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GLT-2 억제제의 병용 처방에 대한 보험급여가 내달부터 확대된다는 소식에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오창현 과장은 4월 1일부터 SGLT-2 억제제의 급여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이며,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복지부와 주요 제약사는 SGLT-2 억제제 병용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복지부는 재정영향평가에 우려를 표하며 11개 판매사에게 약가 인하를 제안했고 여러 협의 끝에 합의해 성공했다. 복지부가 병용급여 확대를 제시한 요법은 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빈코정(성분명 아브로시티닙)과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이나보글리플로진)이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다.반면 유전성 망막 치료제 럭스터나주(보레티진네파보벡)는 비급여로 결정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일 2023년 제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심의 결과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 사빈코정 50mg, 100mg, 200mg은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의 적정성을 인정받았다.해당 약물은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고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19개 제약바이오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를 발족,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AI신약개발전문위원회는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R&D 현안 논의, AI신약개발 분야의 이슈와 트렌드 공유,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 빅데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톡신 ‘누시바’(Nuceiva, 국내 제품명 나보타)가 선진국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최근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정식 출시 됐다고 28일 밝혔다.북미·유럽 연합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누시바의 독일과 오스트리아 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한다.에볼루스는 현지 미용 의료 전문 유통사인 노비아(Novv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발매를 준비해왔으며, 이달 중순부터 현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제품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안플원서방정’(성분명 사르포그렐레이트)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안플원은 2015년 대웅제약이 출시한 사르포그렐레이트 성분의 항혈소판제다.사르포그렐레이트는 선택적 세로토닌(5-HT2A) 수용체 길항제로 혈관 폐색을 억제해 만성 동맥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최근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에 관한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저널 ‘파마슈틱스(Pharmaceutics)’에 등재됐다고 밝혔다.논문명은 ‘건강한 피험자에서 새로운 칼륨 억제제(P-CAB)인 펙수프라잔과 아스피린 사이의 약력학적 및 약동학적 약물 상호작용 평가를 위한 임상 연구(Pharmacodynamic and Pharmacokinetic Drug Interactions between Fexuprazan, a Novel Potassium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주요 국내 제약사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등 코로나19(COVID-19) 특수가 절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웅제약, 보령, 종근당, 한미약품 등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과 자체 개발 신약이 성장세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호흡기 시장 강자로 꼽히는 대원제약 역시 지난해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동아제약, 동화약품 등은 감기약 매출에서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부정적 영향이 아닌 긍정적인 효과를 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모범사례로 여겨지는 유한양행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뒤를 잇기 위한 국내 제약업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최근 제약업계의 핫 키워드 중 하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기업 내 국한되지 않고 경계를 넘나들며 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 내부에서만 진행하는 연구개발(R&D) 활동을 외부로 적극 확장해, 자원 투입과 시간을 절약하고 그 기술을 또 다른 기업에 라이선스 아웃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국내 제약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Envlo)’를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멕시코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지 파트너사는 ‘목샤8 (Moksha8)’이다.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약 8436만달러(약 1082억원) 규모로, 올해까지 빠른 현지 허가 절차를 거쳐 2024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현지 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위원회(GPTW) 주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지난 2020년 아시아 일하기 좋은 Top 10 기업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회사 측은 여성 직원과 MZ 세대 (1980년대 초 ~ 2000년대 초 출생)의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근무환경과 제도로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대웅제약은 일하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 급감한 제약업계의 기술 수출이 올해 반등 가능할지 주목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계는 2017년부터 작년까지 약 47조원의 기술 수출 성과를 올렸고, 지난 5년간 의약품 수출액은 매년 25%가량 성장했다2021년에는 기술 수출액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계약금 비공개를 제외하고 13조 3723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는 기술 수출 총액이 급감했다. 의약품 수출은 2021년 대비 24% 증가한 10조 7300억원을 올렸지만, 기술 수출은 절반 이상 급감한 6조 72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SLGT-2 억제제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제2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펙수프라잔)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과 신약연구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고부가가치 신약개발 성공기업과 신기술창출∙기술수출 기업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시상 심사는 총 3회에 걸쳐서 자격요건,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시장 경쟁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에서 마약성 진통제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비마약성 진통제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최근 미국·멕시코 등 해외에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신종 마약 용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마약 오남용 문제를 겪는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 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비마약성 진통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비보존제약은 최근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국내 임상3상에서 진통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며 상용화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또 올리패스는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젤과 휴온스바이오파마는 13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소송은 자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휴젤은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독자적인 연구 및 개발과정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회사 측은 자사의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개발시점과 경위, 제조공정 등이 문제가 없음이 확인될 것이라며,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의 소송 결과는 미국에서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소송에 영향이 없다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메디톡스가 보툴리눔톡신 균주와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불법 취득, 사용했다며 대웅제약에 제기한 민사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권오석 부장판사)는 10일 "대웅제약 나보타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개발됐다"고 선고했다.이에 재판부는 나보타를 포함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독소 제제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했으며, 해당 균주를 인도하고 기 생산된 독소 제제의 폐기를 명했다. 또 메디톡스에게 400억원을 부담하라고 판결했다.메디톡스는 지난 2017년 10월 전직 직원이 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가 지난달 20일 싱가포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 허가를 받은 품목은 나보타 100유닛으로,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9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1년 5개월만에 허가를 획득했다.회사 측은 올해 3분기 싱가포르에 나보타를 발매할 계획이며,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 상장사 하이픈스 그룹(Hypens Group)의 자회사인 하이픈스 파마(Hyphens Pharma Pte L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파이비 실라누키(Päivi Sillanaukee) 핀란드 외교부 보건복지대사(Ambassador of Health and Wellness, Ministry for Foreign Affairs)가 이끄는 사절단이 지난 7일 자사 본사를 방문해 오픈 콜라보레이션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핀란드는 선진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강국 중 하나로 꼽힌다. 파이비 실라누키 대사를 비롯해 핀란드 정부, 공공 및 민간 파트너로 구성된 사절단은 디지털 헬스케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달 31일 베르시포로신의 임상2상 대상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베르시포로신 다국가 임상2상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 약 30개 기관에서 진행된다.총 102명 환자에게 24주간 시험약 또는 위약을 투여 후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과 노력성 폐활량(FVC) 개선율의 변화를 평가한다. 오는 2024년까지 시험 대상자의 투약을 완료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이번 임상2상을 통해 지난 비임상 효력시험에서 확인된 베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제네릭 시장은 뜨거울 전망이다.올해 보령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MSD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등 대형 품목들이 특허만료가 예정에 따라 특허 회피를 통한 제네릭 출시가 줄줄이 예정 돼 있다.또 자누비아 70여 개사, 카나브∙포시가도 각각 40여 개사가 제네릭을 준비 중이다.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을 높여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국내 제약업계는 제네릭 판매로 얻은 수익이 R&D로 전환된다며 국내 제약업계 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가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용량 임상에서 장기지속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는 지난 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에서 기존 주보 20유닛 대비 2배 가량 용량을 높인 고용량 주보(40유닛)를 투여하고 6개월 간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관찰한 ‘엑스트라 스트렝스(Extra Strength)’ 임상2상 중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