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질환 유병률↑위장관질환이 위암의 주요 위험인자라는 공식이 확립돼 있는 가운데 국내 위장관질환 유병률은 사회고령화 추세를 타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대표적인 위장관질환인 위식도역류질환(GERD)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GERD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반적인 관리전략을 정리한 2020 서울 GERD 컨센서스(J Neurogastroenterol Motol. 2021)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GERD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동아시아에서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의 합병 절차를 마치고 건강기능식품 신규 법인 휴온스푸디언스(대표 천정운·이충모)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휴온스그룹은 지난해 11월 미래 전략 사업인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화, 운영 효율화를 위해 계열회사간 합병을 통한 사업 구조 재편을 밝힌 바 있다. 휴온스그룹은 “이번 합병은 양사에 중복, 분산돼 있던 역량을 결집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원료 연구개발부터 생산, 완제품 제조, 마케팅, 유통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비타민 D 결핍이 코로나19(COVID-19) 발병과 중증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구체적 기전을 밝혀냈다.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팀(내분비대사내과, 제1저자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최훈지 전임의)이 혈중 비타민 D(25-hydroxyvitamin D)의 농도가 낮을수록 코로나19의 발생 위험 및 중증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비타민 D는 신체 내의 다양한 면역 반응을 비롯해 선ㆍ후천 면역 체계의 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제약산업에서도 AI를 이용한 신약개발은 낯선 개념이 아니다. AI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다양하게 적용돼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때문에 글로벌 AI 신약개발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14억 3400만달러(약 1조 6000억원)로 성장, 연평균 성장률 40.8%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신약개발에서 AI가 각광받으면서 국내외 제약기업들은 AI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재발성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을 위해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엘리퀴스(아픽사반) 중 어떤 치료제를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힌트가 제시됐다.정맥혈전색전증을 진단받고 새로 자렐토 또는 엘리퀴스를 처방받은 환자 4만여 명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엘리퀴스 복용 시 재발 및 출혈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이번 연구는 관찰연구라는 점에서 재발성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을 위해 반드시 엘리퀴스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단,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주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와파린보다 우선 처방하도록 권고한다. 하지만 미국 내 진료현장에서는 많은 의료진이 NOAC보다 와파린을 선호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013~2018년 메디케어 청구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NOAC 처방량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8년 기준 일반의 5명 중 1명은 여전히 NOAC을 선택하지 않고 와파린만 처방하고 있었다.와파린 대비 NOAC의 효과와 안전성, 복약 편의성 등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시아·태평양 부정맥 전문가들이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최적 치료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합의 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Arrhythmia와 Thrombosis and Haemostasis 11월 13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2017년에 이어 4년여 만에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전략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쌓이면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건강기능식품 '위 건강'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1일 1정 복용으로 개별인정형 원료인 스페인감초추출물 150mg을 섭취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 증식 억제, 위점막 보호 등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주원료인 스페인감초추출물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자 100명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보균률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메스꺼움, 구토, 역류 등 기능성소화장애(NDI) 10가지 항목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 결과 기능성 소화 장애 개선을 확인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예후 예측 시 '혈전성향(thrombogenicity)'이 유용한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혈전성향에 따른 예후를 평가한 결과, 혈전성향이 PCI 후 혈관기능 이상과 장기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텐트를 이용한 재관류술의 보편화로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장기 생존율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시술 후 장기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기능 이상이 보고되는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최용주)은 리바록사반 성분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리복사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용량은 10mg, 15mg, 20mg이다.리복사반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예방과 치료, 재발 위험 감소 등에 사용된다.리복사반의 주성분인 리바록사반은 다양한 임상연구와 오랜기간 처방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리복사반은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됐을뿐더러 1일 1회 복용으로 2회 투여하는 약제 대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골량(bone mass)이 적은 폐경 여성은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고 뼈 부하 운동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는 HOPS(Heartland Osteoporosis Prevention Study) 연구의 부분 결과로, 10월 1~4일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발표됐다. 미국 네브래스카대학 Laura Bilek 교수 연구팀은 골량이 낮아진 폐경 여성의 골밀도 변화, 골 교체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폐경 후 6년 이내면서 골량이 떨어진 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NOAC 계열 비-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 약물 중 가장 넓은 허가사항을 보유한 리바록사반 성분 전문의약품 리록스반정 4종(2.5mg, 10mg, 15mg, 20mg) 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리록스반 4가지 용량 중 2.5mg은 한미약품의 특허 중심 경영을 통해 우선판매허가를 획득, 2021년 10월 4일부터 2022년 7월 3일까지 독점판매 한다. 리바록사반 성분 물질특허 만료 익일인 이달 4일부터 45개 제약회사가 이 성분의 후발 의약품을 일제히 발매하지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비타민 기반 신약 및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라플레(대표 염창환)와 전략적 사업 제휴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라플레가 개발 중인 비타민 진단키트와 더불어 비타민C 효능을 높여주는 유도물질 및 림프부종치료제 상용화에 협력한다.비타민 항암진단키트는 비타민C의 항암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올해 2월 국내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비타민C의 효능을 높여주는 유도물질은 신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전문가들이 폐경기 골다공증 환자의 관리는 평생 동안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골절 초고위험군에 대해선 골형성 촉진제 사용을 고려하도록 안내했다.북미폐경학회(NAMS)는 이 같은 내용의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관리: 2021 성명서’를 학회지인 Menopause 9월호에 게재했다.이번 성명서는 2010년 이후 첫 개정판이다. 10여 년간 바뀐 골다공증 치료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골감소 및 골절 위험을 최소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이에 따르면 50세 여성의 절반 가량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겪으며 골절 발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명 신데렐라 주사 및 백옥주사 등 미용·건강을 위해 투여되는 주사제의 효과 근거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윤곽주사, 연어주사, 보톡스 등 미용과 건강증진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주사제에 관한 안전성과 유효성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미용·건강증진 목적의 정맥주사제를 포함한 의약품 허가·신고 범위 외 사용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의료현장에서 쉽게 사용되는 반면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보의연은 2016년 미용·건강증진 목적의 비급여 미용주사에 대한 선행연구를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비타민D 수치와 고관절 골절 환자의 수술 경과 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타민D가 부족한 환자는 수술 후 입원기간이 길고 보행능력이 떨어지며 합병증 위험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대병원 임채문 교수(정형외과)는 9~11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대한고관절학회 국제 학술대회(ICKHS 2021)에서 이 같은 내용의 후향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고관절 골절로 제주대병원에 입원한 환자 140명의 데이터에 기반했다. 환자의 69%는 비타민D 수치가 결핍(25(OH)D 20ng/mL 미만)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라니피브라노, 오베티콜릭산, 세마글루타이드 등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에 대안을 제시할 약물로 지목됐다. 라니피브라노·오베티콜릭산은 섬유화 증상 개선, 세마글루타이드는 NASH의 호전에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미국 콘모프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 Abdul M. Majzoub 박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결과를 지난 8월 25일 국제소화기학회지인 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 게재했다.연구에는 NASH 환자들을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해법이 나오지 않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약물 콤비네이션 전략이 타개책으로 떠오르고 있다.상이한 기전의 약물을 조합해 병리기전이 복잡한 NASH를 공략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GLP-1 제제 기반의 병용전략은 해법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용호 교수(내분비내과)는 2~4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 국제 비만·대사증후군학회(ICOMES 2021)에서 이같이 밝혔다.다양한 시도에도 해법 나오지 않는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요로결석은 재발이 높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30~50대의 2명 중 1명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조사됐다.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상돈)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0.6%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또 본인이 요로결석을 앓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도 31%는 요로결석 치료 후 재발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 돌(요석)이 생성돼 소변 흐름에 장애가 초래된다.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
제57차 유럽 신장-투석 및 이식 학회 연례학술대회(ERA-EDTA 2021)가 2021년 6월 5~8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 'Microbiome in CKD'를 주제로 Carmela Cosola 교수(University of Bari Aldo Moro, Italy), Alessandra Perna 교수(University of Campania Luigi Vanvitelli, Italy)가 강연을 발표했고, 'Uraemic toxicities'를 주제로 Lucie Henaut 교수(University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