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얀센과 화이자는 12월 중, 모더나는 1월 중 공급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8일 코로나19 백신 관련 현황 및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임 국장에 따르면, 정부는 코벡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2000만회분)에 대해 신속 도입을 협상 중이다.정부는 1차 공개된 백신 후보에 대한 참여의사를 지난 11월에 밝혔으며, 내년 1월 중 구체적인 물량과 제공 시기 등을 제시할 예정으로, 내년 1분기 내 백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셀트리온이 2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COVID-19) 신속진단 항원키트 미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셀트리온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신속키트 '디아트러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Rapid Test)' 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Prime Healthcare Distributors, 이하 프라임 헬스케어)'에 독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는 뉴욕에 소재한 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연구팀이 면역세포인 T세포가 코로나19(COVID-19)에서 회복된 후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T세포의 기능 부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내용과는 다를 결과인 것.대한감염학회는 최근 감염내과 공동연구팀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면역 및 감염질환 연구실의 협력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특이 T세포의 기능 및 특성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대부분 경증 질환을 앓은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회복된 후에는 T세포 기억 면역반응이 형성됨이 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호흡기질환 원스톱 '안심진료존'을 구축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코로나19(COVID-19) 대응 체계 고도화 및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설계적 장점을 극대화하는 외래 재배치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리고 최근 본관 2층에 있던 호흡기센터를 G층 안심진료소 옆으로 이동시켜 호흡기질환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한 '안심진료존' 진료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공간 재배치를 통해 안심진료소와 호흡기센터가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출입문을 함께 사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개발 코로나19(COVID-19) 항체치료제 'hzVSF-v13'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지난 7일 승인했다.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승인한 임상시험은 총 34건이며, 이 중 26건(치료제 21건, 백신 5건)이 임상시험 진행 중에 있다.이번 임상시험은 중등증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치료제의 유효성을 탐색하고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이다.'hzVSF-v13'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성분으로, 개발 당시 안전성 평가를 위해 건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독감 발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독감 발생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주별 의사환자 분률((의사환자 수/총 진료환자 수)*1,000)은 올해 48주차(11.22~28)에 2.6으로 나타났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12.7)과 2018년(19.2)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은 수준이며, 올해 독감 유행 기준인 5.8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독감 백신 접종률은 지난 9월 독감 백신 유통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K-방역의 성과 즉, 신규 시장으로 창출된 코로나19(COVID-19) 진단시약이 11월 기준 약 2조 5000억원의 수출을 달성했다.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 약 4억 9000만명분이 수출됐으며 감염병 진단검사기법도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최근 공개한 코로나19 진단시약 허가와 수출현황 등을 통해 확인됐다.식약처는 현재까지(12월 3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등을 위해 총 9개(유전자 7개, 항원 1개, 항체 1개) 제품을 정식허가 했다.유전자 진단시약은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대표 박희경)와 코로나19(COVID-19)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유전자증폭진단) 진단키트 제품 6종에 대한 글로벌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대웅제약이 판매하게 되는 제품들은 신속진단을 위한 ‘에이큐탑시리즈’ 2종과 정밀진단을 위한 3종의 ‘유탑시리즈’, 검체채취 도구인 ‘탑바이러스컬렉션키트’로 코로나19 진단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진단 플랫폼이다.에이큐탑 시리즈(에이큐탑, 에이큐탑플러스)는 루프매개 등온증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10대 청소년이 가장 많이 겪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 충치, 알레르기 비염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보험정책 확대와 내원 일수 증가로 10대 충치 환자가 최근 5년간 7.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간 '10대 청소년의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질병통계 보도자료를 공개했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청소년 환자가 가장 많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200만 606명)이었고 치아우식(충치)가 102만 6926명, 알레르기 비염(94만 4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가운데, 그 효과는 접종 용량에 따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심근경색이 발생했거나 심부전으로 입원한 환자 등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고용량 3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표준용량 4가 백신의 사망 또는 심혈관이나 폐질환으로 인한 입원 등 위험을 비교한 결과, 백신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즉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우월하다고 말할 수 있는 백신은 없었던 것이다. INVESTED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
독감(인플루엔자)은 사회적 질병부담이 상당히 큰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국내에서만도 매년 2,000명 이상이 독감으로 인해 사망한다.1 독감은 유전자변이를 통하여 매년 유행을 초래하며, 특히 사망자의 90% 이상은 노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 노인 독감백신 접종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1위2를 기록하고 있으나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독감백신의 몇몇 제한점으로 인해 독감 환자가 발생하게 된다. 매년 겨울철 독감 유행 시기에는 심각한 합병증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응급실 방문과 폐렴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이 증가하여 의료체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9일부터 소아·고령자·면역저하자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대비 일반의료기관 진료절차 안내'서 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환자를 전화상담·처방, 대면진료, 다른의료기관 안내 등으로 구분했다. 이때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유행 여부와 관계없이 의사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에 한해 기존 급여 대상자 즉 소아와 고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300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및 계절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RT-PCR)를 내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강도태 총괄조정관(복지부 제2차관)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환자는 245명으로 그 가운데 수도권 환자는 181명, 비수도권 지역은 64명이라고 밝혔다.강도태 총괄조정관은 19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며, 강원도는 영서지역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저수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 개원가의 살림살이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론적 학술교육보다 임상적 경험 공유에 더 포커스를 맞춘 학술대회가 열렸다.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8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김민정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 및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김민정 회장은 "비만은 꼭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며, 비만 치료의 70~80%를 개원가에서 진료하고 있어 개원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비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생활방역이 주요 예방법으로 강조되면서 주요 법정 감염병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지만 교수(소아감염면역과) 연구팀(삼성서울병원 허경민·김종헌 교수, 가천대길병원 정재훈 교수 공동연구)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손위생 등으로 법정 감염병을 비롯해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이 대폭 낮아졌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감염병 전문학술지 '임상 감염병(Cl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최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텍이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3상 중간분석에서 90%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코로나19 백신에 청신호가 켜진 것인데 이를 두고 국내 의료계와 제약계 전문가, 심지어 정부마저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양새다.이는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추가 검증 및 충분한 물량 확보를 떠나 영하 70℃ 이하를 유지하면서 유통해야 하는 등 백신 보관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화이자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20년간 국내 다빈도 입원 질환이 과거 골절 등 신체부위 손상에서 치매를 포함한 정신 및 행동장애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외래에서는 호흡기 질환의 점유율이 감소하고, 관절증과 골다공증 등 근골격계통의 질환군이 늘어나 이에 대한 질병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원정보정책연구부 권의정 부연구위원은 심평원 정책동향에 게재된 '최근 20년간 우리나라 질병구조의 변화'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질병구조는 특정 인구집단의 건강상태와 질병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로, 경제발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거담제와 기침약 등 호흡기질환 치료제 처방액이 역대급 폭락을 겪었다.집계 대상 주요 14개 품목 처방액이 모두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최소 9.6%에서 최대 57.9%까지 줄었고, 평균 감소율은 23%에 달한 것.이는 최근 5년(2015년~2020년) 사이에 유례없는 낙폭으로, 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이 호흡기 감염 환자를 크게 감소시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호흡기질환 환자 절반으로 '뚝'코로나19가 몰고 온 의료이용량 감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전체 독감 환자의 약 70%가 20대 이하에서 발생하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독감 환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간 독감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 통계를 공개했다.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하며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 비말 전파가 주요 원인이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플루엔자 백신(독감백신)에 대한 허술한 유통관리가 사회적 문제가 된 가운데, 예산편성 근거까지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2021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자료를 통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의 보건소 및 민간의료기관 이용률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국가예방접종은 국가가 예방접종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해 가계부담을 경감하고, 예방접종률 향상을 통해 예방접종대상 감염병 퇴치기바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국가예방접종실