 박찬이 박사(표적치료연구과) 공동 연구팀이 폐암 환자 유래 세포를 이용한 약물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구축, 난치성 폐암 환자를 위한 후보약물 발굴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최근 폐암 치료 분야는 정밀의료 실현과 유전체 변이 정보를 활용한 표적치료제 개발로 환자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치료 중 대부분 환자에게 내성이 발생하고 내성 기전이 복잡하고 다양해 효과적인 약물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국립암센터 공동연구팀은 난치성 폐암 환자 유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희귀질환 환자들이 약제 급여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위험분담제의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삶을 위협하는 희귀질환의 국가 관리 강화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패널 토론에 참여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진아 사무국장은 “지난 2020년 국가에서 중증치료제 환자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증 난치질환 대상을 확대했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급여화된 약물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두 건에 불과하다”며 “치료적 대안이 없어 일상 생활에 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신농포건선·단장증후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이 진단 불명확과 이차성 질환 등의 이유로 희귀질환 지정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이에 희귀질환 지정에 질환 특성 및 환자 삶의 질을 반영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삶을 위협하는 희귀질환의 국가 관리 강화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에 따르면 국내 희귀질환 환자는 80만명으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전 생에에 걸쳐 삶을 위협할 정도의 고통을 겪고 있다.이에 지난해부터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충북대병원은 박영석 교수(신경외과)가 2023년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신규 과제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박 교수는 향후 4년간 약 4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난치성 신경계 질환인 삼차신경통 치료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박 교수는 삼차신경통 치료 관련 임상 전문가로 110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삼차신경통 국제저널(SCI)에 논문 13편 및 관련 분야 저널인용지표(JCI) 10% 이내 상위 논문에 3편을 발표한 바 있다.박 교수는 “삼차신경통 관련 미세혈관감압술, 감마나이프, 난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 차원에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이 추진된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공동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관련 데이터 표준화, 진단·치료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은 표준화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시료 및 유전체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국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인프라 기반을 마련한다.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BMS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성분명 오자니모드)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제포시아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 보편적 치료제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 중등증~중증 활동성 궤양염 치료에 사용 가능하다.제포시아는 S1P(sphingsine 1-phosphate) 수용체 조절제로, 면역세포의 S1P 수용체와 결합해 이들이 림프절 밖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고 이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 염증 발생을 억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플라즈마는 한국얀센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코젠(성분명 데시타빈)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다코젠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한국얀센은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이번에 SK플라즈마가 도입한 다코젠주는 항암제로서,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꼭 필요한 정맥 주사 형태의 전문의약품이다.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에서 발생하는 혈액암 중 하나로 골수에서 혈액 세포 형성 이상과 말초혈액 내 정상 백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정승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 기업 ‘인테론(Interon Laboratories)’에 투자하며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양사는 인테론의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물질 발굴 및 공동 개발 등 단계적 오픈 콜라보레이션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인테론은 체내 신경 면역 시스템을 조절해 중증 자폐 스펙트럼을 앓는 아동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초기 개발 단계의 바이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이상욱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성경림 교수(안과)가 지난 1월 말 열린 2023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및 관련 학문 분야 석학들이 모여 우리나라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단체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은 20년 이상 의학 분야에서 임상 및 연구 성과를 쌓아온 의학자로서 전문 분야에서의 탁월한 성과와 창의적 연구로 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평가해 선출한다.이상욱 교수는 2002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난치성 질환인 1형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대안인 이종췌도이식이 국내에서도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게 됐다. 제넨바이오와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 가천대 길병원은 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국내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 시작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허가획득과 함께 올해 1월 길병원 임상윤리심의의원회(IRB) 심의를 통과해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임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무균돼지, 사람에게 감염 일으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문영 교수(신경외과)가 최근 열린 ‘제14차 대한말초신경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인 ‘갈렌학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갈렌학술상’은 한 해 동안 대한말초신경학회에서 발표된 학술연구 중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문영 교수는 ‘난치성 두통에 대한 후두신경 감압술의 효과’에 대해 발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정문영 교수는 ‘후두신경 감압술’이 약물치료로도 호전되지 않았던 만성 난치성 두통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음을 밝히고, 만성 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전에 BTK(브루톤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외투세포림프종(MCL) 환자의 새로운 치료옵션이 등장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릴리의 MCL 치료제 자이프리카(성분명 피르토브루티닙)를 승인했다.이전에 BTK 억제제를 포함해 2회 이상 전신요법을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MCL 환자가 대상이다.이로써 자이프리카는 이전에 BTK 억제제로 치료받은 MCL 환자에게까지 사용할 수 있는 BTK 억제제로, 3차 치료옵션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비공유결합' 특징 자이프리카, ORR 50%MCL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환자의 면역상태를 반영하는 전신경화증 아바타 모델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공동 교신저자)·박영재(공동 제1저자) 교수팀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경화증 환자의 혈액 면역세포를 쥐에 주입해 환자의 면역상태를 반영하는 전신경화증 아바타 모델을 구축했다. 이을 통해 정상인 혈액을 주입한 동물 대비 전신경화증 환자의 혈액을 주입한 동물은 전신경화증이 나타나고 심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가톨릭의대 류마티스 연구센터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난치성 소아 백반증 치료에서 ‘피부 모내기 이식술’의 효과를 입증했다.아주대병원은 피부과 강희영 교수팀(김진철 임상강사)과 유레카피부과의원 김동석 원장 연구팀이 난치성 소아 백반증 치료법으로 ‘피부 모내기 이식술(Skin Seeding Technique, SST)’의 치료 효과와 예후인자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피부 모내기 이식술은 0.4~0.5㎜의 미세펀치기기를 이용해 정상 피부에서 미세한 크기의 피부를 채취해 모내기하듯 피부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전통적인 흡입표피이식수술과 비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 부천병원 문종호 교수 연구팀팀(문종호, 신일상)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병원인 시더스 시나이 의료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에서 개최된 ‘제30회 소화기 내시경 국제 심포지엄(2023.01.26~29)’에 초청받아 강연 및 미국 환자 대상의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30일 밝혔다.문 교수는 ‘양성 담도 협착 환자의 내시경적 치료’와 ‘심한 담관암 환자의 내시경적 치료’에 대해 연속으로 강의했다.이어 ‘만성췌장염 환자에 동반된 췌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